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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터 삶터] 붉은 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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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터 삶터] 붉은 실 이진주 걸스로봇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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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제의 드라마 '도깨비'에는 사람들의 삶과 죽음, 부와 사랑을 관장하는 동양설화 속 신들이 등장한다. 처녀로 변신한 삼신할매는 월하노인으로 추측되는 재벌 청년과 데이트하고, 부를 일으키는 도깨비는 종종 인간의 삶과 죽음에도 개입한다. 저승사자는 한때 부부였던 여인을 만나 전생의 죄를 마주보게 된다. 이들은 각자의 짝들과 어울리고 서로 맞물리면서, 과거와 현실, 미래를 오가는 가상 세계의 관계망을 만들어간다. 태어나 살아가는 이상은 사랑을 피할 수 없고, 돈은 자주 사람의 명운을 좌지우지하며, 전생의 빚은 생을 거듭하는 동안 갚아나가라는 뜻일까. 나는 그 세계의 공교로운 인연들을 보며, 월하노인이 부부가 될 두 사람의 팔과 다리에 묶어놓는다는 ‘붉은 실’에 대해 생각했다.


예컨대 우리 부부는 같은 산부인과에서 태어났다. 같은 선생이 우리 둘을 세상에 받아냈다. 그 선생은 친정엄마가 두 번 유산한 끝에 간신히 나를 가졌을 때, 망사로 된 빈 장바구니조차 들면 안 된다고 당부했다고 한다. 내 뒤로 엄마는 아들 둘을 더 낳았다. 선생은 몹시 부러워하며 아빠는 엄마에게 다이아를 해줘야 한다고 말했단다. 우리 엄마는 그런 얘기들을 용케도 기억하고 있었다. 시어머니가 내 남편을 갖고 낳았을 때, 그 선생에게 무슨 얘기를 들었는지는 알지 못한다. 같은 직업을 가진 댁이라 더 조심했을는지도, 그래서 아무 말도 듣지 못했을지도. 2년이나 연애를 하고 십삼 년이나 함께 사는 우리 부부에겐 공통점이 하도 없어서, 한때는 그런 게 바로 팔다리에 묶인 붉은 실이 아닐까 생각했었다.

십삼 년 전, 나는 청둥오리와 거울과 청실홍실과 성경책과 묵주와 온갖 간지럽고 고운 물건들과 함께 혼서지를 받았다. 백년해로 일부종사한 여자가 저승에 갈 때 접어서 신고 간다는 그 혼서지, 그 때는 차마 몰랐지만 살수록 무겁고 무서운 마음에 등이 시리다. 혼서지 없는 여자는 맨발로 가란 말인가, 그럼 오입쟁이 남자는, 그럼 두 번 세 번 결혼한 여자는. 신화도 현실도 여자들에게만 모질어서 슬펐다. 함이 들어오던 날, 엄마는 잘 사는 작은고모와 큰이모만 불렀다. 고모부는 영화배우처럼 예쁜 고모를 사랑해서 평생을 업고 다녔댔고, 이모부는 아들 셋을 낳은 이모에게 엄마가 받지 못한 커다란 다이아들을 안겨주었다. 우리 식구들과 누구보다 가까웠으나 백혈병으로 딸을 먼저 보낸 작은아빠는 초대받지 못했다. 딸 대신 나를 귀애하던 양반이라 두고두고 서운해했다. 엄마는 동티날까 두려웠다지만, 아무리 조심해도 모든 결혼엔 마가 끼는 것을.


이 남자와 함께 사는 동안 무던히도 싸웠다. 연애할 때처럼 당사자들끼리의 문제였다면 좀 나았으련만, 한국적인 맥락에서 결혼이란 그런 것이 아니다. 양가의 부모들과 우리가 낳은 새끼들까지 끼어들며, 삼대 세 가정의 문제가 됐다. 제주 내려와 좀 덜하나 싶더니, 내가 다시 일을 시작하고 오 년 만에 집을 지으면서 도루묵이다. 부부가 전생에 서로 빚이 많았던 모양, 우리의 월하노인은 꽤 악취미인 모양. 어쩌면 이다지도 닮지 않은 부부를 묶어, 한 때는 서로에게 미치게 만들고, 그 대가로 평생을 서로 미쳐가게 만들까.


집을 지으며 들여다보니 설계대로 지어지는 집은 없었다. 공사는 예정보다 석 달이나 늦춰졌다. 이 집 저 집 떠돌다 새 집에서 보내는 첫 크리스마스에는, 정작 가족들이 뿔뿔이 흩어져 있었다. 결혼도 어느새 이 집처럼 돼 버렸다. 한때는 분명 원했던 집인데, 처음과는 다른, 썩 마음에 들지 않는 집. 그러고 보니 붉은 실은 애초에 랜덤이었고, 그나마도 자주 엉키는 모양이다. 어쩌면 결혼의 설계자인 월하노인은 죄가 없다. 시공하는 우리 손발이 거칠고 투박한 걸지도. 페이스북에 이런 푸념을 늘어놓으니 누군가 댓글을 달았다. “액세서리 사업할 때 목걸이가 자주 엉키곤 했어요. 도금은 조금 풀다 버리기 일쑤였지만, 금과 은은 몇 시간이 걸려도 풀고야 말았지요. 붉은 실도 엉키는 게 문제라기보다, 풀어낼 만큼 가치가 있는지가 문제일 테죠.” 그래서, 25주년, 50주년, 꼼짝 않고 붉은 실을 풀어낸 사람들에게 은혼식, 금혼식이라는 게 있는 모양. 도깨비의 불멸처럼 그게 상인지 벌인지는, 오직 당사자들만 알 터다. 모처럼 드라마 보며 상념이 길었다.


이진주 걸스로봇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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