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오수연 기자] 애플의 신작 아이폰14 시리즈 국내 사전 예약이 오는 30일 시작할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통신사들이 앞다퉈 이벤트를 준비하며 분위기를 띄우고 있다.
17일 업계에 따르면 이동통신 3사는 오는 30일부터 다음 달 6일까지 1주일간 아이폰14 사전예약을 진행한다.
앞서 애플은 지난 7일 아이폰14 시리즈를 공개했다. 1차 출시국인 미국, 독일, 이탈리아, 싱가포르, 일본, 중국 등 30개국은 지난 9일부터 사전예약을 시작해 전날부터 판매를 시작했다. 말레이시아, 튀르키예 등 2차 출시국에서는 오는 23일부터 판매된다. 한국은 다음 달 7일 출시하는 3차 판매국에 포함됐다.
아이폰14 시리즈 사전예약과 출시를 앞두고 통신업계에서는 분위기 띄우기에 나섰다.
SK텔레콤은 사전예약 혜택 알림을 신청한 고객을 대상으로 스타벅스 아메리카노 기프티콘을 제공한다.
사전예약 혜택으로는 1차 사전예약을 한 모든 고객을 대상으로 출시일 당일 배송 서비스를 제공한다. 온라인 전용 요금제, 5G언택트 플랜 프로모션과 아이폰14 액세서리, W컨셉 컬래버레이션 패션 아이템 등 혜택도 있다.
KT는 사전예약 알림을 신청한 고객 중 1만명을 추첨해 네이버페이 3000원을 증정한다. 또한 3차에 걸쳐 진행하는 '아이폰14 주간 퀴즈 챌린지'에 참여하면 추첨을 통해 골드바, 에어팟 맥스, 아이패드 프로, 맥북 에어 등 경품을 선물한다.
사전예약 뒤 구매한 고객에게는 출시 당일 아침에 배송하는 '굿모닝 배송' 혜택과 신용카드 무이자 할부·캐시백, 한정판 컬래버레이션 사은품 등을 제공한다.
LG유플러스는 사전예약 알림을 신청한 모든 고객에게 카카오페이 1000원을 증정한다. 추첨을 통해 우영미 티셔츠, 애플워치 에르메스 에디션, 미우미우 호보백, 에어팟 맥스 등 푸짐한 경품도 제공한다.
사전예약 고객에게는 출시 첫날 아침 배송, 제휴카드 무이자·요금 할인, 업사이클링 액세서리 등을 제공한다.
한편, 아이폰14 시리즈의 한국 출고가는 ▲아이폰14 기본 모델 125만원 ▲아이폰14 플러스 135만원 ▲아이폰14 프로 155만원 ▲아이폰14 프로맥스 175만원 등이다. 미국에서는 출고가를 동결했으나, 환율 등 영향으로 전작보다 16~26만원 인상됐다.
오수연 기자 syoh@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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