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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자로 만든 빵·아이스크림"…SPC그룹, 코로나19 피해 감자농가 돕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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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창군과 우리 농산물 소비 활성화 MOU 체결
파리바게뜨, 배스킨라빈스 등 제품 출시·소비 촉진

"감자로 만든 빵·아이스크림"…SPC그룹, 코로나19 피해 감자농가 돕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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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선애 기자] SPC그룹이 우리 농산물을 수매하고, 이를 활용한 제품을 개발·출시해 농가를 지원하는 ‘우리 농가 돕기 프로젝트’를 시작한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프로젝트는 최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으로 학교 급식 등이 줄고, 유례없이 길었던 장마와 태풍 등으로 피해를 입은 감자 농가를 지원하기 위해 추진됐다.


먼저 SPC그룹은 18일 강원도 평창군과 함께 감자를 활용한 제품 개발·소비 활성화를 위한 MOU를 체결했다. 이에 따라 SPC그룹은 평창 지역 농가가 재배하는 감자를 비롯해 양상추, 딸기 등을 수매하고, 이를 활용한 제품을 개발, 출시해 소비 촉진에 나선다.


파리바게뜨는 ‘못난이 감자빵’, ‘대관령 감자 포카차’ 등 평창 감자로 만드는 베이커리 제품을 10월 초 출시하고, 배스킨라빈스도 평창 감자로 만든 아이스크림 ‘미찐 감자’와 감자 음료 등 다양한 제품을 10월1일부터 선보일 계획이다.


이밖에도 SPC그룹의 디자인센터 전문가들이 감자를 담는 상자나 포장에 활용할 수 있는 패키지 디자인을 무상으로 공유해 소비 촉진을 돕는 방안도 추진하기로 했다.


SPC그룹 관계자는 "최근 여러 가지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가를 돕기 위해 이번 프로젝트를 기획했다"며 "앞으로도 우리 농산물 소비를 활성화하고 농가와 상생할 수 있는 활동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SPC그룹은 영천 미니사과, 해남 우리밀, 의성 마늘, 산청 딸기, 강진 파프리카 등 전국 각지의 우리 농산물 활용을 위한 제품 개발과 소비 활성화에 꾸준히 앞장서왔다. 특히, 영천 미니사과는 소비자에게 잘 알려지지 않은 과일이었지만, 2012년부터 파리바게뜨 케이크 장식 과일로 활용되며 히트제품으로 자리잡았고, 이후 수출까지 이어지는 등 기업과 농가 상생의 대표적인 사례로 꼽힌다.




이선애 기자 lsa@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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