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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천 공장서 중국 국적 동료끼리 칼부림…3명 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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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어컨 온도 조절로 실랑이 벌이다 싸워

포천 공장서 중국 국적 동료끼리 칼부림…3명 부상 경기 포천시에 위치한 한 공장 기숙사에서 중국 국적 노동자들끼리 칼부림를 하며 싸워 3명이 부상을 입었다. 모두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미지출처=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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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강우석 기자] 경기 포천시에 위치한 한 공장 기숙사에서 중국 국적 노동자들끼리 흉기를 휘두르며 싸우다 3명이 부상을 입었다.


29일 포천경찰서는 지난 28일 밤 포천시 신북면에 있는 냉장기기 제조공장 기숙사에서 50대 남성 A씨가 30대 남성 B씨와 40대 남성 C씨에게 흉기를 휘두르는 사건이 발생했다고 밝혔다. 경찰은 A씨를 특수상해 혐의로 체포해 조사하고 있다.


이들 3명은 모두 중국 국적으로, 같은 기숙사에서 생활하는 동료인 것으로 파악됐다.


이들은 에어컨 온도 조절을 두고 실랑이를 벌였다. 그러다 B씨와 C씨가 함께 A씨를 폭행하자 이에 격분한 A씨가 흉기를 휘두른 것으로 전해졌다.


이들 세 명은 모두 병원 치료를 받았고 B씨와 C씨는 복부와 허벅지 등을 흉기로 찔렸지만,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구체적인 사건 경위를 조사한다는 방침이다.




강우석 기자 beedolll97@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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