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신문 이혜린 기자]힙합듀오 리쌍이 故 최요삼 선수를 추모하는 곡으로 8일 컴백한다.
리쌍은 지난해1월3일 복싱경기 중 불의의 사고로 뇌사판정을 받고 장기 기증 후 세상을 떠난 故 최요삼 선수를 추모하는 곡 '챔피언'을 5집 타이틀곡으로 선정하고 8일 새 앨범을 공식 발매한다.
리쌍 측은 "절친한 벗이었던 故 최요삼 선수의 갑작스런 죽음으로 리쌍이 그 동안 힘겨운 시간을 견뎌냈다"면서 "그 깊은 슬픔과 그리움을 마치 그 옛날 伯牙(백아)가 거문고 줄을 끊는 심정으로 담아낸 리쌍은 이번 앨범의 앨범명을 '伯牙絶絃(백아절현)'으로 정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챔피언'은 투혼의 복서로서 아름다운 삶을 살다간 그에 대한 추모곡"이라면서 "그가 살았던 치열한 삶과 그를 지켜주지 못한 아쉬움을 표현한 노랫말이 차분한 멜로디와, 개리 특유의 구슬픈 랩에 잘 어우러졌다"고 덧붙였다.
이번 앨범에는 에픽하이, 양동근, 도끼, 넋업샤니, TBNY, 디기리 등 국내 힙합뮤지션들이 다수 참여했다.
이혜린 기자 rinny@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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