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대전) 정일웅 기자]전국민을 대상으로 한 지식재산과 발명교육이 진행된다. 교육은 집합교육 및 온라인교육 과정을 중심으로 이뤄지며 연간 참여인원은 39만명에 이른다.
특허청은 국제지식재산연수원 주관 '2017년 국가 지식재산 교육훈련 종합계획’을 19일 발표했다.
계획에 따르면 교육과정은 226개 집합교육 과정과 252개 온라인교육 과정으로 각각 개설되며 참여 인원은 집합교육 1만여명, 온라인교육 38만명이다. 이는 연인원 기준 지난해보다 3만여명 증가한 규모다.
올해 교육목표는 제4차 산업혁명 선도를 위한 지식재산 인력양성에 초점이 맞춰진다. 중점과제는 ▲심사·심판 역량강화를 위한 특허청 직원 교육 체계화 ▲수요자 맞춤형 일반인 교육 강화 ▲청소년 발명인재 양성 ▲글로벌 지식재산 교육 확산 등으로 설정해 추진한다.
특히 특허청 직원교육은 빠르고 정확한 지식재산 창출을 위한 심사·심판 역량강화에 주안점을 두고 심사관등급별, 업무수준별로 전문교육을 세분화하고 특허법 외에 민법, 민소법 등 관계법률에 대한 교육을 강화한다.
또 가상·증강현실, 사물인터넷 등 신기술분야에 대한 교육 강화를 위해 신기술교육 과정을 기존 67회에서 올해 82회로 확대하고 현장과 소통하는 이론-실습결합형 교육을 강화해 운영한다.
일반인 교육은 산업현장의 요구에 부응하는 현장맞춤형 지식재산 실무인력 양성으로 진행된다. 국제지식재산연구원은 이를 위해 지식재산 계약관리, 지식재산 시장성 평가, 특허맵 작성과정을 올해 교육과정에 신설하고 선행기술조사원 교육을 더욱 확대한다.
여기에 공정위, 무역위, 중기청 등 부처 맞춤형 지재권 교육과 약학대학생을 대상으로 하는 지식재산 실무과정 및 연구원 대상 지식재산 창업과정을 각각 운영한다.
청소년 발명교육은 발명교육센터 내에 드론, VR 등 최신기술 체험시설을 확충하고 로봇, 3D프린터, SW 등 첨단장비와 기술을 이용한 교육과정을 운영해 4000여명의 초중고 청소년이 최신기술을 이용한 체험·실험 중심의 발명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한다.
온라인교육은 시·공간 제약이 없는 교육지원을 위해 지식재산 창출·활용·보호와 관련된 252개 과정을 운영하고 지식재산학 학점은행제는 학점교류대학을 13개 대학으로 확산, 운영과목을 11개로 확대해 대학생, 중소?벤처기업 종사자를 우수한 지식재산 전문 인력으로 양성하는 데 초점이 맞춰진다.
박순기 국제지식재산연수원장은 “올해는 연수원 개원 30주년을 맞이하는 해”라며 “연수원은 올해 전국민의 지식재산역량 강화와 국제교육프로그램의 대폭 확충으로 역할을 다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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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정일웅 기자 jiw306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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