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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시너지이노, 모더나 이어 큐어백 mRNA 백신 생산 기대…미생물 배지 공급부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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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형수 기자] 시너지이노베이션이 강세다. 문재인 대통령이 지난 15일 코로나19 백신 개발사인 독일 큐어백 최고경영자(CEO)와의 면담에서 한국을 아시아태평양지역 백신 생산 거점으로 삼아줄 것을 요청했다는 소식이 주가에 영향을 준 것으로 보인다. 큐어백도 긍정적인 반응을 보여 아스트라제네카, 노바백스, 모더나에 이어 큐어백 백신의 국내 위탁생산 가능성이 거론되고 있다.


16일 오전 9시48분 시너지이노베이션은 전날보다 7.86% 오른 4325원에 거래되고 있다.


문 대통령은 15일 오스트리아 빈에서 프란츠 베르너 하스 큐어백 대표와 화상으로 만나 “큐어백의 우수한 백신이 유럽은 물론 아태지역에도 빠르게 공급될 필요가 있다”며 “향후 아태지역에서의 생산 거점으로 한국을 우선적으로 고려해달라”고 요청했다. 문 대통령은 “한국 정부는 (백신) 원·부자재 및 생산시설 확충 등 모든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도 했다.


하스 대표는 “한국엔 최고 수준의 유수 제약회사가 많기 때문에 협력의 여지가 많다”고 화답했다.


관련업계는 문 대통령과 하스 대표의 면담을 계기로 큐어백 백신을 삼성바이오로직스 같은 한국 바이오기업이 위탁생산하게 되는 것 아니냐는 기대가 커지고 있다. 큐어백은 mRNA(메신저 리보핵산) 기반 코로나19 백신과 변이 바이러스 등에 대응이 가능한 2세대 백신을 개발하고 있다.



DNA·RNA 등 핵산이 기반인 유전자 백신은 동물세포보다 미생물 배양 방식이 생산속도가 10배 빠르고 효율성과 편리성이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시너지이노베이션은 국내 미생물 배양용 배지 1위업체이며 삼성바이오로직스, 셀트리온, 서울아산병원, 삼성서울병원 등에 납품한 이력이 있다.




박형수 기자 Parkhs@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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