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bar_progress

글자크기 설정

닫기

2017광주디자인비엔날레 주제 “미래들(FUTURES)” 확정

시계아이콘02분 51초 소요
숏뉴스
숏 뉴스 AI 요약 기술은 핵심만 전달합니다. 전체 내용의 이해를 위해 기사 본문을 확인해주세요.

불러오는 중...

닫기
글자크기

행사 주제·기본계획 발표…9.8~10.23까지 광주일원에서 개최
장동훈 총감독 "4차 산업혁명과 디자인 역할, 비래비전 제시”
"주제전·국제전·산업전시, 국제학술행사, 특별프로젝트 등 ‘다채’ "


2017광주디자인비엔날레 주제 “미래들(FUTURES)” 확정 장동훈 총감독
AD

[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광주디자인비엔날레 행사 주제가 ‘미래들(FUTURES)’로 확정됐다.

광주광역시와 (재)광주디자인센터는 2017광주디자인비엔날레는 ‘미래들’이란 주제 아래 오는 9월 8일부터 10월 23일까지 46일간 광주비엔날레전시관, 아시아 문화전당 등에서 열린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 광주광역시와 (재)광주디자인센터는 장동훈 총감독 등이 참석한 가운데 16일 오전 대한상공회의소 소회의실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2017 광주디자인비엔날레 행사 주제 및 기본계획을 발표했다.

◆ 2017광주디자인비엔날레 주제 선정 배경


이 날 기자회견에서 장동훈 총감독(59, SADI 원장)은 “4차 산업혁명이 가지고 올 미래의 모습은 과연 어떤 것일까. 디자인은 어떤 역할을 해야 할까’하는 많은 고민을 했다”면서 “‘미래’가 갖는 이미지는 주로 ‘희망’이다. 디자인 영역에서도 더 나은 세계를 상상한다. 제7회 디자인비엔날레는 ‘미래들’이라는 제목을 통해 미래에 대한 예측을 긍정이나 부정으로 판단하기 보다는 미래에 대한 다양한 담론을 제시하고자 한다”고 주제 선정 배경을 설명했다.


장 총감독은 4차 산업혁명이라는 패러다임의 변화 속에 미래사회의 디자인 역할과 가치, 비전 제시 등 미래에 대한 다양한 담론을 ‘미래들’이란 주제와 함께 제7회 광주디자인비엔날레에 담아낼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에 따라 '4차 산업혁명’이라는 이슈 속에 2017광주디자인비엔날레를 통해 미래 디자인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할 것으로 기대된다.


◆ 2017광주디자인비엔날레 행사방향


2017광주디자인비엔날레 행사 방향과 관련, 장 총감독은 “광주디자인비엔날레는 세계 최초로 창설된 국제 디자인비엔날레라는 브랜드 가치에 맞도록 ‘국제화’, ‘대중화’, ‘산업화’, ‘체계화’로 방향을 잡고, 실질적인 산업화 성과와 함께 광주가 아시아 디자인 허브로서 역할을 강화하는 등 국제적 위상을 높여 나갈 수 있도록 준비해 나갈 것이다”고 강조했다.


특히 광주광역시의 친환경자동차, 신에너지, 문화콘텐츠 등 특화산업 분야를 4차 산업혁명과 연계하고 공감, 나눔, 배려의 디자인, 친환경과 지속가능한 디자인도 녹여낸다는 구상이다.


이를 위해 올해 행사는 주제전, 국제전, 특별전 등 본전시와 함께 디자인페어 성격의 산업전과 바이어 초청, 실생활 개선 등 특별프로젝트, 국제학술행사, 시민 참여프로그램 등이 마련된다.


◆2017광주디자인비엔날레 기본구상<1>…주제전


주요 내용을 살펴보면, 미래 디자인의 역할과 가치 제시하게 될 메인 주제전시는 ‘신기술+미래산업’과 라이프스타일, 나눔과 배려의 디자인 등을 Design Thinking(디자인적 사고) 프로세스와 결과물을 함께 보여주는 독자적 전시방식으로 구성할 계획이다. 3개의 장르로 진행될 주제전은 △신기술과 미래 라이프스타일(미래자동차, AI, IoT, 스마트 가전, 신에너지 등) △오래된 미래(과거에 상상했던 미래, 시대흐름에 투영된 미래의 모습) △공감, 나눔, 배려의 디자인, 친환경과 지속가능한 디자인 등을 제안할 예정이다. 특히, 주제전은 기존의 단순한 전시 방식에서 탈피하고, 다양한 협업 등을 통하여 기획-연구개발-프로토타입(시제품) 등 결과물-전시로 이어지는 일련의 프로세스도 2017광주디자인비엔날레의 차별화 요소로 꼽힌다.


◆2017광주디자인비엔날레 기본구상<2>…국제전


국제전은 2개의 장르로 나뉘어 문화와 기술, 디자인과 산업 관점에서 동서양의 문화적, 기술적 차이와 산업적 특성을 인간과 자연중심의 미래 라이프스타일에 부합하는 제품 등을 새로운 디자인 컨셉으로 제시한다는 구상이다. 우선, ‘아시아디자인전’은 아시아 문화를 기반으로 서구의 현대적 시장 트렌드를 접목하고, 국제수준의 독특한 디자인 가치를 지닌 제품들을 벤치마킹하면서 새로운 대안을 제시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 ‘국제초대전’은 국가간의 비교전시를 통해 같은 주제에 대한 문화적, 디자인적 관점에서의 차이와 인사이트 제공할 전망이다. 이를 통해 서양문명, 디자인과 대비되는 아시아디자인의 허브(Hub)로서 광주의 역할 부각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2017광주디자인비엔날레 기본구상<3>…국제학술행사


이와 함께 개막시즌에 맞춰 국제적인 전문가, 석학을 초청한 가운데 아시아 문화전당 국제회의실 등에서 국제심포지엄을 개최한다. 이는 4차 산업혁명으로 촉발되는 시대흐름의 변곡점에서 광주발(發) 디자인 미래 아젠더를 제시하고 주제를 공유하기 위한 것이다. 이어서, 국내외 디자인 관련 학회, 연구자 및 전문가들이 참가한 가운데 최신 논문, 연구사례 등을 발표하는 국제 학술행사, 워크숍도 잇달아 개최된다. 개막 전 사전포럼, 국제심포지움, 학술대회, 워크숍 등을 통하여 국내 및 해외 디자인계 산-학-연간 네트워킹과 기술 교류의 한마당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 2017광주디자인비엔날레 기본구상<4>…특별프로그램


이 밖에 2017 광주디자인비엔날레 특별프로그램으로 △서비스 디자인 방법론을 적용하여 사회적 문제해결을 위한 대안과 솔루션, 결과물을 제시하는 광주 실생활 개선 프로젝트도 추진된. 디자인과 기술간 융합을 컨셉으로 만들어진 결과물이 ‘일상화’될 수 있는 상징조형물 조성을 비롯해 △광주 체험방문프로그램 △미래 꿈나무인 어린이?학생들의 꿈과 창의력 향상을 위한 디자인체험 프로그램 △디자인비엔날레 아카이브 구축 등도 구상하고 있다.


◆ 2017광주디자인비엔날레 기본구상<5>…산업화 강화


또한, 광주디자인비엔날레의 경제적 가치도 강화된다. (가칭)디자인비즈니스한마당 및 기업 전시홍보관 운영, B2C 디자인마켓 등 운영함으로써 실질적인 산업화 성과 등 행사의 ‘경제성’도 높여 나간다는 방침이다. 이를 위해 디자인 상품, 공예문화상품, 지역 특화산업별 양산되는 우수제품 등을 중심으로 B2B 거래를 위한 디자인비즈니스한마당(국립 아시아 문화전당 전시관)과 바이어 상담회를 진행할 예정이다.


특히, 디자인 전문기업, 예비창업자 등이 Design Makers(디자인메이커스) 노력을 통해 개발된, 디자인적 가치가 있는 상품을 선별하여 현장 판매 및 바이어 비즈니스 매칭을 지원할 계획이다.


뿐만 아니라, 본전시관(비엔날레전시관)에서도 디자인적 가치가 있는 상품을 선정 및 소비자 판매 시스템을 갖춘 디자인마켓(B2C), 우수 제품 전시홍보관등도 상시 운영한다.


◆ 주요 행사와 연계 협력 및 시너지 제고방안


국내외 다양한 기관, 단체, 행사들과 연계 협력을 통한 시너지도 높인다는 구상이다. 기아자동차, 광주그린카진흥원, 광주창조경제혁신센터 등과 미래 자동차 분야의 전시 협력을 비롯해 한국전력 등과 신 에너지 분야, 가전기업 등과 스마트 가전분야 등의 전시 협력을 구상하고 있다.


광주광역시도 디자인비엔날레 행사 기간에 맞춰 문화콘텐츠 국제전시인 ACE-Fair(9월, 광주김대중컨벤션센터) 등 다양한 산업전, 국제행사 등과 연계 협력을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 2017광주디자인비엔날레 준비를 위한 향후 일정


한편, 광주디자인센터와 총감독측은 이 달 말까지 큐레이터 선정을 마무리하고, 4월 중 참여디자이너, 참여기업 확정에 이어 5월 초께 세부콘텐츠를 담은 행사 마스터플랜을 확정 발표할 계획이다.



노해섭 기자 nogary@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
AD

당신이 궁금할 이슈 콘텐츠

AD

맞춤콘텐츠

AD

실시간 핫이슈

AD

다양한 채널에서 아시아경제를 만나보세요!

위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