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에 보낸 편지 설에 받는다”…이마트24, 느린 편지함 운영

매번 1000통 이상 편지 접수

[아시아경제 임춘한 기자] 이마트24는 다음달 12일까지 추석 전에 보낸 편지가 내년 설 즈음 도착하는 ‘느린 편지함’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15일 밝혔다.

지난해 추석 당시 1회성으로 진행했던 이벤트가 고객들의 큰 호응을 얻음에 따라 이마트24는 느린 편지함을 매년 명절마다 운영하기로 결정했다. 실제 지난해 추석과 올해 설에 접수된 편지는 매번 1000통 이상에 달했다.

이마트24는 올해 설에는 접수된 편지와 함께 비타민 음료 쿠폰을 함께 발송할 예정이다. 또한 이마트24 오프라인 매장에 비치된 느린 편지함을 촬영해 필수 해시태그와 함께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업로드하면 추첨을 통해 10명에게 편지 쓸 때 활용하라는 의미로 ‘모나미153 러브’를 선물할 계획이다.

이마트24 관계자는 “생각보다 큰 고객들의 호응에 매년 명절 느린 편지함을 운영함으로써 고객들에게 기분 좋은 경험을 꾸준히 선사할 수 있게 됐다”며 “미래의 자기 자신이나 소중한 사람들과 마음을 나눌 수 있는 아날로그 소통 채널이 되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준비했다”고 말했다.

임춘한 기자 choon@asia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