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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 파생상품시장]거래소 파생본부, 올해 7대과제 선정…“신상품 확대+위험관리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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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 파생상품시장]거래소 파생본부, 올해 7대과제 선정…“신상품 확대+위험관리 강화” 임재준 한국거래소 파생상품시장본부 본부장보(상무)가 14일 낮 기자간담회를 통해 새해 추진사업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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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해 핵심 추진사업 발표
3대 전략으로
저성장 극복 위한 신상품·서비스 제공
자본시장 신뢰 높이는 위험관리서비스 강화
실물경제 성장기반 확대 및 유동성 제고기능 강화

[아시아경제 권성회 기자] 한국거래소 파생상품시장본부가 올해 핵심과제와 운영방향에 대해 3대 전략 방향과 7대 과제를 제시했다.


임재준 한국거래소 파생상품시장본부 본부장보(상무)는 14일 낮 기자간담회를 통해 “아시아 최고의 종합 파생시장을 구축하는 것이 올해 목표”라고 말하며 신상품 확대와 위험관리 강화 등을 포함한 핵심 추진사업에 대해 설명했다.

우선 저금리, 저성장 시대 극복을 위한 신상품과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에 따라 ▲제도·인프라 등 서비스 강화 ▲리스크관리 신상품 확충 ▲글로벌 수요에 대응하는 해외 신상품 도입을 추진한다.


서비스 강화 방안에 대해선 상품별 위험도에 따른 개인투자자 진입제도를 개선하기로 했다. 임 상무는 “3월부터 일반투자자의 옵션매수거래 교육이수 요건을 기존 옵션매수 30시간에서 옵션매수 20시간+옵션매도 10시간으로 변경함으로써 투자자 수요 확대와 보호를 동시에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또 기본예탁금이 면제되는 헤지전용계좌가 6월부터 도입된다.


코스피200 파생상품에 대해선 3월부터 거래승수가 2분의 1로 인하되고, 파생상품시장 외국인 통합계좌, 즉 옴니버스 계좌도 6월 도입된다. 옴니버스계좌란 해외 투자중개업자가 다수의 외국인 최종투자자의 주문·결제를 하나의 계좌에서 통합처리하는 계좌를 일컫는다.


위험관리 수요에 맞는 신상품도 6월부터 출시된다. 소액 환헤지 수요 충족을 위한 ‘미니달러선물’과 상장지수펀드(ETF) 시장 성장에 맞춰 자산운용사 등 기관수요를 충족하는 ‘ETF 파생상품’이 6월 각각 상장한다. 우량주 위험관리 강화를 위한 ‘주식선물?옵션’ 종목도 확대된다.


이외에도 해외 주요 주가지수선물과 애플, 소니 등 글로벌 대표기업에 대한 주식선물 도입을 연내 추진하는 등 글로벌 투자수요 충족을 위한 신상품을 확충하기로 했다.


둘째로 자본시장의 신뢰를 높이는 위험관리서비스를 강화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거래정보저장소(TR) 제도화 추진 및 장외청산대상 확대 ▲중앙청산소(CCP) 위험관리 선진화를 추진한다.


먼저 거래정보저장소 제도화를 추진해 거래정보저장소의 법적기반 등 관련 규제체계를 마련하고, 이용자 편의를 위한 최적의 시스템 개발에 착수한다. 거래정보저장소란, 장외파생상품 거래기록을 전자 데이터베이스 형태로 보관하는 중앙집중화된 거래정보 등록기관으로, 거래당사자가 보고한 거래정보를 관리해 거래정보의 감독당국 보고 및 일반 공시 역할을 수행한다.


또 원·달러 차액결제선물환(계약 시 정한 선물환율과 만기 시 환율 차액을 기준통화로 정산하는 선물환 계약) 청산서비스를 연내 추진해 CCP의 경쟁력 확보에 나선다. 증시 거래증거금 제도 도입과 CCP 담보자산 위험관리에 대한 강화도 3분기 내에 추진할 예정이다. 임 상무는 “청산결제 리스크관리 및 서비스 선진화를 통해 글로벌 기준에 맞는 선진 CCP 제도를 구축하겠다”고 덧붙였다.


끝으로 실물경제 성장기반을 확대하고 유동성 제고기능을 강화한다. 이에 ▲석유·금·탄소배출권시장 기반확대 ▲시장조성 강화·국내외 마케팅 강화를 계획 중이다.


우선 시장참여자 확대 등을 위한 인센티브 연장 합의를 통해 2분기부터 석유시장 활성화를 위한 매매기반을 확대한다. 9월에는 장외시장 수요를 고려해 100g 단위 미니금이 상장되고, 탄소배출권시장 활성화 기반도 연내 확대하기로 했다.


또한 시장조성 활성화를 통한 파생상품시장 유동성을 제고하고 해외투자자 최대 거점지역인 싱가포르 지점을 설립하는 등 국내외 투자자들을 파생시장에 적극 유인하기 위한 활동도 이어진다. 임 상무는 “특히 싱가포르는 지난해 한국거래소 파생상품 전체 거래량의 19%를 차지하고 있는 곳으로써, 투자수요 유인을 추진할 수 있는 적합한 지역”이라고 소개했다.


임 상무는 이와 같은 연간 계획을 통해 “파생상품시장 본연의 리스크관리 등 금융시장 안정적 운영에 집중하면서 석유·탄소배출권 시장 등 상품시장 활성화에 적극 나설 것”이라고 설명했다.




권성회 기자 street@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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