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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스 “디지털트윈 플랫폼으로 공간정보 혁신”[비즈리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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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도시와 초연결 사회기반 조성 앞장
위치기반 포털서비스 제공
IPO 통해 AR 디바이스 시대 준비

이지스 “디지털트윈 플랫폼으로 공간정보 혁신”[비즈리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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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광호 기자] “이지스의 공간정보 기술은 도심과 환경문제를 선제적으로 발굴해 해결책을 제시합니다. 우리 사회에 선한 영향을 주는 동시에 자연스레 수익을 창출하는 구조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ESG 시대에 발맞춰 각종 솔루션을 제공할 계획입니다.”


김성호 이지스 대표는 <아시아경제>와 만나 코스닥 상장 후 회사의 비전에 대해 이같이 설명했다.


이지스는 공간정보 플랫폼 기업이다. 3차원 공간정보 디지털 기술을 개발해 디지털 트윈 플랫폼을 운영하고 있다. 3차원 지리정보시스템인 ‘3D GIS’를 기반으로 ‘XD WORLD’를 선보이며 디지털 트윈 사업화에 성공했다. 주로 정부와 지방자치단체 등 공공분야에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현실을 그대로 복사한 가상현실인 디지털 트윈을 통해 각종 도시 문제를 해결한다. 특히 스마트도시와 초연결 사회 기반 조성에 최적화돼 있다.


2001년 설립된 이지스는 사업 시작 후 불과 2년 만에 3차원 공간정보를 자동으로 구축하고 분석하는 시스템을 개발했다. 지난 21년간 독보적인 기술력과 노하우를 확보했다. 그 결과 지난해 개방형 오픈 플랫폼인 ‘XDWORLD 1.0’을 완성했다. 아직은 낯선 개념인 디지털 트윈을 본격적으로 사업화하는 기반을 마련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이지스 “디지털트윈 플랫폼으로 공간정보 혁신”[비즈리더]


김 대표는 “디지털 트윈은 말 그대로 디지털로 전환된 쌍둥이라고 보면 된다”며 “1999년 미국의 부통령 앨 고어가 전 지구를 3D 디지털로 전환해 기후 문제, 도시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시뮬레이션이 가능해야 한다고 주장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후 2002년 미시간대학의 마이클 그리브즈 교수가 처음으로 디지털트윈이라는 용어를 사용했다”고 덧붙였다.


당시에는 부품, 제품, 건물, 공장 등에만 적용했지만 지금은 도시, 국가, 심지어 지구까지도 현실과 똑같이 디지털로 전환한 것을 디지털트윈이라고 말한다. 이지스는 2001년부터 3D 엔진 개발을 시작해 현재 구글과 동일한 디지털어스 환경의 디지털트윈 플랫폼을 보유하고 있는 국내 유일의 디지털트윈 전문 기업이다.


이지스의 핵심 서비스인 ‘XDWORLD’는 현실 세계와 똑같은 공간을 가상 세계에 구현해 시뮬레이션하고 분석하는 개방형 오픈 플랫폼이다. 재난 안전, 시설관리, 통합관제, 빅데이터, 인공지능(AI), 디지털 트윈 활용 등 다섯 가지 분야의 체계적인 솔루션을 제공한다. 꾸준히 다양한 데이터와 콘텐츠를 쌓으면서 플랫폼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다.


이지스 “디지털트윈 플랫폼으로 공간정보 혁신”[비즈리더]

김 대표는 “공공기관과는 유해화학물질(독성가스), 홍수, 지진, 해일, 산림, 지하 시설물, 해양 시설물 등 여러 분야에서 관제, 재난 및 재해 예측, 예방 및 대응에 활용하고 있다”며 “디지털 트윈 플랫폼을 통하면 각종 문제를 사전에 예측하는 동시에 비용과 시간을 절약할 수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공기업뿐만 아니라, 민간기업도 활용하고 있으며 사례로 5G 안테나를 설치하기 전에 미리 시뮬레이션을 수행하고 있다”며 “다양한 기업들이 이지스의 플랫폼을 활용한다”고 강조했다.


최근 태풍으로 인한 집중호우로 큰 피해가 발생했다. 만약 이지스의 플랫폼을 활용했다면 피해를 최소화할 수도 있었다는 분석이 나온다. 예를 들어, 감전이나 맨홀 사고, 물살에 휩쓸림 등 피해를 예방할 수 있도록 침수 시 보행자의 안전을 확보할 수 있는 내비게이션을 만들 수 있다. 또한 플랫폼의 저지대 분석 기능을 통해 차수막을 설치해야 할 건물을 추출하는 것도 가능하다.


이런 비즈니스 모델을 구현할 수 있는 기업은 전 세계적으로 미국 ESRI의 ArcGIS Online과 MapBox, Cesium Ion 등이 손꼽힌다. 국내 대표주자인 이지스는 이들과는 다른 경쟁력을 보유하고 있다. 해외 플랫폼의 경우 경량 데이터만 기본적으로 구현할 수 있고, 대용량 고정밀 데이터(예, BIM, MMS, Point cloud 등)를 구현할 경우 추가 비용이 발생하거나 별도의 소프트웨어를 개발해야 한다. 반면 이지스는 클라우드 서비스로 별도의 추가 과금 또는 추가 개발 없이 데이터 활용의 한계를 극복하고 있다. 이는 자체 원천기술인 XD BUILD(데이터 저작도구)를 기반으로 다양한 포맷을 수용하기 때문에 가능하다.


이지스 “디지털트윈 플랫폼으로 공간정보 혁신”[비즈리더]


김 대표는 “이지스의 플랫폼은 수치 데이터를 지도에 드래그앤드랍(Drag&Drop) 방식으로 업로드하면 자동파일 변환, 좌표분석, 레이어 등을 구분해 분석까지 한 번에 처리할 수 있다”며 “개발자를 위한 SDK 템플릿 지원도 다양해 개발의 확정성과 적용성이 높다”고 말했다. 이어 “플랫폼 구조가 ‘웹3.0’이기 때문에 서비스 이용자에 더욱 초점이 맞춰져 있다”고 덧붙였다.


이지스는 꾸준히 성장하고 있다. 지난해 110억원의 매출액을 기록했다. 올해는 160억원을 목표로 한다. 앞으로 플랫폼 구독 매출을 늘릴 계획이다. 우선 서울특별시와 계약을 했다. 서울시는 행정을 시뮬레이션으로 예측해 보다 효율적인 시정 운영하기 위해 이지스와 손을 잡았다. 앞으로 보다 많은 계약이 이어질 것으로 기대한다.


이지스는 정부의 디지털서비스 전문계약제도 도입에 선제대응하기 위해 지난 8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클라우드 보안인증을 완료 후 디지털서비스 등록도 진행 중이다. 김 대표는 “정부의 디지털서비스 전문계약제도의 도입 취지가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맞아 디지털서비스는 핵심 산업으로 성장할 것”이라며 “이에 선제적으로 공공의 디지털서비스 이용 촉진을 통해 관련 산업 성장에 크게 기여하는 것이라고 판단한다”고 했다. 이어 “좋을 취지가 잘 반영될 수 있도록 국내 소프트웨어 및 클라우드 원천기술 기업들의 생태계 구축을 위해 정부의 적극적인 지원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김 대표는 또 “지도의 패러다임이 과거에는 주로 전쟁, 도시건설, 물류, 여행에 활용이 됐다면 미래는 단순히 제공되는 위치정보를 수동적으로 열람하는 것이 아닌 적극적으로 활용하는 시대가 도래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지스는 플랫폼에 이어 증강현실(AR) 디바이스 시대를 대비해 위치기반 포털서비스를 출시할 계획도 갖고 있다”며 “실시간 업데이트 지리 정보가 필요하기 때문에, 기업공개(IPO)를 통해 자본을 유치해 인공위성을 발사할 예정”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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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스는 프리IPO(상장 전 지분투자) 투자를 유치한다. 내달 중 80억원 규모의 자금을 조달할 계획이다. 앞서 지난해 8월 바이브컴퍼니로부터 30억원 규모의 투자를 받은 바 있다. 이지스는 바이브컴퍼니와 함께 메타버스 플랫폼을 개발 중이다. 이런 가운데, NH투자증권과 IPO 주관 계약을 맺고 내년 중반을 목표로 코스닥 기술특례 상장에 속도를 내고 있다. 투자 시장이 위축된 가운데 이지스의 밸류에이션(기업가치)은 늘고 있어 업계의 관심이 쏠린다.






이광호 기자 khlee@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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