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bar_progress

글자크기 설정

닫기

[굿모닝 증시]이달 말 무역협상·FOMC…韓 증시 영향은

시계아이콘읽는 시간1분 21초
뉴스듣기 글자크기
[굿모닝 증시]이달 말 무역협상·FOMC…韓 증시 영향은 [이미지출처=연합뉴스]
AD



[아시아경제 조호윤 기자]자본시장 참가자들의 시선이 이달 말 예정된 미·중 무역협상과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다음 달 예고된 모건스탠리캐피털인터내셔널(MSCI) 코리아 정기변경에 쏠렸다.


◆서상영 키움증권 연구원=이번 주 미국 고위급 무역 협상진은 베이징을 방문해 무역협상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번에도 미국에선 로버트 라이트하이저 무역대표부(USTR) 대표와 스티븐 므누신 재무장관이, 중국에선 류허 부총리가 협상을 이끌 예정이다. 지난 24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중국과 무역 협상은 잘 진행되고 있다”고, 이달 초 미·중 협상 중에서는 “(협상이) 4주 이내에 마무리될 것”이라고 언급한 것을 보아, 이번 협상 기간에 최종 ‘딜’과 관련된 긍정적인 소식 나올 가능성이 있다. 그러나 시장 참여자들은 이번에도 과거와 같이 특별한 합의 없이 시간만 지연될 수 있다는 점도 배제하지 않고 있다. 이를 감안해 시장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일 것으로 전망한다.


이번 주 FOMC에서는 금리 동결이 예상되지만, 통화정책 스탠스에 변화가 있을지 주목된다. 현재까지의 스탠스는 대외 일부 교차 흐름(Cross-currents)들과 미국 경제 둔화 상황에 대해 인내심을 갖고 지켜보자는 입장이었지만, 최근 미국 PMI, 소매판매 지표 등이 반등을 보였고, 미국 기업 실적도 양호한 모습을 보이면서 미국 경제의 펀더멘탈이 개선되고 있음을 시사한다. 만약 이러한 논리로 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 의장이 기자 간담회에서 기존 스탠스보다 매파적인 발언을 한다면, 주식, 외환 그리고 채권 시장에 변동성이 커질 수 있다.


지난달 19~20일 진행된 FOMC에서 파월 의장은 향후 통화정책에 대해 인내심을 강조했다. 파월은 미국 경제에 대한 자신감을 표명했지만, 유럽과 중국의 경제 상황도 고려해야 한다는 점을 표명했다. 하지만 지난 한 달간 중국과 미국의 경제지표들은 개선된 흐름을 보였고 파월 의장이 우려했던 글로벌 경기 둔화 우려는 완화됐기 때문에 파월 의장의 매파적인 발언을 배제할 수 없다. 이 경우 달러 강세 압력이 확대될 것으로 전망되며 이는 위험자산 선호심리를 약화할 것으로 전망한다. FOMC 외에도 목요일과 금요일 진행되는 경제 포럼에 연준 위원들의 발언이 있어 주 후반 달러화 변화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


◆김용구 하나금융투자 연구원=다음 달 30일(한국시간 기준) MSCI Global Standard(DM·EM·Frontier) 지수 반기 리밸런싱이 실시된다. 궁금한 점은 이번 정기변경 간 MSCI Korea(Large·Mid Cap) 지수 신규 편출입 예상기업을 찾고, 투자전략을 세우는 일이라 할 수 있다.


MSCI측 구성 종목 변경 방법론과 이달 26일까지의 시가총액에 따를 경우, 메리츠종금증권·현대엘리베이·현대미포조선3종목의 신규편입을, KT·아모레퍼시픽우·DGB금융지주 3개사의 편출을 예상한다(신규 편출입 가능성 大 종목군 한정). 실제 종목변경 공지는 다음 달 14일에 있을 예정이며, 이달 29일 종가 기준으로 이번 반기 정기변경 작업이 진행된다.



당초 신규편입이 가능할 것으로 봤던 메리츠화재는 편입기준 시가총액 50% 요건 미달로(현 유동 시총 9억2000만$) 말미암아 5월 정기변경 간 신규편입은 어려울 것으로 본다. 이번 자료에선 신규 편출기업도 예상했는데, KT는 외국인 보유 한도 소진을, 아모레퍼시픽우와 DGB금융지주는 편입기준 시가총액 하위버퍼(67%) 미달을 이유로 5월 리밸런싱간 최우선적 편출 시도가 있을 것으로 판단한다.




조호윤 기자 hodoo@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
AD

당신이 궁금할 이슈 콘텐츠

AD

맞춤콘텐츠

AD

실시간 핫이슈

AD

위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