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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하대서 피 흘린 채 발견된 여대생 숨져…경찰 수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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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혜숙 기자] 인하대 캠퍼스에서 20대 여성이 옷이 벗겨지고 피를 흘리며 쓰려진 채 발견됐으나 치료 중 숨졌다. 경찰은 범죄 연루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수사에 나섰다.


15일 인천소방본부와 미추홀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3시 49분께 인천 미추홀구 인하대 캠퍼스 내에서 20대 여성 A씨가 쓰러져 있다는 신고가 112에 접수됐다.


A씨를 발견한 행인은 "술에 취한 여성이 옷을 벗은 상태로 쓰러져 있다"고 경찰에 신고한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머리 부위 출혈과 함께 심정지 상태로 119 구급대에 의해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았으나 끝내 숨졌다.


조사결과 A씨는 이 대학 1학년 재학생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A씨의 시신 부검을 의뢰하고, 대학 내 CCTV와 목격자를 확보해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할 방침이다.




박혜숙 기자 hsp0664@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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