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bar_progress

글자크기 설정

닫기

영끌족 숨통 트이나…낮아진 대출 문턱에 금리도 '뚝'

시계아이콘01분 19초 소요
언어변환 숏뉴스
숏 뉴스 AI 요약 기술은 핵심만 전달합니다. 전체 내용의 이해를 위해 기사 본문을 확인해주세요.

불러오는 중...

닫기
뉴스듣기
영끌족 숨통 트이나…낮아진 대출 문턱에 금리도 '뚝'
AD

시중은행들이 가계대출 관리를 위해 죄었던 대출규제가 연말 들어 다시 느슨해지고 있다. 주담대 변동금리의 기준이 되는 코픽스 금리가 소폭 하락한 데 이어 시중은행의 대출 문턱도 낮아지면서다. 연말이 다가오면서 내년 신규 대출 건에 대해 우량 차주를 우선 확보하기 위한 조치로 해석된다.


17일 금융권에 따르면 전날 은행연합회가 공시한 11월 신규취급액 기준 코픽스(COFIX·자금조달비용지수) 금리가 10월(3.37%) 대비 0.02%포인트 하락한 3.35%로 집계됐다. 잔액 기준 코픽스도 3.58%에서 3.53%로 0.05%포인트 내렸다. 코픽스 금리는 주택담보대출 변동금리 기준이 되는 금리로, 코픽스 금리 인하에 따라 17일부터 은행들의 주담대 변동금리 내려갈 예정이다.


이에 따라 이날부터 코픽스 금리를 지표로 삼는 KB국민은행의 주담대 신규 취급액 변동금리(6개월)가 4.76∼6.16%에서 4.74∼6.14%로 0.02%포인트 낮아진다. 같은 기준의 전세자금 대출(주택금융공사 보증) 금리도 4.51∼5.91%에서 4.49∼5.89%로 인하된다. 우리은행의 주담대 신규 취급액 코픽스 기준 변동금리(6개월) 역시 5.29∼6.49%에서 5.27∼6.47%로 내린다.


영끌족 숨통 트이나…낮아진 대출 문턱에 금리도 '뚝'

금리 인하뿐 아니라 대출 문턱도 낮아지면서 대출 한파도 한풀 꺾이게 됐다. 이날부터 신한은행은 생활안정자금 목적의 주택담보대출 한도를 기존 1억원에서 2억원으로 늘린다. 또 그동안 중단했던 주담대 모기지보험(MCI) 취급을 재개하고, 대출 모집인을 통한 대출도 다시 접수할 예정이다. 미등기 신규 분양 물건에 대한 전세자금대출과 1주택자에 대한 전세자금대출도 각각 재개하기로 했다. 이 밖에 연 소득 100% 내로 제한했던 소득 대비 신용대출 한도도 풀고, 비대면 대출 판매도 재개한다. 이같은 조치는 내년 실행되는 대출부터 적용될 예정이다. 다만 주담대 대출 만기 제한(40년→30년) 조치와 신규 구입 목적 주담대 취급 중단은 현행대로 유지할 예정이다. 조건부 전세대출 취급도 계속 중단한다.


우리은행도 비대면 가계대출 판매를 중단했으나 오는 23일부터 해제할 예정이다. 대출모집인을 통한 대출 중단 등도 내년도 대출건에 대해서는 접수하기로 하는 등 규제를 일부 완화했다.


하나은행은 지난 12일부터 내년 대출 실행 건에 한해 비대면 주담대 및 전세자금 대출 판매를 재개했다. 하나은행 역시 내년도 대출 실행건에 대해 적용키로 했다. KB국민은행도 지난달 15일부터 생활안정 목적 주택담보대출 한도를 최대 1억원에서 2억원으로 늘렸다. 또 타행 주담대를 KB국민은행 주담대로 갈아타는 방안도 허용키로 했다.


시중은행 관계자는 "새해가 되면 대출총량이 리셋되는 특성상 통상 12월 중순부터는 대출 규제가 다소 완화된다"며 "여전히 대출수요가 높은 가운데 우량 차주들을 우선적으로 고객으로 모시기 위한 전략"이라고 전했다.


AD

일각에서는 낮아진 대출 문턱으로 다소 진정된 가계부채가 다시 증가할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온다. 시중은행이 고강도 대출 규제를 이어가자 대출수요가 제2금융권에 몰리는 풍선효과가 나타나면서다. 금융위원회에 따르면 지난달 제2금융권 가계대출 월간 증가액은 3조2000억원으로 2020년 11월 이후 4년 만에 최대치를 기록한 바 있다.




권재희 기자 jayful@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
AD

당신이 궁금할 이슈 콘텐츠

AD

맞춤콘텐츠

AD

실시간 핫이슈

AD

놓칠 수 없는 이슈 픽

  • 25.12.0607:30
    한국인 참전자 사망 확인된 '국제의용군'…어떤 조직일까
    한국인 참전자 사망 확인된 '국제의용군'…어떤 조직일까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연출 : 이미리 PD■ 출연 : 이현우 기자 우크라이나 전쟁에 참전했다가 사망한 한국인의 장례식이 최근 우크라이나 키이우에서 열린 가운데, 우리 정부도 해당 사실을 공식 확인했다. 우크라이나와 러시아 매체 등에서 우크라이나 측 국제의용군에 참여한 한국인이 존재하고 사망자도 발생했다는 보도가 그간 이어져 왔지만, 정부가 이를 공식적으로 확

  • 25.12.0513:09
    김용태 "이대로라면 지방선거 못 치러, 서울·부산도 어려워"
    김용태 "이대로라면 지방선거 못 치러, 서울·부산도 어려워"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박수민 PD■ 출연 : 김용태 국민의힘 의원(12월 4일) "계엄 1년, 거대 두 정당 적대적 공생하고 있어""장동혁 변화 임계점은 1월 중순. 출마자들 가만있지 않을 것""당원 게시판 논란 조사, 장동혁 대표가 철회해야""100% 국민경선으로 지방선거 후보 뽑자" 소종섭 : 김 의원님, 바쁘신데 나와주셔서 고맙습니다. 김용태 :

  • 25.12.0415:35
    강전애x김준일 "장동혁, 이대로면 대표 수명 얼마 안 남아"
    강전애x김준일 "장동혁, 이대로면 대표 수명 얼마 안 남아"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이경도 PD■ 출연 : 강전애 전 국민의힘 대변인, 김준일 시사평론가(12월 3일) 소종섭 : 국민의힘에서 계엄 1년 맞이해서 메시지들이 나왔는데 국민이 보기에는 좀 헷갈릴 것 같아요. 장동혁 대표는 계엄은 의회 폭거에 맞서기 위한 것이었다고 계엄을 옹호하는 듯한 메시지를 냈습니다. 반면 송원석 원내대표는 진심으로

  • 25.12.0309:48
    조응천 "국힘 이해 안 가, 민주당 분화 중"
    조응천 "국힘 이해 안 가, 민주당 분화 중"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이미리 PD■ 출연 : 조응천 전 국회의원(12월 1일) 소종섭 : 오늘은 조응천 전 국회의원 모시고 여러 가지 이슈에 대해서 솔직 토크 진행하겠습니다. 조 의원님, 바쁘신데 나와주셔서 고맙습니다. 요즘 어떻게 지내시나요? 조응천 : 지금 기득권 양당들이 매일매일 벌이는 저 기행들을 보면 무척 힘들어요. 지켜보는 것

  • 25.11.2709:34
    윤희석 "'당원게시판' 징계하면 핵버튼 누른 것"
    윤희석 "'당원게시판' 징계하면 핵버튼 누른 것"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이경도 PD■ 출연 : 윤희석 전 국민의힘 대변인(11월 24일)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에 출연한 윤희석 전 국민의힘 대변인은 "장동혁 대표의 메시지는 호소력에 한계가 분명해 변화가 필요하다"고 진단했다. 또한 "이대로라면 연말 연초에 내부에서 장 대표에 대한 문제제기가 불거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동훈 전


다양한 채널에서 아시아경제를 만나보세요!

위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