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푸드, 대안육 활용 신제품 출시…"소비자 확대 목표"

신세계푸드는 대안육 '베러미트'의 인지도를 높이고 소비자 경험을 확대하고자 이를 활용한 신제품을 연이어 출시한다고 6일 밝혔다.

이번에 출시한 '베러미트 버거'는 육류 패티 대신 베러미트 식물성 패티를 넣고 부드러운 달걀과 바삭한 해쉬브라운을 특제 소스와 함께 조합한 두 가지 맛 버거로 구성됐다.

신세계푸드는 콘셉트 스토어나 B2B(기업간거래)로 판매해 온 베러미트 식물성 런천 캔햄의 온라인 판매도 본격적으로 시작한다. SSG닷컴, G마켓 등 주요 온라인몰에서 베러미트 식물성 런천 캔햄의 판매를 확대할 계획이다. 베러미트 식물성 런천 캔햄은 100% 식물성 재료를 사용했고 가공육 제조과정에서 고기의 붉은 색을 내기 위한 발색제와 유통기한을 늘리기 위해 사용되는 아질산나트륨 등을 사용하지 않은 대안육 제품이다. 지난해 8월부터 12월까지 5개월간 베러미트의 콘셉트 스토어 ‘더 베러’에서만 6000여 개가 판매됐다.

신세계푸드 관계자는 “대안육에 대한 소비자 인식을 전환하기 위해 다양한 사업영역에서 베러미트 활용을 늘려가고 있다”며 “국내 대안육 시장을 키우고 동시에 베러미트를 대표 대안육 브랜드로 육성하겠다”고 말했다.

이서희 기자 dawn@asia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