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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탁 바꾼 간편식]"외식이 부럽지 않다"…식탁 혁명 미식(美食)으로 이끈 CJ
최종수정 2019.05.15 14:34기사입력 2019.05.15 11:00

대한민국 식탁의 첫 번째 혁명, ‘햇반’.…‘햇반컵반’으로 패러다임 주도
비비고, 제대로 만든 간편식 세상 열어…고메, 미식 요리 식문화 창출



[아시아경제 이선애 기자]"음식도 하나의 문화입니다. 먹는 것 이상의 가치를 담고 있습니다. 이를 실현하기 위해 연구개발(R&D)이 중요합니다. 기술혁신을 통해 첨단산업 분야로 키워야 합니다."


CJ그룹을 이끌고 있는 이재현 회장의 경영 철학이다. 이 회장의 강력한 의지를 바탕으로 CJ제일제당은 독보적인 혁신기술 개발과 3대 핵심 가정간편식(HMR) 브랜드 육성을 통해 2020년까지 HMR 매출을 3조6000억원으로 끌어 올리는데 주력하고 있다.



15일 CJ그룹에 따르면 CJ제일제당은 미래 성장동력인 HMR 사업을 키우기 위해 지난 5년간 1000억원대의 비용을 투자하며 브랜드와 R&D, 제조기술을 차별화하는데 매진했다. 이에 따라 현재 차원이 다른 간편식의 지평을 넓혔다는 평가를 받고 있는 브랜드는 햇반(컵반), 비비고, 고메다.


1996년 12월 출시한 햇반은 상품밥 시장의 성장과 발전을 이끌며 '국민 브랜드'로 자리 잡았다. 햇반은 지난해 매출 4100억원을 기록했다. 출시 첫 해 매출이 40억원이 채 되지 않았던 것에 비해 100배 이상 성장했다. 제품은 흰밥, 오곡밥, 흑미밥, 발아현미밥 등 9개에 달한다.

2015년 4월에는 '밥이 맛있는 간편대용식을 표방하는 햇반 컵반으로 승부수를 던졌다. 햇반으로 밥의 맛을 확보하고 국 본연의 맛을 살릴 수 있는 액상 소스를 활용해 고체형 건더기 블록을 뜨거운 물에 풀어 먹는 방식과 차별화를 꾀했다. 햇반 컵반은 지난해 폭발적인 인기에 힘입어 1000억원대 브랜드로 성장했다.



비비고는 냉동식품 시장의 패러다임 변화를 주도하며 '프리미엄 냉동 간편식' 성장의 주역으로 자리잡았다. 비비고 왕교자는 2013년 12월 출시 이후 지난해 말 기준 누적매출 5000억원을 훌쩍 넘기며 단일 브랜드로는 최초로 '최단 기간, 최대 매출'이라는 성과를 거뒀다.


2016년 6월에는 한국인이 가장 즐겨먹는 대표 메뉴인 국ㆍ탕ㆍ찌개를 메뉴로 한 '비비고 간편식'을 출시하며 상온 HMR 시장에도 출사표를 던졌다. 비비고는 글로벌 한식 대표 브랜드로 만두와 김치, 밥, 국, 탕, 찌개, 죽, 면, 김 등 9가지 카테고리에서 100여개 제품을 판매중이다.



CJ제일제당은 '특별한 미식(味食)의 경험을 제공한다'는 목표 하에 2015년 말 고메 브랜드를 선보였다. 외식 수준의 프리미엄급 메뉴는 물론 전자레인지 조리 가능과 합리적인 가격대로 주목을 받았다. 함박스테이크, 토마토 미트볼, 핫도그, 피자 등 50여개 제품을 선보이고 있다.


CJ제일제당 관계자는 "10년, 20년 후를 내다볼 수 있는 미래 먹거리를 만들어야 한다는 이 회장의 경영철학을 바탕으로 HMR 사업에 투자를 아끼지 않을 것"이라며 "R&D 차별화와 혁신 제조기술, 첨단 패키징 경쟁력을 강화해 글로벌 HMR 리딩 기업으로 도약하겠다"고 말했다.



이선애 기자 lsa@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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