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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서 태풍 매미 희생자 19주기 추모제 열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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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3년 희생된 열여덟 고귀한 영령들의 명복 빌어

창원서 태풍 매미 희생자 19주기 추모제 열려 경남 창원특례시는 태풍 매미 희생자 19주기 추모제가 마산합포구 해운동 태풍매미 추모공원에서 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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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영남취재본부 송종구 기자] 경남 창원특례시는 태풍 매미 희생자 19주기 추모제가 12일 오전 10시 30분 창원시 마산합포구 해운동 태풍매미 추모공원에서 유봉용 태풍매미추모장학사업회장, 김수권 태풍매미유족회장, 안병오 마산합포구청장을 비롯한 유족들과 시민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고 밝혔다.


이날 추모제는 코로나19 사회적 거리두기 완화로 지난해와 달리 많은 시민들이 엄숙한 분위기 속에서 희생자들의 명복을 빌었으며, 지역 초·중·고등학생 장학금 전달을 시작으로 표창패 수여, 추도사, 유족대표 인사말, 헌화, 추모공연 순으로 진행되었다.


2003년 9월 12일 태풍 매미는 역대 태풍 기록을 모든 경신한 슈퍼 태풍으로, 높아진 마산만 수위와 해일로 인해 해안저지대 침수되면서 18명의 소중한 생명을 앗아가는 등 심각한 피해를 줬다.



안 구청장은 “세월이 흘러도 잊지 못할 슬픔을 안고 매년 추모제와 장학사업 등을 펼치는 추모장학사업회와 유족회, 도와주시는 모든 분들의 노고에 감사드린다”며 “자연재해로부터는 누구도 자유로울 수 없지만, 태풍 매미때처럼 안타까운 희생이 두 번 다시 발생하지 않도록 작은 부분도 꼼꼼히 살피며 자연재난 대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영남취재본부 송종구 기자 jgso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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