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영남취재본부 이상현 기자] 밀양시는 장미의 계절 5월의 정취를 물씬 느낄 수 있는 경남 밀양시 명소를 3곳을 소개했다.
밀양에는 3월 삼랑진 벚꽃과 삼문동 유채꽃을 지나 4월엔 종남산 진달래꽃과 위양지 이팝나무가, 5월로 넘어가며 초동연가길의 청보리와 꽃양귀비가 릴레이 하듯이 만개했다. 여기에 이제 장미꽃들이 바통을 이어받아 아름다운 자태를 뽐내고 있다.
▲밀양강 둔치 장미원
밀양 삼문동 밀양강 둔치 장미원에는 툽트로쉬, 사계장미, 안젤라 등 27종, 총 3만본의 다양한 품종의 장미들이 만개했다.
기존 3530㎡ 면적의 장미원에 지난해 2032㎡ 면적을 확장해 더 다양한 종류의 장미를 심었다. 장미원은 아름다운 밀양강 둔치에 위치해 평소에도 시민들이 많이 산책하는 코스에 있다.
삼문동 둔치를 따라 흐드러지게 피웠던 벚꽃과 유채꽃들이 져버린 아쉬움을 알록달록 크기도 색상도 다양한 장미꽃들로 채웠다.
▲상동면 장미꽃길
상동면 장미꽃길은 크게 3개 코스로 나뉜다. 첫 번째는 시도 11호선 2㎞ 구간, 두 번째는 안인교부터 신안마을 제방까지 2.8㎞ 구간, 세 번째는 밀양강을 끼고 있는 금호 제방 1.8㎞ 구간이다.
5월의 햇살을 받아 만개한 노란색, 분홍색, 빨간색 등 다채로운 장미는 이곳을 지나는 가족 나들이객, 연인 및 주민에게 그 향기와 함께 보는 즐거움을 선사한다. 한적한 제방길은 굳이 차에서 내리지 않아도 천천히 도롯가를 달리며 장미꽃을 즐길 수 있어 비대면 시대에도 적합하다.
▲가곡동 강변 제방도로 장미길
밀양시 가곡동 용두교부터 밀양역 환승 주차장까지 이어지는 도로변 2㎞ 구간에 빨간 장미꽃들이 길게 이어져 있다. 가곡동 강변 제방에 핀 1900여본의 장미꽃은 가곡동행정복지센터가 2019년부터 심어 관리해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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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년 이맘때 풍성한 꽃을 피워 도시를 더욱 아름답게 칠하고, 시민들의 시선을 붙잡는다. 밀양역 근처에 있어 외부에서 오는 관광객들에게도 인기가 있다.
영남취재본부 이상현 기자 lsh2055@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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