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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퍼마켓 돋보기] 달콤한 상상이 만들어낸 아이비 꿀와인, 허니문·허니비 와인

수정 2021.05.05 08:30입력 2021.05.05 08:30

봄이면 꽃들이 피어나고 꽃구경에 나섰다가 벌을 만나면 순간 쏘일까 두려움에 멈칫하지만 부지런히 움직이고 있는 꿀벌을 보면서 달콤한 상상에 빠지게 된다. 그리고 벌들의 꿀을 탐하게 된다. 꿀은 천연 상태에서 순수하게 존재하는 유일한 감미료이자 향료로 고대부터 약으로 이용해 왔다. 고대 이집트인들은 꿀을 지금의 아스피린처럼 광범위한 증상에 사용했으며 방부제나 살균제로도 이용했다.


벌은 꿀뿐 아니라 프로폴리스, 로열젤리, 벌화분 등의 양봉산물로 우리에게 오랫동안 이로움을 주고 있다. 꿀의 이로움에 스위트함과 로맨틱함을 더한 5월에 꼭 필요한 꿀와인을 만났다.

아이비 영농조합 법인의 벌꿀 발효주(mead), 허니비와인, 허니문와인은 청정지역 양평의 순수 꽃꿀로 담가 꿀의 효능을 고스란히 담고 있는 꿀와인이다. 일체의 첨가물을 사용하지 않아 은은하게 풍기는 달콤한 향이 가득하다.


벌꿀과 물을 섞어서 효모를 첨가해 천연 효모들이 활동하면서 벌꿀에 있는 당분이 알코올로 바뀌기 시작하여 천연 벌꿀 주가 되는데 최소 6개월 이상의 발효숙성과정을 거쳐야 한다.

1kg의 꿀을 만들기 위해서는 꿀벌이 무려 560만 개의 꽃을 찾아다닌다고 한다. 꿀을 단순한 식품이나 감미료로만 보지 않고 신성한 의미를 부여하는 것에는 이런 희소성과 꿀벌의 노력에 대한 경외심을 담은 것이다.


벌꿀 발효주(mead)의 시작은 앵글로색슨에 의해 발달한 가장 오래된 발효주로 신혼부부의 영원한 사랑의 맹세를 교환하는 술로도 유명하다. 과거 유럽에서는 신혼부부에게 한 달간 외부 출입을 금하고 그동안 마실 수 있는 벌꿀주 미드(mead)를 제공했고 허니(벌꿀)를 신혼부부에게 제공했다는 의미에서 ‘허니문(Honey Moon)’이 유래했다고 한다.


허니비, 허니문 와인 한 병에 38-40% 천연 꿀이 담겨 입안에 머금은 순간 꿀의 맛과 향이 가득해지며 기분 좋은 달콤함이 더해진다. 차게 해서 식전 주나 달콤한 디저트와 함께 식후 주로도 잘 어울린다. 또한 와인에 익숙하지 않아도 쉽게 접근할 수 있어 한식뿐 아니라 다양한 음식과도 잘 어울린다.


가족과 연인이 함께 꿀와인으로 달콤함도 더하고 행복함도 더해 본다.


글ㆍ사진 = 이미경(요리연구가, 네츄르먼트, http://blog.naver.com/pouti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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