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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공식석상 선 구본규 "LS전선 IPO 먼 미래 아니다"(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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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일 'LS전선 밸류업-데이'
대한전선 기술 탈취 의혹에 "문제 확인시 적절한 조치"
"美, IRA 폐지 안할 것"
"삼성·SK 반도체 新공장 '부스덕트' 납품 낙관"

구본규 LS전선 최고경영자(CEO) 사장이 취임 후 첫 기자간담회에서 미국을 '제2의 내수시장'으로 만들 것이라고 선언했다. 2028년 미 버지니아 공장을 완공한 뒤 미국 내 최대 해저케이블 사업자가 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오는 11월(현지시간) 미국 대선 결과에 따라 인플레이션감축법(IRA) 폐지 가능성에 대해선 "크게 걱정하지 않는다"고 일축했고 대한전선과의 기술 분쟁에 관해선 "지식재산 관련 문제가 있다는 사실이 확인되면 '적절한 조치'를 취할 수밖에 없다"고 했다.


첫 공식석상 선 구본규 "LS전선 IPO 먼 미래 아니다"(종합) 구본규 LS전선 최고경영자(CEO) 사장이 5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FKI타워에서 열린 'LS전선 밸류업 데이(Value-Up Day)' 행사에서 환영사를 하고 있다.[사진제공=LS전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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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 대표는 5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FKI 타워에서 열린 LS전선 '밸류업 데이' 행사에서 이같이 밝혔다.


구 대표는 "이미 집행된 정책을 백지화하기는 힘들 것이고 미국은 연방국가여서 (차기 대통령이) 주정부도 의식해야 한다"며 "'표'를 의식할 순 있지만 지금 정책 기조가 이어져 앞으로도 우리 사업에 큰 문제가 없을 것"이라고 했다. 이어 "버지니아주도 공화당 집권주지만 주의 인력, 자금 유치 등을 의식해 (LS전선 공장 착공을) 허가했다"며 "(IRA 폐지) 리스크는 크게 걱정하지 않고 있다"고 했다. 또 이를 바탕으로 "미국을 제2 내수시장으로 만들 것"이라고 언급하기도 했다.


구 대표는 "몇 달 전에 미 상, 하원 의원을 만나고 다니면서 왜 LS전선이 미국에 도움이 되는지, 연방정부·주·시에 어떻게 도움이 되는지 설명하는 자리를 가졌다"며 "미국 백악관은 물론 연방정부, 주정부, 지역 사회까지 '저인망식'으로 네트워크를 꾸준히 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대한전선과의 해저케이블 기술 분쟁에 관해서는 말을 아꼈다. 그는 대한전선이 LS전선 설계 도면을 훔쳤다는 의혹에 대해 "지금은 단정할 수 있는 입장이 아니다"면서도 "우리 지식재산과 관련한 문제가 있었다는 사실이 확인되면 적절한 조치를 취할 수밖에 없지 않나"라고 했다.


구 대표는 향후 LS전선을 주식시장에 상장할 계획이 분명히 있다고 강조했다. 상장 계획이 있냐는 질문을 받은 구 대표는 "LS전선이 확실히 잘 할 수 있는 부분을 보여드리고 '에너지 전기화' 추세로 확실한 미래 성장성을 확보하는 시점에 상장을 고려할 것"이라며 "아주 먼 미래라 생각하지는 않고 있다"고 했다.


LS전선은 삼성전자, SK하이닉스, LG전자 공장에 부스덕트 시스템을 꾸준히 공급할 수 있을 것이라고 낙관했다. 신영식 LS전선 전략태스크포스(TF) 부사장은 삼성전자, SK하이닉스, LG전자 등에 자사 부스덕트를 공급 중이라고 했다.


신 부사장은 '삼성전자, SK하이닉스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 등 신축 건물 부스덕트 공급 건에 대해 대화하고 있나'는 질문에 "삼성 반도체, SK 반도체도 그동안 우리가 (부스덕트를) 공급해왔기 때문에 신공장에도 당연히 들어갈 수 있을 것으로 본다"며 "삼성, SK, LG 이외에도 글로벌 빅테크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 수요가 생기고 있어 진입하고자 한다"고 했다.


LS전선은 이날 행사에서 2030년까지 매출 10조원을 달성하겠다고 선언했다. 지난해 기준 6조여원에 이르는 매출을 해마다 1조원 가까이 늘리겠다는 계획이다. 해저케이블과 데이터센터(IDC) 솔루션 사업을 핵심 성장 동력으로 삼아 매출과 수익성을 강화할 방침이다. 특히 2027년 미국에 해저케이블 공장을 완공한 후 유럽과 일본 등 주요 경쟁 업체를 제치고 세계 시장 지배력을 강화하겠다는 전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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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 대표는 "LS에코에너지와 협력해 유럽, 아시아, 미주에 공장을 구축해 글로벌 지역 포트폴리오를 완성하고 LS마린솔루션과는 '턴키' 솔루션을 마련할 것"이라고 했다.




문채석 기자 chaeso@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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