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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을 읽다]'잘 씹는' 가지런한 치아…뇌 활성화

시계아이콘01분 13초 소요

음식물 잘 씹는 데 도움…뇌 발달에도 좋아

[건강을 읽다]'잘 씹는' 가지런한 치아…뇌 활성화 ▲가지런한 치아는 잘 씹을 수 있고 뇌 발달에도 도움을 준다.[사진제공=에스다인치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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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정종오 기자] "씹어라! 뇌가 발달한다."

인류의 가장 큰 행복 중 하나는 '먹는 기쁨'입니다. 음식을 먹지 않으면 우리는 살 수 없습니다. 음식물을 '잘 씹어야'하는 이유입니다.'씹는 행위'가 뇌의 혈액순환이 원활해지도록 돕는 역할을 합니다. 꼭꼭 씹는 저작 습관이 아이들의 건강에 큰 도움이 됩니다.


무엇보다 음식물을 잘 씹을수록 우리 뇌는 발달합니다. 씹을 때마다 뇌로 가는 혈류량이 많아집니다. 뇌 활동에 큰 자극을 줍니다. 음식물을 제대로 씹으려면 치아상태가 가지런해야 합니다. 치아가 삐뚤어지면 각각의 치아가 제 기능을 못합니다.

가지런하지 못한 치아배열로 생기는 문제를 최소화하기 위해서는 젖니 때부터 관리하는 게 좋습니다. 부모들은 아이가 가지런한 치열을 가질 수 있도록 원합니다. 생활 관리에 신경을 써야 합니다. 생후 6개월부터 나기 시작하는 젖니를 영구치가 나오기 직전까지 잘 관리해 줘야 합니다. 젖니에 충치가 생겨 일찍 발치하면 주변 치아들이 움직여 새로 자라게 될 영구치의 치아배열이 흐트러집니다.


잇몸 뼈가 무른 아이들에게는 음식도 중요합니다. 딱딱하고 질긴 음식은 씹는 과정에서 치아에 무리를 줍니다. 반대로 너무 무른 음식도 치아에 부담을 줄 수 있습니다. 턱뼈 발달 자체를 방해해 치아배열을 깨트리는 요인이 됩니다.


잘못된 생활습관도 바로 잡아야 합니다. 손으로 턱을 괴거나 한쪽으로 엎드려 자는 행동은 치열에 좋지 않은 영향을 끼칩니다. 치아외상 등으로 빠진 치아를 방치한 경우에도 문제가 됩니다. 치열을 깨트리는 잘못된 습관은 바로 잡아야 합니다. 치아외상의 위험이 있는 인라인 스케이트나 자전거 타기 등의 활동을 할 때는 마우스피스를 착용시켜 치아 외상을 예방하는 것이 좋습니다.


치아가 빠진 경우라면 아이의 상태에 따라 빈 공간을 유지해주는 '간격 유지 장치'를 장착해 줍니다. 인공치아로 대체하는 방법도 있습니다. 이미 치아배열에 문제가 생긴 경우에는 교정치료를 통해 비뚤어진 치아를 바로잡아야 합니다. 치아 사이에 빈틈이 보이고 아래 치아가 윗니를 덮거나 위쪽 치아에 덮여 아래 치아가 잘 보이지 않는다면 교정이 필요합니다.


치아교정은 만 10~13세 사이에 시작하는 것이 가장 효과적입니다. 치아교정 치료를 받는 시점이 예민할 시기인 사춘기이거나 상태가 비교적 양호한 경우에는 투명한 장치를 사용해 티 나지 않게 교정하는 방법도 있습니다.


최영탁 에스다인치과 원장은 "치아교정을 하면 음식물이 잘 끼지 않아 치아 관리가 쉽고 각종 치과질환을 예방해 준다"며 "교정 후에는 심미적 효과까지 기대할 수 있어 아이들의 정서 발달에도 도움이 된다"고 말했습니다.








정종오 기자 ikokid@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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