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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염 가고 '천고마비' 축제 시즌...서울 ‘북축제’ '음식축제' '상사화 축제' 등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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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원구 '도서관 북축제', 금천구 ‘G밸리 위크(WEEK)’ 축제, 광진구 ‘2024 미가로 음식문화 축제’ ‘마포구 상사화 축제’ ‘강북 백맥축제’ 등 열려 구민 소통의 자리 마련

역대 최대 열대야와 폭염이 지나가고 천고마비 계절 가을이 다가오고 있다.


이런 때 서울 곳곳에선 ‘책 축제’와 ‘G밸리 위크(WEEK) 축제‘ ’음식축제‘ ’상사화 축제‘ ’2024 강북 백맥축제‘ 등 다양한 축제가 서울 자치구마다 열고 있어 청명한 가을 하늘 아래 더없이 좋은 소통의 자리가 될 듯하다.



폭염 가고 '천고마비' 축제 시즌...서울 ‘북축제’  '음식축제' '상사화 축제' 등 개최 지난해 열린 노원 북 페스티벌 전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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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원구, 독서의 달 맞아 도서관 축제 '오라!(OPEN LIBRARY) 개최


서울 노원구(구청장 오승록)가 9월 ‘독서의 달’을 맞아 ‘오라!(OPEN LIBRARY)’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오라!’ 축제는 ▲9월 1일 노원어린이도서관 축제를 시작으로 ▲9월 21일 상계도서관 ▲10월 19일 노원중앙도서관 ▲10월 26일 불암도서관 등 총 4곳에서 진행된다.


노원어린이도서관에서는 노원구 한 책 읽기로 선정된 ‘사자마트’ 저자 ‘김유’ 작가와 만남을 비롯해 매직&버블쇼, 북큐브 만들기 체험, 책 나눔 등을 진행한다. 상계도서관은 앞마당을 활용해 북 큐레이션을 진행했던 책 중 인기 도서를 선별해 전시, ‘리딩인(Reading 人) 활동가들과 함께하는 그림책 읽기’를 진행한다. 또한 피아노와 바이올린의 선율이 어우러지는 소규모 음악 공연, 모래를 활용해 동화책을 소개하는 ‘샌드아트’ 공연, 페이스 페인팅, 인생네컷 등 다양한 공연과 체험이 운영돼 흥미를 더할 예정이다. 중앙도서관에서는 온수근린공원으로 행사장을 넓혀 ▲책쉼터존 ▲공연존 ▲체험존 등 테마별 구역을 조성한다. 각 구역에서는 ‘사람책’을 대출해 그들의 경험과 재능을 공유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노원 휴먼라이브러리’, 노원구 청년예술인 ‘해금그루브’의 공연, 노원수제맥주협동조합과 CGV에서 진행하는 팝업 스토어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불암도서관에서는 ‘라이크러리(Likrary: like myself, like earth, like library)’를 주제로 ‘자신을 사랑하는 마음으로 시작하여 지구환경까지 사랑할 수 있는 과정을 도서관을 통해 이루어내는’ 축제를 선보인다. 북 큐레이션, 원화 전시를 비롯해 북아트, 작가와의 만남, 지역 독서 모임인 ‘책모모’ 활동을 결합한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이 준비돼 있어 영유아부터 성인까지 전 연령의 참여자들이 즐길 수 있다.



폭염 가고 '천고마비' 축제 시즌...서울 ‘북축제’  '음식축제' '상사화 축제' 등 개최

금천구 ‘G밸리 위크(WEEK)’ 축제 개최


금천구(구청장 유성훈)가 9월 2일부터 6일까지 G밸리 산업과 문화 행사 주간인 ‘G밸리 위크(WEEK)’ 축제를 개최한다.



구는 ‘G밸리 위크’ 기간 동안 산업단지 60주년을 맞아 외부기관과 연계한 산업행사와 지역사회 화합을 위한 다양한 문화행사를 준비했다.


산업행사로는 국내기업과 해외바이어 1:1 매칭을 진행하는 수출상담회를 구로구, 산업단지공단, 서울경제진흥원과 함께 개최, 기업의 해외 판로개척을 지원할 예정이다. 국내기업과 해외바이어를 초청하여 서울경제진흥원과 해외 판로개척 전략 세미나도 개최한다.문화행사는 기업인, 근로자, 구민이 함께 즐길 수 있는 ▲ 금천 순이의 집 특별전 ▲ 스마트마라톤 ▲ 금천패션영화제 등으로 다채롭게 구성됐다.


‘금천 순이의 집 특별전’은 G밸리의 전신인 구로공단의 1960~80년대 물건과 사진을 전시하여 구로공단의 추억을 공유할 수 있는 특별 전시회다. 9월 2일부터 5일까지 가산현대아울렛에서 만나볼 수 있다.



‘금천패션영화제’는 금천구 지역 특성인 의류산업을 기반으로 패션 관련 창의적 영상 콘텐츠를 발급 및 보급하기 위해 ‘패션’을 주제로 하여 2021년부터 국내 최초이자 유일하게 개최해 온 영화제로, 9월 6일부터 9일까지 진행된다.


이외도 ‘G밸리 근로자 문화행사’, ‘스마트워크, IT기술 세미나 스마트워크톤’, ‘금천라이브’ 등 다양한 행사가 준비돼 있다. 유성훈 금천구청장은 “G밸리 위크 기간 기업인, 근로자, 구민이 모두 참여할 수 있는 다채로운 행사를 많이 준비했다”고 말했다.



폭염 가고 '천고마비' 축제 시즌...서울 ‘북축제’  '음식축제' '상사화 축제' 등 개최 지난해 열린 광진구 미가로 음식축제 장면

광진구, 2024 미가로 음식문화축제 개최


광진구(구청장 김경호)는 9월 6일 구의동 먹자골목에서 다채로운 먹거리를 선사하는 ‘2024 미가로 음식문화 축제’를 개최한다.이번 축제엔 한식, 중식, 일식, 퓨전 등 20개 음식점의 시그니처 요리를 맛볼 수 있다. 개막에 앞서, 오후 4시부터 화려한 무대가 펼쳐진다. 비보이, 저글링, 비눗방울, 칵테일쇼가 이어져 시선을 사로잡는다. 개막식 후 중앙 무대에서는 풍선아트와 마술쇼를 경험할 수 있다. 팝페라, 하모니카 연주, 초청가수 공연도 진행돼 눈과 귀를 즐겁게 한다. 부대행사로는 ‘샌드위치 만들기’가 운영된다. 닭가슴살과 당근 샐러드를 이용해 몸에 좋은 저당 음식을 조리할 수 있다. 행사 당일 관심 있는 구민을 대상으로 선착순 36명을 모집할 계획이다. 김경호 광진구청장은 “가을의 낭만이 다가온 9월, 맛깔스러운 음식과 볼거리가 가득한 미가로 축제에서 즐거움을 만끽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폭염 가고 '천고마비' 축제 시즌...서울 ‘북축제’  '음식축제' '상사화 축제' 등 개최 박강수 마포구청장이 지난해 열린 상사화 축제에 참석해 구민들과 함께 상사화를 보고 있다.

마포구 '제2회 상사화 축제' 개최


서울 마포구(구청장 박강수)가 9월 7일 난지 테마관광 숲길에서 ‘사랑하기 딱 좋은 날’을 주제로 ‘제2회 마포구 상사화 축제’를 개최한다.


과거 쓰레기 산으로 불리며 오염과 악취로 황무지로 전락했던 난지도(蘭芝島)는 이제 ‘사랑의 꽃’ 상사화를 통해 새로운 모습을 갖추고 있다.


2023년 마포구는 하늘공원 메타세쿼이아 숲길에 상사화와 꽃무릇 등 37만 본의 꽃을 심고, 서울 최초로 ‘제1회 상사화 축제’를 개최하며 난지도에 새로운 희망을 불어넣었다.


올해도 메타세쿼이아 숲길이 붉은 상사화로 물들며 방문객들을 맞이할 예정이다. 축제는 오후 4시부터 6시30분까지 진행되며, 붉게 물든 상사화와 초록 숲길이 어우러진 배경 속에서 오케스트라 공연으로 막을 연다. 이어 500여 명의 주민이 참여한 가운데, 축제의 성공을 기원하는 축하 영상이 상영되고, 개막식 퍼포먼스인 ‘상사화의 탄생’ 행사가 펼쳐질 예정이다.


2부 행사에서는 ‘장구의 신’ 박서진과 미스터트롯2의 ‘미소천사’ 나상도, 그리고 남궁옥분이 가을의 정취를 더하는 공연을 선보이며, 방문객들의 흥을 돋울 예정이다. 공연 외에도 다양한 볼거리 즐길 거리도 마련한다.


알뜰장터, 체험 공간, 이색 포토존 등 모든 연령층이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체험 행사도 마련해 축제의 즐거움을 더욱 배가시킬 예정이다.특히, 이번 축제는 서울에서는 보기 드문 상사화를 직접 감상하며 꽃길을 걸을 수 있는 특별한 기회도 제공한다.


마포구는 상사화를 난지 테마관광 숲길의 대표 꽃으로 선정하고, 매년 초가을에 상사화 축제를 개최해 이를 구를 대표하는 축제로 자리매김할 계획이다. 박강수 마포구청장은 “이번 상사화 축제가 주민 여러분께 따뜻한 추억과 즐거움을 선사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모두가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양한 문화 행사를 통해, 활기차고 행복한 행복 도시 마포를 만들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폭염 가고 '천고마비' 축제 시즌...서울 ‘북축제’  '음식축제' '상사화 축제' 등 개최 지난해 열린 강북 백맥축제

강북구, 백가지 시장 음식과 수제 맥주 즐길 ‘2024 강북 백맥축제’ 개최


서울 강북구(구청장 이순희)는 전통시장 먹거리와 지역 명소를 홍보하기 위한 ‘2024 강북 백맥축제’를 9월 6일, 7일 오후 4시부터 9시까지 수유동 백년시장 및 우이천 일대에서 개최한다.


‘제1회 강북 백맥축제’는 이틀간 4만3,000여 명이 방문하고, 약 2억8,000만원의 판매실적을 올리는 등 큰 성공을 거두었다.


‘2024 강북 백맥축제’는 ‘백맥빌리지, 잃어버린 미각을 찾아서’를 부제로, 방문객들이 마치 여행길에 우연히 들른 외국의 어느 시골 마을(빌리지)에서 맛있는 맥주와 먹거리가 가득한 축제를 경험하는 듯한 분위기로 공간을 조성할 계획이다.


먼저 행사장의 시작인 백년시장 입구는 백맥빌리지의 도착과 출발의 장소인 ‘버스정류장’을 테마로, 버스 모양의 무대에서 저녁마다 클럽DJ들의 EDM 공연이 펼쳐질 예정이다. 백년시장 입구에서부터 시장 아케이드가 끝나는 구간까지 수제맥주 브루어리와 다양한 시장 안주들을 맛볼 수 있는 ‘메인 스퀘어’로 조성될 계획이다.


올해 백맥축제에는 국내외 유명 브루어리 12개 업체가 참여, 종합안내소에는 취향에 맞는 먹거리와 맥주를 추천받을 수 있다.


메인 스퀘어 거리를 벗어나면 우이천으로 이어지는 ‘메인 스트리트’가 펼쳐지며, 이곳에서는 신문팔이 소년, 빌리지 보안관 등 다양한 캐릭터로 분장한 연기자가 곳곳에 배치되어 방문객에게 색다를 즐거움을 선사한다.


우이천 수변공간은 약 300명이 앉을 수 있는 널찍한 인조잔디와 함께 초청 가수들의 공연을 위한 대형 무대를 갖춘 ‘뮤직 펍’, 버스킹 무대가 펼쳐지는 ‘빌리지 인’으로 꾸며진다. 특히, ‘뮤직 펍’과 ‘빌리지 인’ 등 우이천변 행사장에서는 다양한 수제맥주와 함께 수유재래시장, 수유전통시장, 장미원골목시장, 우이골목시장, 솔샘시장, 어진이골목시장 등 관내 전통시장의 각종 인기 먹거리가 함께 판매될 예정이어서 더욱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번 축제는 전년도 성과를 바탕으로, 참여 시장 점포 수를 기존 44개소에서 61개소로 대폭 늘리고, 전문 셰프들과의 협업을 통해 1만원 이하의 저렴한 가격과 뛰어난 맛을 갖춘 183여 가지의 먹거리를 선보일 예정이다.



올해는 공연과 체험 프로그램도 강화했다. 우이천변 ‘뮤직 펍’ 무대에서 6일 임정희, 7일 민경훈 등 공연을 만날 수 있다. 이순희 강북구청장은 “강북 백맥축제가 지난해에 이어 올해 2회째 개최되는 만큼 더욱 다양한 먹거리, 다채로운 테마 공간과 공연 등으로 젊은 세대부터 가족 단위 방문객까지 모두가 즐길 수 있는 축제가 되도록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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