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27~28일 산이정원…다양한 먹거리·체험
포토존·빌리지·마라톤까지 복합문화 행사 구성
전남 해남군은 산이면 솔라시도 산이정원에서 '제1회 해남 고구마 정원 축제'를 개최한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축제는 오는 9월 27~28일 이틀간 전남 최초의 정원형 식물원인 산이정원에서 열리며, 지역 대표 농산물인 고구마를 주제로 한 복합 문화행사로 마련됐다.
축제 기간에는 고구마 수확 체험과 고구마꽃 포토존이 운영되며, 고구마빵과 고구마라떼, 고구마 아이스크림 등 이색 디저트를 맛볼 수 있다. 현장에서는 지역 농산물 직거래 장터도 함께 열려 산이면에서 갓 수확한 고구마와 특산물들을 구매할 수 있다.
군은 이번 축제를 통해 국내 최초로 조성된 '고구마 정원'을 널리 알리고, 가을철 대표 지역축제로 자리매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와 함께 산이정원은 자체 제작한 고구마 캐릭터를 활용한 '팝업가든 포토존'과 코티지풍 감성의 '고구마 빌리지'를 조성해 방문객에게 휴식과 포토 스팟을 제공할 예정이다. 팝업가든은 축제 이후에도 오는 10월 31일까지 상설 운영된다.
축제 둘째 날인 28일에는 목포MBC가 주관하는 '그린스텝 마라톤 대회'도 개최된다. 대회는 산이정원과 솔라시도 관광레저도시 일대를 잇는 생태·경관 코스를 따라 5km, 10km, 하프코스 등 다양한 거리로 진행될 예정이다.
지금 뜨는 뉴스
군 관계자는 "청정한 가을 자연 속에서 다양한 먹거리와 체험, 건강과 즐거움을 동시에 제공한다는 취지로 축제를 기획했다"고 설명했다.
호남취재본부 이준경 기자 lejkg123@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