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현정의 부동산은 처음이라] 입문자인 당신이 '즐겨찾기'해야 할 곳
기사입력 2018.08.16 13:05최종수정 2018.08.16 13:05 건설부동산부 김현정 기자


[아시아경제 김현정 기자] '부동산은 처음이라'는 부동산에 대해 이해하고 알아가는 단계에서 도움이 될 만한 내용을 쉽게 풀어 설명하는 코너입니다. - <편집자주>

부동산은 이론과 실제의 합(合)이다. 법과 세금 그리고 시장이다. 어렵고, 복잡하며, 진입 장벽이 있다. 하지만 끈질긴 관심은 벽을 뚫는다. 시장을 이해하고 흐름을 파악하는 데 도움이 되는 사이트를 자주 방문하는 것도 좋은 방법 중 하나다. 부동산을 공부하기 시작할 때 유용한 사이트들을 소개한다(포털 정책에 따라 홈페이지 좌표는 생략).

가장 잘 알려진, 또 가장 객관적인 핵심 정보를 확인할 수 있는 사이트는 국토교통부가 운영하는 '실거래가 공개 시스템'이다. 부동산 거래에 앞서 매매 계약 예정지의 최근 실거래 가격이 어느 정도인지, 과거 대비 어느 정도의 등락이 있었는지를 직접 확인해볼 수 있다. 중개업소나 매도인, 매수인 어느 쪽의 말보다 정확하다.

홈페이지에서 매매 유형을 선택한 뒤 기간, 주소만 선택하면 전용면적과 계약일, 거래 금액, 층수(아파트), 해당 주택의 건축연도 등의 날짜별 확인이 가능하다.

아파트 청약에 관심 있는 가구라면 '아파트투유' 즐겨찾기가 필수. 분양 일정, 자격 정보 확인뿐 아니라 실제 청약과 청약 결과 조회도 이 사이트에서 할 수 있다. 지난 5월부터 특별공급의 인터넷 청약이 가능해졌다. 이미 청약이 끝난 단지의 청약 경쟁률도 해당 홈페이지를 통해 꼼꼼히 살펴보는 게 좋다. 1ㆍ2순위 청약 규모, 몰린 통장 개수, 당첨가점을 주기적으로 들여다보면 당첨률을 높이는 청약 전략을 짤 수 있다.

부동산 경매에 도전하고 싶다면 '대법원 경매 사이트'를 뒤져보자. 유명 유료 경매 사이트 대비 다양성이나 직관성이 떨어지는 구성이지만, 정보의 정확성을 담보받을 수 있다. 대법원 경매 사이트에 잘못된 정보가 제공됐다면 물건 낙찰 후 이의를 제기해 매각불허가를 받을 수도 있다. 용도별, 지역별 물건을 상세 검색하면 매물 정보가 쏟아진다. 이 밖에 대법원 인터넷 등기소, 한국감정원, 서울부동산정보광장, 온나라부동산정보(최근 씨리얼(seereal)로 개편) 등에서도 객관적인 거래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더욱 시장에 가까운 현장 이야기를 듣고 싶다면 부동산 재야의 고수로 불리는 시장 전문가들의 홈페이지나 블로그,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주기적으로 보며 이들이 진단하는 시장 전망과 평가를 다양한 시각에서 읽어보는 것도 좋다. 김학렬 더리서치그룹 부동산조사연구소장(필명 빠숑), 김민규 파인드아파트 대표(구피생이), 이주현 월천재테크 대표(월천대사), 문관식 부동산 컨설턴트(아기곰) 등이 유명하다.

'여의도 학파'로 불리며 최근 증권가의 부동산 전문가로 급부상한 홍춘욱 키움증권 이사, 이상우 유진투자증권 연구원, 채상욱 하나금융투자 연구원 등 애널리스트들의 리포트나 저서를 찾아보는 것 역시 부동산을 더 입체적으로 이해할 수 있게 해준다.




김현정 기자 alpha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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