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즌 첫 메이저 크리스 F&C KLPGA챔피언십서 3타 차 우승 '국내 통산 3승째'
[아시아경제 노우래 기자] ‘해외파’ 김아림(27·SBI저축은행)이 국내 ‘메이저퀸’에 등극했다.
1일 경기도 포천 일동레이크골프장(파72·6689야드)에서 끝난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2022시즌 첫 메이저 크리스 F&C KLPGA챔피언십(총상금 12억원) 최종일 2언더파를 보태 3타 차 우승(12언더파 276타)을 완성했다. 2018년 9월 박세리인비테이셔널과 2019년 7월 문영퀸즈파크챔피언십 우승 이후 2년 10개월 만에 KLPGA투어 통산 3승째, 우승상금은 2억1600만원이다.
김아림은 3타 차 공동 4위에서 출발해 버디 4개와 보기 2개를 묶었다. 강풍 속에서 2번홀(파5) 버디를 3번홀(파3) 보기로 맞바꾼 뒤 4번홀(파4) 버디로 다시 힘을 냈다. 8번홀(파5) 버디는 9번홀 보기로 까먹었지만 16번홀(이상 파4)에서 13.62m 장거리 버디 퍼팅을 성공시키며 경쟁자들의 추격에서 벗어났다. 최대 324.80야드의 호쾌한 장타를 주무기로 삼았다. 의류 후원사 대회에서 우승해 의미를 더했다.
노우래 기자 golfma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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