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즈의 숨고르기 '5타 차 12위'

BMW챔피언십 둘째날 이븐파, 쇼플리 선두, 로즈 2위

타이거 우즈가 BMW챔피언십 둘째날 3번홀에서 티 샷을 하고 있다. 뉴타운스퀘어(美 펜실베니아주)=Getty images/멀티비츠

[아시아경제 노우래 기자] '돌아온 골프황제' 타이거 우즈(미국)의 숨고르기다.8일(한국시간) 미국 펜실베니아주 뉴타운스퀘어 애러니민크골프장(파70ㆍ7237야드)에서 계속된 미국프로골프(PGA)투어 '플레이오프(PO) 3차전' BMW챔피언십(총상금 900만 달러) 둘째날 이븐파에 그쳐 공동 12위(8언더파 132타)로 주춤했다. 지난해 신인왕 잰더 쇼플리(미국)가 선두(13언더파 127타)로 올라섰고, 저스틴 로즈(잉글랜드)는 2타 차 2위(11언더파 129타)에서 추격전을 펼치고 있다.우즈는 로리 매킬로이와 공동선두로 출발해 버디 3개와 보기 3개를 맞바꿨다. 16개 홀에서 2언더파로 선전하다가 17~18번홀 연속보기를 범하고 말았다. 페어웨이안착률 78.57%에 그린적중률 77.78%로 샷의 정확도는 좋았지만 홀 당 평균 1.93개의 퍼팅이 발목을 잡았다. 선두와는 5타 차, 여전히 역전우승이 가능한 자리다. "6~7언더파를 칠 수 있었는데 아무 것도 들어가지 않았다"고 아쉬워 했다.쇼플리가 6언더파를 몰아쳐 리더보드 상단을 점령했다. 로즈는 버디만 7개를 낚는 완벽한 플레이로 우승 경쟁에 가세했다. 리키 파울러(미국) 공동 3위(10언더파 130타),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와 저스틴 토머스(미국) 공동 7위(9언더파 131타), PO 랭킹 1위 브라이슨 디섐보(미국)가 공동 38위(3언더파 137타)에서 뒤따르고 있다. 한국은 안병훈(27) 공동 12위, 김시우(23)는 공동 57위(1언더파 139타)다.노우래 기자 golfman@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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