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bar_progress

글자크기 설정

닫기

中 우주왕복선, 정체불명 물체 궤도에 올렸다[과학을읽다]

시계아이콘01분 17초 소요
언어변환 숏뉴스
숏 뉴스 AI 요약 기술은 핵심만 전달합니다. 전체 내용의 이해를 위해 기사 본문을 확인해주세요.

불러오는 중...

닫기
뉴스듣기

미국 우주군, 관측 결과 밝혀
지난달 말 소형 물체 방출해
동반 위성 또는 쓰레기 일수도

中 우주왕복선, 정체불명 물체 궤도에 올렸다[과학을읽다]  중국 우주당국이 공개한 창정2F호 로켓 잔해. 이 로켓은 지난 8월4일 재사용 가능 실험용 우주선 발사에 사용됐다. 사진 출처=트위터 캡처
AD

[아시아경제 김봉수 기자] 중국이 비밀리에 개발 중인 우주왕복선이 지난 8월 발사 후 90일 넘게 궤도에 머물고 있는 가운데, 지난달 말 정체불명의 물체를 방출한 것으로 확인돼 궁금증을 일으키고 있다.


미국 우주군(Space Force)은 2일(현지시간) 궤도 물체 추적을 담당하고 있는 제18우주방위대대의 관측 결과 중국이 지난 8월 4일 고비 사막 주취안 발사 센터에서 창정2F 로켓을 이용해 발사한 '재사용 실험용 우주선(우주왕복선)'이 지난달 31일 용도 불명의 한 물체를 궤도에 방출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물체는 현재 해당 우주왕복선과 가까운 거리에서 함께 궤도를 돌고 있다.


중국 당국은 이 물체의 정체에 대해 어떤 정보도 내놓지 않고 있다. 전문가들은 재사용 실험용 우주선을 모니터링하기 위한 소형 위성일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있다. 이전에도 중국 유인우주선이 모니터링 목적으로 소형 위성을 동반했던 적이 있었기 때문이다. 또는 소형 위성을 운송해 궤도에 올리는 능력을 검증하는 실험을 실시했을 수도 있다. 우주왕복선에서 버리는 물건들을 담은 서비스 모듈로 곧 대기권에 진입해서 타버릴 것이라는 분석도 있다. 중국은 2020년 9월에도 이 우주왕복선을 시험 발사해 이틀 동안 궤도에 머문 적이 있으며, 이때도 정체불명의 물체 1개를 방출한 적이 있다.


한편 중국은 이 우주왕복선의 제원과 용도 등에 대해 일체 함구하고 있다. 다만 발사에 사용된 창정2F로켓의 잔해를 온라인에 공개한 바 있다. 중국 우주 당국은 지난 8월 이 우주선을 궤도에 올린 후 추락한 창정2F로켓의 페이로드 페어링을 포함한 발사체 일부를 회수해 공개 전시 중이다. 이 페이로드 페어링의 크기는 직경 약 4.2m로, 보통 우주선ㆍ위성이 발사 때 접혀 있다가 펴지는 점을 고려하면 중국의 우주왕복선도 최소한 직경 4.2m 이상의 크기라고 추정할 수 있다. 이 우주왕복선을 개발 중인 중국발사체기술연구원은 "과학, 기술, 항공, 교통 분야의 힘을 육성하기 위한 것"이라며 "실용적인 사회, 기술, 경제 및 다른 응용 분야의 가치가 있다"고 설명하고 있다.


현재 90일 넘게 궤도에 체류 중인데, 귀환 시기는 알려지지 않고 있다. 다만 미국 전문가들은 조만간 귀환할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이 우주왕복선이 활주로로 사용할 신장 지역 롭 누르 착륙장의 위성 사진을 판독하니 최근 착륙 준비를 위한 활동이 감지됐다는 것이다.


AD

한편 중국은 이외에도 다양한 우주왕복선을 개발 중이다. 중국항공우주과학공사(CASIC)는 현재 민간업체와 함께 텐윤(Tengyun)이라는 이름의 상업용 우주선을 개발 중이다. 극초음속 우주비행기 개념으로 지난해 4630만달러 이상을 투자받는데 성공했다. 다수의 다른 중국 로켓 회사들도 액체 로켓을 이용해 발사할 수 있는 다양한 소형 우주선들을 개발 중이다.




김봉수 기자 bskim@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
AD

당신이 궁금할 이슈 콘텐츠

AD

맞춤콘텐츠

AD

실시간 핫이슈

AD

놓칠 수 없는 이슈 픽

  • 26.02.2213:03
    '다주택' 71번 '투기' 31번…李대통령 SNS로 읽는 정책 신호
    '다주택' 71번 '투기' 31번…李대통령 SNS로 읽는 정책 신호

    이재명 대통령이 최근 한 달간 X(엑스·옛 트위터)에 올린 부동산 관련 글에서 가장 많이 등장한 단어는 '다주택(다주택자 포함)'으로 71회였다. 국정 최고책임자인 대통령이 특정 키워드를 반복적으로 꺼내는 것은 그 자체로 정책 방향을 시장에 알리는 신호로 읽힌다. 정부 부동산 정책의 무게 중심이 실거주 목적을 벗어난 투기적 다주택자 규제에 놓여 있음을 시사하는 대목이다. 22일 아시아경제가 이 대통령이 지난달 23일부

  • 26.02.2009:59
    서울 소형 아파트 거래 비중 40% 넘겨…다주택자도 먼저 던진다
    서울 소형 아파트 거래 비중 40% 넘겨…다주택자도 먼저 던진다

    서울 아파트 거래에서 전용면적 60㎡ 이하 소형 아파트가 차지하는 비중이 40%를 넘어섰다. 소형 면적 선호 현상에 대출 규제까지 겹친 결과로 풀이된다. 20일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을 분석한 결과 지난달 전체 서울 아파트 거래 가운데 전용 60㎡ 이하의 거래 비중이 42.8%로 집계됐다. 지난해 10월까지만 해도 비중은 39.9%로 40%를 밑돌았지만 이후 상승세를 그려 지난해 12월엔 44.8%로 4.9%포인트 오르기도 했다. 소

  • 26.02.2008:19
    "유산? 내가 다 쓰고 간다"…"실버타운? 내 돈 쥐고 '보증금 0원' 호텔 살란다"
    "유산? 내가 다 쓰고 간다"…"실버타운? 내 돈 쥐고 '보증금 0원' 호텔 살란다"

    대한민국 상위 1%를 위한 하이엔드 시니어 레지던스 시장이 달아오르고 있다. 호텔신라·롯데호텔·현대건설 등 대기업들이 잇따라 사업에 뛰어들었고 정부도 2024년 '시니어 레지던스 활성화 방안'을 발표하며 민간 공급 확대에 나섰다. 하지만 정작 자산가들 사이에서는 자금 유동성을 두고 셈법이 복잡하다. 실버타운 특성상 현금 수십억 원을 보증금으로 묶어둬야 하는 기회비용 때문이다. 이런 가운데 보증금 없이, 연령 제한

  • 26.02.1815:06
    "세금 무서워" 서울 고가 매물 쏟아지는데…팔리는 건 '15억 이하'
    "세금 무서워" 서울 고가 매물 쏟아지는데…팔리는 건 '15억 이하'

    정부가 '거주 목적 외' 주택 보유에 대한 세제 혜택을 단계적으로 회수하겠다고 밝히면서 서울 아파트 매물이 빠르게 쌓이고 있다. 다만 늘어나는 매물만큼 거래가 따라붙지는 못하는 모습이다. 대출 규제로 매수 여력이 제한된 데다 '다주택자 양도소득세 중과 유예' 종료일이 다가올수록 매물이 늘어 가격이 추가 하락할 수 있다는 관망 심리가 확산한 영향으로 풀이된다. 18일 부동산 빅데이터 업체 아실에 따르면 전일 기준 서

  • 26.02.1807:00
    수도권 집값 상승 지방으로 퍼질까…기대 심리 '쑥'
    수도권 집값 상승 지방으로 퍼질까…기대 심리 '쑥'

    서울을 비롯한 수도권에서 주택 가격 상승이 주춤한 가운데 지방 부동산 시장이 점차 살아나고 있다. 주택사업자들이 바라보는 지방 부동산 경기 전망도 큰 폭으로 개선된 것으로 확인됐다. 18일 주택산업연구원이 주택사업자를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2월 비수도권 주택사업경기전망지수는 전월보다 16.0포인트 상승한 93.3으로 전망됐다. 주택사업 경기가 좋아질 것으로 보는 기준선인 100보다 여전히 낮은 수치지만 같은

  • 26.02.2015:42
    김윤형 "송영길 100% 전대 출마", 하헌기 "전략공천 해야"
    김윤형 "송영길 100% 전대 출마", 하헌기 "전략공천 해야"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박수민 PD※ 기사 내용을 인용할 때는 반드시 '소종섭의 시사쇼'를 명기해 주시기 바랍니다.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소종섭의 시사쇼 시작하겠습니다. 오늘은 하헌기 더불어민주당 전 부대변인과 김윤형 전 국민의힘 부대변인 모시고 핫이슈 관련해서 얘기 나누도록 하겠습니다. 소종섭 :민주당 얘기 좀 해볼까요? 송영길

  • 26.02.1915:25
    '젊은 서양인들'이 한국에 몰려온다
    '젊은 서양인들'이 한국에 몰려온다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이경도 PD※ 기사 내용을 인용할 때는 반드시 '소종섭의 시사쇼'를 명기해 주시기 바랍니다. 요즘 거리를 다니다 보면 외국인들이 많이 눈에 띈다. 어느 순간 그렇게 됐다. 서울이 뉴욕의 축소판이 된 것 같은 느낌이 들 때가 있다. 이 많은 외국인은 어디서 왔을까? 법무부 출입국 외국인정책본부의 통계월보에 따르면

  • 26.02.0511:23
    박원석 "전한길, 이석기보다 훨씬 더 위험"
    박원석 "전한길, 이석기보다 훨씬 더 위험"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박수민 PD■ 출연 : 박원석 전 국회의원(2월4일)※ 기사 내용을 인용할 때는 반드시 '소종섭의 시사쇼'를 명기해 주시기 바랍니다. 소종섭 :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소종섭의 시사쇼 시작하겠습니다. 오늘은 박원석 전 의원과 함께 여러 가지 이슈들 짚어보도록 하겠습니다. 박원석 : 네, 안녕하십니까. 소종섭 : 오늘 장

  • 26.02.0314:25
    장성철 "한동훈의 알파와 오메가는 배지"
    장성철 "한동훈의 알파와 오메가는 배지"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마예나 PD■ 출연 : 장성철 공론센터 소장(2월 2일)※ 기사 내용을 인용할 때는 반드시 '소종섭의 시사쇼'를 명기해 주시기 바랍니다. 소종섭 :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장성철 공론센터 소장과 함께 여러 가지 이슈들 짚어보도록 하겠습니다. 이재명 대통령 SNS 정치, 지난주 토요일부터 오늘 오전까지 9개를 올렸습니다.

  • 26.01.2907:47
    정청래 비판한 김민석, 치열한 두 사람의 '장군멍군'
    정청래 비판한 김민석, 치열한 두 사람의 '장군멍군'

    김민석 국무총리와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장군멍군'을 하고 있다. 보이지 않는 힘겨루기가 한창이다. 올 8월 전당대회를 향한 움직임이다. '8월 전대'는 누가 당 대표가 되느냐를 넘어 여권의 권력 지형을 가르는 의미가 있다. 정 대표가 연임에 성공한다면 그의 정치적 힘은 지금보다 더 커진다. 여권 내 위상이 올라가는 것도 당연하다. 2028년 국회의원 선거의 공천권을 쥐기 때문이다. 김민석 국무총리가 대표가 된다면


다양한 채널에서 아시아경제를 만나보세요!

위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