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bar_progress

글자크기 설정

닫기

최경환 의원, “북미대화와 남북관계 복원 협상 시작해야”

시계아이콘읽는 시간45초

최경환 의원, “북미대화와 남북관계 복원 협상 시작해야”
AD


"일본 오사카 김대중 대통령 추도식에서 '레드라인 위 협상' 호소"
" 한반도 문제 평화적 해결 위한 한일 시민대화 제안"

[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국민의당 최경환 의원(광주 북구을)은 9일 일본 오사카에서 개최된 ‘김대중 대통령 서거 8주기 추모행사에서 "협상은 레드라인 위에서 이루어진다"는 주제의 강연을 통해 "북미관계 와 남북관계 복원을 위한 협상을 시작할 때다"고 주장했다.


최 의원은 강연에서 “북한의 6차 핵실험은 25년 북핵 역사에서 중대한 전환점이 되고 있다”며 “한반도의 절체절명 위기 앞에서 김대중 대통령의 구상과 해법에서 영감과 지혜를 얻자"고 말했다.

최 의원은 "김대중 대통령은 1994년 1차 북핵위기 당시 일괄타결론, 대북특사파견 제안을 통해 대결국면을 대화국면으로 바꾸는 계기를 만들었으며, 1998년 대통령에 취임한 후에는 북미 적대관계 해소와 남북관계 개선을 동시에 추구하는 포괄적 접근구상을 마련해 남북정상회담, 북미대화, 북일대화로 이어지게 했고, 퇴임후 네오콘 부시정부 시절 북미대결 상황에서도 주고받는 협상을 강조해 2005년 6자회담에서 9.19공동성명 합의하는데 물꼬를 텄다"고 말했다.

최경환 의원, “북미대화와 남북관계 복원 협상 시작해야”


최 의원은 “모든 역사적 협상은 레드라인 위에서, 일촉즉발의 위기상황에서 이루어졌다. 제제와 압박은 필요한 수단이지만 그 종착지는 외교와 협상이라는 평화적 해결 수단을 찾는 데 있다"며 "담대한 구상과 실천이 필요한 시기"라고 강조했다.


또한 최 의원은 “한반도 문제의 평화적 해결을 바라는 한국과 일본 양국 시민들의 실천적 평화주의 운동이 필요하다”며 한·일간 시민대화를 개최하자고 제안했다.


이날 추모행사는 김대중평화센터 일본후원회와 국회 한반도평화포럼이 공동주최했다. 일본측에서는 후루노 요시마사 전 마이니치신문 사장, 하사바 기요시 전 아사히신문 편집위원, 양관수 교토법경대 교수, 한국측에서는 최 의원 외 국민의당 박선숙 의원 등 한일 양측에서 80여명이 참석했다.


노해섭 기자 nogary@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
AD

당신이 궁금할 이슈 콘텐츠

AD

맞춤콘텐츠

AD

실시간 핫이슈

AD

위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