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증권은 24일 컨텍에 대해 본격적으로 매출이 늘어나면서 내년에는 흑자 전환할 것으로 내다봤다.
김두현 하나증권 연구원은 "관측위성은 영상을 최대한 많이 촬영해야 한다"며 "위성 내 데이터 메모리 저장공간의 한계가 존재하기에 특정 지역 촬영 후 지상국으로 데이터를 송신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컨텍은 2019년 제주도에 민간 지상국을 구축했고 현재 전 세계에 총 10개의 자체 지상국을 보유 중"이라며 "자체 지상국을 통해 고객사 위성의 데이터를 수신하며 비용을 받는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지상국 시스템 엔지니어링 솔루션, GSaaS 네트워크 솔루션을 통해 우주 산업 다운스트림 밸류체인을 구축한 업체는 국내에서 컨텍이 독보적"이라며 "고객사 입장에서도 자체 지상국 설치 및 데이터 송수신 대비 컨텍 솔루션을 이용하는 것이 저렴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우주 산업 성장에 따라 지속해서 고객사가 증가할 것"이라며 "컨텍은 자체 지상국 5개를 추가로 구축하는 중"이라고 했다. 이어 "지상국 구축 증가에 따라 향후 GSaaS 솔루션 매출 비중이 높아질 것"이며 "GSaaS 솔루션 실적과 함께 전사 수익성 개선의 원동력이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김 연구원은 :내년에는 흑자 전환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박형수 기자 parkhs@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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