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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에코앤드림, K-양극재 신화 이을 전구체 스페셜리스트…5배 증설로 본격 성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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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코앤드림이 강세다. 양극재 원가의 70%를 차지하는 전구체를 본격적으로 생산하면서 실적이 좋아질 것이라는 전망이 주가에 영향을 주는 것으로 보인다. 한국투자증권은 에코앤드림이 글로벌 U사와 연내 본계약을 체결할 가능성이 크다는 점이 포인트라고 제시했다. 올해 내로 전구체 생산을 시작하고 내년부터 전구체 사업을 기반으로 본격적인 성장이 가능할 것으로 내다봤다.



25일 오전 10시35분 에코앤드림은 전날보다 1.76% 오른 4만5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국내 주식시장에서 에코프로비엠과 포스코퓨처엠 등 이차전지 양극재 업체가 급등하면서 전구체 업체로 관심이 확산하는 것으로 풀이된다.


한국투자증권은 에코앤드림에 대해 전구체 전문 기업으로서 비상을 앞두고 있다고 분석했다.


에코앤드림은 2차전지 전구체 전문업체다. 2014년 NCM 양극활물질 전구체 양산을 시작으로 2차전지 소재 사업에 진출했다. 전구체는 양극재 원가의 70%를 차지하며, 양극재의 출력, 밀도 등의 특성을 결정하는 핵심소재다.


윤철환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본격적인 생산을 앞두고 전구체 매출은 아직 소규모에 불과하다"면서도 "중국의 글로벌 점유율이 70%로 높은 상황에서 IRA, CRMA 발효에 따른 에코앤드림의 직접적인 수혜가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전구체 사업은 앞으로 에코앤드림 핵심 성장 동력으로 작용할 것"이라며 "올해 예상 매출액 비중은 촉매 소재 44.4%, 촉매 시스템 18.4%, 전구체 22.7%, 기타 14.5% 등"이라고 덧붙였다.


아울러 "에코앤드림은 지난해 하반기 소입경 전구체 생산능력을 기존 1000t에서 5000t으로 증설하고 시운전까지 마쳤다"며 "올해 하반기 글로벌 U사와의 본계약 성사 및 이에 따른 전구체 초도 양산이 가능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윤 연구원은 "글로벌 U사의 2030년 양극재 생산능력 목표가 2022년 65GWh 대비 8배 이상으로 제시되고 있다"며 "최근 폴란드 공장 증설에도 적극적인 행보를 보이고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에코앤드림은 지난 6월 새만금에 4만5000평 부지를 확보했다"며 "2025년까지 2만5000t의 전구체 생산능력을 확보할 준비를 마쳤다"고 덧붙였다.



윤 연구원은 "연내 본계약 성사시 초도 양산 물량, 내년 생산 계획, 2025년까지의 증설 스케줄, 2만t 증설 이후 새만금 부지 활용 방안 등 중장기 로드맵을 구체적으로 확인할 수 있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박형수 기자 parkhs@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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