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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사들, 해외여행 상품 판매 속속 재개…고객 선점 경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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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물섬투어, 하나투어·참좋은여행 이어 판매 개시

여행사들, 해외여행 상품 판매 속속 재개…고객 선점 경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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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봉주 기자] 종합여행기업 '보물섬투어'가 2021년 1월4일부터 해외여행 상품 판매를 개시한다.


참좋은여행과 하나투어 등 동종업계의 선제적 상품 판매에 이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이후 억눌러온 잠재 고객의 여행계획을 선점하기 위해서다.


보물섬투어가 내놓은 여행상품은 우선 가까운 동남아와 호주, 뉴질랜드 등으로 국한해 4월1일 이후 출발하는 스케줄로 구성돼 있다.


여행사들, 해외여행 상품 판매 속속 재개…고객 선점 경쟁


보물섬투어 측은 "국가 간 여행허용협약인 '트래블 버블'이 예상되는 태국, 베트남, 싱가포르, 홍콩, 대만, 인도네시아 발리 등 동남아와 괌, 사이판, 호주, 뉴질랜드 등 국가의 상품을 기획했다"면서 "다른 지역 국가들에 비해 방역이 우수하고 동시에 코로나19 안정권에 접어들었다고 평가받는 곳 위주"라고 밝혔다.


보물섬투어는 상품을 판매하더라도 정부의 방역지침을 준수해 진행하는 것은 물론 항공사와 해외의 현지 파트너, 관광청 등과 긴밀한 협조를 바탕으로 여행객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한다는 계획이다.


또 예약 후 안전한 여행 조건이 충족되지 않거나 귀국 후 2주간의 자가격리 조건이 적용되는 경우에는 여행을 자동으로 취소하고 예약금을 100% 환불해주기로 했다.


여행사들, 해외여행 상품 판매 속속 재개…고객 선점 경쟁 사진=참좋은여행 제공.


보물섬투어의 해외여행 상품 예약금은 1인당 1000원부터 5만원까지 자유롭게 입금이 가능하다. '행복 충전'이라는 캠페인 이름에 걸맞게 여행상품의 출발이 확정되면 여행객이 입금한 예약금과 동일한 금액을 보물섬투어가 여행객에게 지원하는 프로그램도 시행한다.


27년 업력의 중견 여행사까지 해외여행 상품에 가세하기 시작한 것은 해외여행 잠재수요가 적지 않기 때문이다.


인천국제공항공사가 지난 15일 공개한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코로나19 백신 개발 이후 해외여행 계획 여부'를 묻는 질문에 내국인의 70.2%, 외국인의 82.0%가 떠날 계획이 있다고 답했다.


코로나19 장기화로 억눌린 여행객이 백신 개발과 투약에 따른 안전이 보장되면 해외여행을 떠나겠다는 보상 심리가 반영된 것이다.


이에 참좋은여행을 필두로 하나투어도 해외여행 상품 판매에 나섰다.


여행사들, 해외여행 상품 판매 속속 재개…고객 선점 경쟁 사진=하나투어 제공.


한편 보물섬투어는 2인 이상의 가족여행과 소그룹 친목 행사의 경우 여행객이 원하면 단독행사로 진행하며, 가족 전용 차량과 독립식사, 방역 시스템이 철저한 세계적인 체인 호텔 숙박을 제공한다. 1월4일부터 보물섬투어 본사, 홈페이지, 모바일에서 예약할 수 있다.



보물섬투어 측은 "코로나19 장기화에 지치고 억눌린 채 여행을 꿈꾸는 고객들이 설렘과 행복을 다시 느낄 수 있도록 해외여행 상품 판매 재개에 나섰다"면서 "방역 등 안전을 최우선으로 진행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김봉주 기자 patriotbo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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