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bar_progress

글자크기 설정

닫기

“다른 구청도 이렇나요?”... 서울 A구청 문제 직원 5급 승진 비판 글 눈길

시계아이콘00분 32초 소요
숏뉴스
숏 뉴스 AI 요약 기술은 핵심만 전달합니다. 전체 내용의 이해를 위해 기사 본문을 확인해주세요.

불러오는 중...

닫기
뉴스듣기 글자크기

직장인들 익명 게시판 '블라인드'에 징계 받아야 할 6급(팀장)이 5급 승진한 문제 제기 글 올라와 눈길

 “다른 구청도 이렇나요?”... 서울 A구청 문제 직원 5급 승진 비판 글 눈길
AD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다른 구청도 이렇나요?”


지난달 16일 직장인들의 익명 게시판 '블라인드'에 올라온 서울 한 자치구 직원이 쓴 글이다.


게시판 글에는 ‘얼마전 사무관 승진이 있었는데 일하지 않기로 유명한 6급이 5급으로 승진했다’며 비판했다.


또 ‘근무시간에 백화점에 직원 데리고 가서 쇼핑백을 들게 해 직원이 감사과에 제보까지 했다’는 내용도 첨부돼 있다.


이어 ‘징계를 받아야 할 사람이 오히려 사무관 승진을 하니 직원들은 뭔가 있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이 직원은 ‘이 것 뿐 아니다. 우리 구청은 돈에 대한 소문이 끊이지 않고 있다’고 안타까워했다.


이런 지적에 대해 해당 구청에 문의를 했는데 “제보가 들어온 것은 아니다”면서 문제가 있었던 것은 사실이라고 해명했다.


공직자들이 승진을 앞두고 이런 저런 소문이 돈 것 또한 사실이나 직원들 사이에 갑자기 승진 서열이 높아지면서 승진한 경우는 의심하지 않을 수 없다.


서울 한 자치구 관계자는 “승진과 관련한 이런저런 소문들이 끊이지 않고 있다”면서 “결국 청렴도는 인사권자가 지켜야 할 일같다”고 안타까워했다.



한편 당초 브라인드 게시판 글에는 해당 구청이 표기돼 있어 작성자가 삭제한 것으로 보인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
AD

당신이 궁금할 이슈 콘텐츠

AD

맞춤콘텐츠

AD

실시간 핫이슈

AD

다양한 채널에서 아시아경제를 만나보세요!

위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