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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업률 소폭 늘었지만…대졸 3명 중 1명은 여전히 ‘백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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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대학(원) 졸업생 취업률 67.7%
3년 만에 반등…코로나 이전 수준 회복

취업률 소폭 늘었지만…대졸 3명 중 1명은 여전히 ‘백수’ 19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산업통상자원부와 중소벤처기업부 주최로 열린 중소·중견기업 특화 채용박람회 ‘2022 월드클래스 잡 페스티벌’을 찾은 시민들이 일자리를 찾고 있다. /문호남 기자 munon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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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유병돈 기자] 지난해 대학교·대학원 졸업자 취업률이 67.7%로 모처럼 증가세를 보였다. 그러나 여전히 60%에 머무르며, 취업난이 심각한 것으로 나타났다.


26일 교육부와 한국교육개발원은 ‘2021년 고등교육기관 졸업자 취업 통계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전국 대학, 일반 대학원 졸업자(2021년 2월 및 2020년 8월 졸업) 54만9295명을 대상으로 작년 말 기준 취업 여부 등을 파악했다.


군 입대자나 국내외로 진학한 경우 등을 제외한 취업 대상자 47만3342명 중 32만685명이 취업해 취업률은 67.7%였다. 전년(2020년·65.1%) 대비 2.6%포인트 증가했다. 중소·중견기업·대기업·공공기관과 공기업·국가·지자체 등에 취업한 졸업자(건강보험 직장 가입자)가 28만4359명에서 28만9809명으로 5450명 늘었다. 1인 창업자는 5317명에서 5954명으로, 프리랜서도 1만8139명에서 2만841명으로 증가했다. 반면, 해외 취업자는 1131명에서 834명으로 줄었다.

취업률 소폭 늘었지만…대졸 3명 중 1명은 여전히 ‘백수’

전공별로는 인문 계열(4.7%포인트), 예체능 계열(4.4%포인트), 사회 계열(3.0%포인트), 공학 계열(2.2%포인트), 자연 계열(2.7%포인트) 등 졸업자 취업률이 모두 소폭 증가한 경향을 보였다. 학제별로도 일반대학원 82.6%, 전문대학 71.0%, 대학 64.1% 등으로 나타났고, 기능대학(0.8%포인트 감소)을 제외한 모든 고등교육기관의 취업률은 전년 대비 1.1~6.8% 수준으로 상승했다.


남성 졸업자 취업률(69.5%)은 전년보다 2.4%포인트, 여성 졸업자 취업률(66.1%)은 3.0%포인트 늘어 격차가 3.4%포인트로 좁혀졌다. 수도권 취업률은 69.8%, 비수도권 취업률은 66.3%로 지역 간 다소 차이를 보였다. 17개 시도 중에서 서울(70.1%), 인천(70.9%) 등 8개 지역은 전체 취업률보다 높은 취업률을 보였고, 전년 대비 증가폭이 가장 큰 시도는 세종(5.2%포인트 증가)으로 나타났다.

취업률 소폭 늘었지만…대졸 3명 중 1명은 여전히 ‘백수’

건강보험 직장 가입자 기준, 졸업자 초임 급여는 월평균 275만2000원으로 전년 대비 12만3000원 늘었다. 대학 졸업자는 256만2000원, 일반 대학원 졸업자는 467만6000원이었다. 취업 준비기간은 졸업 전 취업(30.4%), 졸업 후 3개월(25.1%), 9개월(16.8%), 6개월(16.7%), 10개월 이상(11.0%) 순이었고, 취업 준비기간이 3개월(25.1%), 6개월(16.7%) 이내 소요된 취업자 비중은 전년(22.7%, 14.9%) 대비 각각 2.4%포인트, 1.8%포인트 증가했다.



기업유형별 취업 비중은 중소기업(45.1%), 비영리법인(16.9%), 대기업(9.9%), 국가 및 지방자치 단체(9.9%), 중견기업(7.7%), 기타(5.6%), 공공기관 및 공기업(4.9%) 순이며, 대기업과 중견기업의 취업자가 전년(8.5%, 7.4%) 대비 각각 1.4%포인트, 0.3%포인트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유병돈 기자 tamond@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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