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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떠오르는 창업도시 청두·우한과 손 잡아라"

[아시아경제 조영주 기자] "떠오르는 중국 창업도시 청두(成都) 및 우한(武?)과의 협력을 늘려라."


대외경제정책연구원(KIEP)이 29일 내놓은 '중국 지역별 창업 생태계 분석 및 시사점: 청두, 우한을 중심으로' 연구보고서는 중국의 창업 현황과 투자, 정책 방향은 물론 내륙의 창업 유망도시로 꼽히는 청두, 우한시의 창업 생태계를 분석했다.

보고서는 "중국은 지난해 창업 기업 수, 창업 투자 측면에서 사상 최대 수준을 기록했다"며 "분야별로는 인터넷, 문화, 교육 등 서비스 업종 관련 창업이 활발했고, 기업가치 1조 원이 넘는 유니콘(Unicorn) 기업도 미국 다음으로 많이 배출했다"고 소개했다.


또 "중국정부는 창업 활성화를 위해 다양한 조치를 취했다"면서 "창업과 관련된 불필요한 규제를 없애고, 공정한 경쟁 환경과 신용체계 구축에 나섰다"고 설명했다.

이어 "정책성 기금 조성을 통해 창업투자를 확대하고, 투융자 채널을 다양화하는 조치를 시행했다"며 "대중창업, 크라우드 소싱, 대중지원, 크라우드 펀딩을 의미하는 '4중' 지원 플랫폼 발전을 도모했다"고 덧붙였다.


보고서는 "각 지방정부도 창업 생태계 조성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며 "이 가운데 쓰촨성(四川省) 청두시와 후베이성(湖北省) 우한시가 중국 국내외적으로 주목을 받고 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두 도시는 기술개발 지원, 각종 산업기금 조성, 스타트업 정보 및 지원정책을 담은 온라인 플랫폼 구축, 창업지원 서비스 쿠폰제도 시행, 창업단지 조성, 창업행사 개최 등 다양한 정책수단을 구사하고 있다"면서 "미국, 유럽연합(EU) 등 선진국과의 창업협력에도 적극적이며, 특히 청두는 한국과의 협력사업을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보고서는 "주무부처를 중심으로 한 실무급 협력채널을 구축하고 활성화 해야 한다"며 "창업 지원을 위한 전문가 그룹 도입과 인큐베이터 운영과 관련한 협력을 모색해야 한다"고 제언했다.


아울러 "한중 양국 유망 스타트업 투자를 위한 공동 투자 플랫폼을 구축하고, 창업활성화와 혁신을 저해하는 규제 완화 및 회수시장 개선이 필요하다"면서 "기업의 경우 중국시장에 대한 선행 조사 필요, 창업 지원 서비스 분야의 노하우를 활용한 현지 진출, 중국에 특화된 네트워크를 보유한 창업 지원기관 활용, 중국 스타트업에 대한 투자 등을 고려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세종=조영주 기자 yjch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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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영주 기자 yjcho@asiae.co.kr
<ⓒ아시아 대표 석간 '아시아경제' (www.newsva.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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