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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세 뇌건강①]근본 치료제 없어 예방이 중요…치매 일문일답

수정 2022.08.02 13:11입력 2022.07.26 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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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매사전 A to Z
중앙치매센터 3권·3금·3행 강조
초기부터 꾸준히 검사해야 진단 가능

[100세 뇌건강①]근본 치료제 없어 예방이 중요…치매 일문일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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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관주 기자] 치매에 대한 두려움이 큰 만큼 오해와 편견도 많다. 치매를 관리할 수 없는 병이라 생각하기도 하고, 과학적으로 확인되지 않은 방법들이 치매 예방법으로 소개가 되기도 한다. 치매에 대한 올바른 정보를 알고 있다면 이러한 두려움을 줄일 수 있다. 국립중앙의료원 중앙치매센터의 ‘치매사전’을 토대로 주요 궁금증을 정리했다.


-건망증이 심하면 치매다?

▲일시적으로 기억을 잊는 건망증은 병적 인지 저하를 의미하지 않는다. 건망증은 수면시간이 줄거나 심한 스트레스, 과로 등으로 뇌가 휴식을 하지 못했을 때나 과도한 외부 자극에 노출된 경우에도 건망증을 느낄 수 있다. 다만 경도인지장애는 다르다. 객관적인 인지기능 검사에서 유의한 저하가 관찰되는 경우를 경도인지장애로 볼 수 있는데, 이 경우 일반인보다 치매 진행 확률이 높다. 본인이나 보호자가 느끼는 인지 저하가 건망증 수준인지, 경도인지장애 단계인지 조기에 감별하는 것이 중요하다.


-알츠하이머와 치매의 차이는.

▲알츠하이머는 퇴행성 뇌질환의 하나로 치매를 일으키는 대표적인 ‘원인’이다. 치매는 특정 질병명이라기보다는 인지기능 감퇴와 관련된 여러 증상의 묶음인 ‘증후군’의 하나다.


-치매, 어떻게 진단하나.

▲의사와의 문진이 출발점이다. 문진을 통해 증상이나 변화가 확인된다면 신체검사, 신경학적 검사, 정신상태 검사 등이 이뤄진다. 또 신경인지기능 검사와 MRI, CT 등 영상 검사도 진행된다. 퇴행성 뇌 질환으로 인지저하가 오더라도 긴 시간 서서히 변화가 일어나므로 초기부터 꾸준한 검사가 이뤄져야 올바른 진단이 내려질 수 있다.


-치매 예방은 가능한가.

▲치매는 무엇보다 예방이 중요하다. 중앙치매센터는 ‘3권(勸·즐길 것), 3금(禁·참을 것), 3행(行·챙길 것)’을 강조한다. 올바른 운동과 식사, 독서를 즐기고 술과 담배, 뇌손상은 금지하고 건강검진과 소통, 치매 조기검진을 챙기라는 의미다. 간단한 생활습관의 변화를 통해서도 치매 발병위험을 낮출 수 있다.


-치매는 치료를 어떻게 하나.

▲치매를 근본적으로 치료하는 치료제는 현재까지 없다. 하지만 장기간 진행되는 질환인 만큼 증상이 나빠지지 않도록 관리하는 것은 가능하다. 약물은 물론 운동치료, 인지훈련 치료 등 다양한 치료 방법을 통해 증상의 진행을 늦추고 환자와 보호자가 겪을 고통을 완화할 수 있다.


-치매 환자에게 치매 사실을 알려야 하나.


▲치매 환자가 자신의 질병 상태를 알아야 할 권리는 존중돼야 한다. 치매에 대해 충분히 설명을 해준다면 환자는 자신의 정신적 문제뿐 아니라 신체적 질병에 대해 알게 돼 미리 계획을 세울 수 있다. 만약 치매를 부정하고 힘들어 한다면, 자세한 설명보다는 환자의 반응을 살피고 지지해줘야 한다. 가족이 도와줄 것이라는 점을 분명히 해 안정감을 느끼며 이해해 나가도록 하는 것이 좋다.




이관주 기자 leekj5@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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