[아시아경제신문 고경석 기자] 영화 '쌍화점'이 새로 개봉하는 할리우드 애니메이션 '마다가스카2'를 꺾고 예매율 1위를 기록했다.
8일 오후 2시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 집계 결과 '쌍화점'은 예매점유율 28.17%를 기록해 23.71%의 '마다가스카2'를 꺾고 2주 연속 예매 점유율 1위를 기록했다.
'쌍화점'은 개봉 2주차인 데다 18세 이상 관람가라는 핸디캡에도 불구하고 전체관람가인 가족용 애니메이션 '마다가스카2'를 제치는 데 성공하며 2주 연속 박스오피스 1위를 예고했다.
7일까지 배급사 쇼박스 집계 결과 전국 186만 5000여명을 기록한 '쌍화점'은 1일 평균 10~11만 관객이 들고 있어 9일께 전국 200만명을 돌파할 것이 확실시된다.
'쌍화점'의 배급사 측은 평일 오전 주부 관객이 늘고 있는 데다 중장년층 관객이 늘고 있어 장기 흥행도 가능할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마다가스카2'의 배급사 역시 방학을 기해 어린이를 동반한 가족관객이 몰릴 것으로 내다봐 흥행에 대해 낙관하고 있다.
'쌍화점'과 '마다가스카2'에 이어 '과속스캔들'이 꾸준한 흥행세를 이어가며 예매 점유율 16.87%로 3위를 차지했다.
한편 '트랜스포터-라스트 미션'은 12.11%로 4위에 올랐고 '예스맨'과 '볼트'가 그 뒤를 이었다.
고경석 기자 kav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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