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신문 고재완 기자]"2009년엔 박용하와 서로 아껴주기로 했다"
김민정이 6일 서울 소피텔앰버서더 호텔에서 열린 영화 '작전'(감독 이호재ㆍ제작 영화사 비단길)의 제작보고회에서 이같이 밝혔다.
"'음란서생'부터 '뉴하트'에 '작전'까지 늘 홍일점이었다"고 말한 김민정은 "여자가 혼자인건 역시 굉장히 좋은 것 같다.(웃음) 여자배우가 없으니까 아무래도 사랑을 독차지 할 수 있는 것 같다. 박희순이 극중에는 강한 이미지이지만 장난도 잘치시고 재미있으시다. 그래서 나도 선배한테 현장에서 장난치고 그러다보니 박희순과 촬영할 때 굉장히 잘 지냈다"고 전했다.
이어 그는 "박용하와는 촬영 막바지때 친해져서 2009년에는 서로 아껴주기로 약속했다"고 웃었다.
김민정은 또 자신이 맡은 캐릭터 유서연에 대해 "한마디로 멋있는 여자다. 상류층의 재산 관리해주고 비밀보장까지 하는 냉철하고 도도한 여자다. 600억 작전의 자금줄을 댄다. 아주 대단한 여자 역할을 맡은 것 같다"고 설명했다.
영화 '작전'은 박용하, 김민정, 박희순이 주연을 맡아 주식 작전을 본격적으로 다룬 영화로 내달 12일 개봉한다.
고재완 기자 star@asiae.co.kr
사진=박성기 기자 musicto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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