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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수의 스타일골프] 이미지골프-2. 부드러움 vs 강함

수정 2011.08.10 18:07입력 2008.08.26 10:53

부드러운 샷이 '헤드스피드'를 빠르게 한다

[이종수의 스타일골프] 이미지골프-2. 부드러움 vs 강함 <사진1> 부드러운 스윙= 양손이 임팩트 직전 바지 오른쪽 주머니에 위치해 있다. 이 자세가 부드러우면서도 '지레작용'을 충분하게 수행할 수 있는 동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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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상 강력한 샷을 구사하는 골퍼를 "히터(Hitter)", 부드러운 리듬감으로 샷을 하는 골퍼를 "스윙어(Swinger)"라고 부른다.

예전에는 그래서 아마추어골퍼들이 자신이 원하는 스타일의 프로선수들을 역할모델로 삼아 연습에 몰두하는 경우가 많았다.


요즈음에는 그러나 각종 매체가 발달하면서 골프에 대한 지식이 상당히 더해지고 이에따라 자신의 체형이나 역학적인 원리를 토대로 연습에 활용하는 경우가 많아졌다. 그렇다면 강한 것과 부드러운 것의 차이는 무엇일까. 또 어떤 쪽이 더 유리할까.

▲ 부드러움(Smooth)= <사진1>은 이종수씨가 부드럽게 스윙을 하는 장면이다. 처음에는 다음에 나오는 강한 샷을 구사하는 <사진2>와 비교해보면 오히려 반대로 찍은 것이 아닌가 하는 의문이 생길 수도 있다. <사진2>가 더 부드러워(?) 보이기 때문이다.


하지만 <사진1>은 왼손과 오른손이 임팩트 직전 바지 오른쪽 주머니에 위치한 상태임을 알 수 있다. 이런 상태를 "전달 위치(Delivery Position)"라고 한다. <사진1>을 자세히 보자. 오른쪽 손목이 상당히 꺽여 있고, 왼팔과 클럽샤프트와의 각도가 크다. 이 자세가 부드러우면서도 '지레작용'을 충분하게 수행하는 동작이다.


실제 이 동작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는 아마추어골퍼가 많다. 연습방법은 백 스윙의 정점인 탑 포지션(Top Position)에서 부터 천천히 내려온다는 이미지로 샷을 가져가는 것이다. 아마추어골퍼들의 그러나 몸은 가만히 있고 양손을 볼 방향으로 억지로 끌어당기는데서 오류가 발생한다.


[이종수의 스타일골프] 이미지골프-2. 부드러움 vs 강함 <사진2> 강한 스윙= 의도적으로 강하게 치려는 시도가 근육을 경직시키면서 임팩트에서 체중의 위치가 오른쪽으로 기울어게 된다.


▲ 강함 (Strong)= 이번에는 <사진2>를 보자. 이종수씨의 동작 가운데 임팩트에서 체중의 위치가 오른쪽으로 기울어져 있는 것을 볼 수 있다. 이는 의도적으로 강하게 볼을 치려는 시도가 결과적으로 근육을 경직되게 만들고 급기야 뼈가 적절한 반응을 하지 못하고 뻣뻣하게 버텨지게 되기 때문이다.


스윙 도중에 근육에 과도한 힘이 들어가게 되면 물 흐르듯 자연스럽게 움직여야 할 근육이 굳어지고 뼈의 각도(특히 아래, 위로)를 변화시키기 마련이다. 아마추어골퍼들은 바르게 샷을 하는 것과 강하게 샷을 하는 것을 같은 맥락으로 생각하지만 완전한 오해다. 느려질수록 강해진다는 것이 이번 레슨의 핵심이다.


[이종수의 스타일골프] 이미지골프-2. 부드러움 vs 강함 <사진3> 이종수씨가 최명호 프로의 설명을 듣고 있다.


▲ 부드러움 (Smooth) '승리'= 만약 100m를 전속력으로 달리는 선수가 역주 중에 갑자기 오른쪽 다리에 힘을 줬다고 상상해 보자. 가속은 커녕 아마도 넘어지거나 무엇인가 다른 문제가 발생할 것이다. 골프 역시 동적 스피드를 이용하는 운동이기 때문에 순간적인 힘의 변화는 스피드를 내는데에 오히려 저해 요인이 된다.


다만 부드러움이 지나쳐서 '느슨한 샷'이 될 수는 있다. 이 또한 잘못된 이해가 원인이다. 이런 경우는 쉽게 점검할 수 있는 방법이 있다. 골프클럽을 한손으로 거꾸로 잡은 상태에서 강하게, 또는 약하게 휘둘러보자. "윙~ 윙~" 소리가 크게 나기(스피드가 빠르기 위해서는) 위해서는 아주 부드럽게 흔드는 쪽이라는 것을 직접 느낄 수 있을 것이다.




▲지도= 최명호 프로 golfacademy@empal.com
▲속초= 김현준 골프전문기자 golfkim@asiaeconomy.co.kr
▲사진= 윤동주 기자 doso7@asiaeconomy.co.kr
▲클럽ㆍ의상협찬= 코브라골프
▲장소협찬= 파인리즈골프장

[이종수의 스타일골프] 이미지골프-2. 부드러움 vs 강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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