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떼루아' 강태민-이우주, 다투고 화해하고 우정이 사랑으로?

[아시아경제신문 강승훈 기자] 강태민(김주혁 분)과 이우주(한혜진 분)가 다투고 또 다시 화해했다. 미움이 우정과 사랑으로 변할 시점에서 조이박의 짝사랑은 더욱 애절해보였다. 5일 방영된 SBS '떼루아'에서는 가짜 와인을 만든 이우주는 미안함 마음을 품는다. 하지만 근본도 없는 여자와 사귀는 일은 절대 없어야 한다는 강회장의 말을 들은 강태민은 흥분하고 이성을 잃는다. 이후 부모도 없는 이우주를 강회장 앞에 데리고간 강태민은 마음에도 없는 몹쓸 말을 퍼붓는다. 이 사건이 계기로 이우주는 강태민이 아끼던 샤또 무통 마이어 와인을 개수대에 버린다. 가격으로 1억원이 넘고, 이 와인은 강태민의 죽은 삼촌이 그토록 먹고 싶어했던 소중한 와인이었기 때문에 두 사람은 또 다시 갈등을 겪는 듯 보였다. 하지만 강태민은 이우주에게 샤또 무통 마이어에 대해 묻지 않을테니 전날 자신의 실수를 눈감아달라고 부탁한다. 사과를 하지 않고 얼버무리려는 강태민의 행동에 대해 이우주는 또 다시 분노한다. 강태민은 자신이 아끼던 와인쿨러를 선물했고, 그것을 이우주가 받아들이면서 화해무드가 조성됐다. 와인 칵테일을 만들어준 강태민, 그 칵테일을 마시고 즐거워하는 이우주, 그 두 사람을 넋놓고 바라보는 조이박 그리고 이우주를 자꾸 경계하는 안지선. 네 사람의 엇갈린 운명, 이것이 '떼루아'를 지탱하는 힘이었다. 강승훈 기자 tarophine@asiae.co.kr <ⓒ아시아경제 & 스투닷컴(stoo.com)이 만드는 온오프라인 연예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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