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bar_progress

글자크기 설정

닫기

[뉴아시아] 뉴스 新 유통권력 'SNS'

시계아이콘00분 58초 소요
언어변환 숏뉴스
숏 뉴스 AI 요약 기술은 핵심만 전달합니다. 전체 내용의 이해를 위해 기사 본문을 확인해주세요.

불러오는 중...

닫기

뉴스 유통 권력 지형이 바뀐다
페북 인스턴트아티클, 애플 뉴스앱 등 인기

[뉴아시아] 뉴스 新 유통권력 'SNS'
AD


[아시아경제 심나영 기자]포털의 뉴스 권력이 소셜미디어서비스(SNS)에 위협받고 있다. 네이버나 다음에서 뉴스를 보던 독자들이 이젠 페이스북과 카카오톡을 통해 기사를 읽고 있는 것을 심심치 않게 볼수 있다.

'2015 한국언론수용자 의식조사'에 따르면 소셜 미디어 뉴스 이용률 추이는 2014년 49.9%에서 2015년 53.5%로 상승했다. 특히 20대의 39.4%, 30대의 26.2%가 소셜미디어를 통해 뉴스를 볼 만큼 급격히 성장했다. 우리나라에선 페이스북이나 카카오톡에서 친구들이 링크한 기사를 보는 방식이 일반적이다. 이런 흐름을 반영해 지난해 다음 카카오는 카카오톡 채널을 출시, 뉴스 콘텐츠를 제공하고 있다.


해외는 SNS를 통한 뉴스 유통 속도가 훨씬 빠르다. 미국은 페이스북의 뉴스 서비스인 '인스턴티 아티클'이 장악했다. 기존에는 페이스북에서 뉴스를 볼 때 언론사 페이지로 연결됐었다. 그러나 이젠 뉴스를 페이스북 안에 인링크 해 로딩속도를 높였다. 스마트폰을 기울여 기사에 포함된 사진의 시점을 변경하거나 확대할 수 있다. 기사의 각 문단 별로 '좋아요'를 표시하고, 댓글을 남기는 것도 가능하다. 국내에선 방송사인 SBS와 몇몇 외신들만 인스턴트 아티클을 시범 서비스를 도입했다. 업계는 언론사들이 얼마나 가담하느냐에 따라 폭발적인 성장 가능성이 있다고 내다본다.


IT기업도 뉴스 시장에 뛰어들고 있다. 애플이 출시한 뉴스 앱은 미국, 영국, 호주에서 서비스하고 있다. 미리 고른 관심주제에 맞는 콘텐츠를 추천해주는 뉴스 큐레이션 앱이다. 애플 뉴스 자체 포맷을 통해 사진, 비디오, 애니매이션의 시각적 효과를 극대화했다. 페이스북과 마찬가지로 인링크 방식이라 로딩 속도도 빠르다.


이성규 블로터 미디어 랩장은 '소셜 미디어 뉴스, 포털로 진화하나'라는 보고서를 통해 "소셜미디어가 포털 형태로 진화할 가능성은 더 이상 부인하기 어렵다"며 "사용자의 24시간을 통제하기 위한 최상의 전략은 사용자들이 소비하는 모든 콘텐츠를 단일 플랫폼 내에서 제공하는 것이며 그것이 뉴스가 됐든 동영상이 됐든, 블로그가 됐든, 음악이 됐든, 시기의 문제일 뿐"이라고 지적했다.




심나영 기자 sny@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
AD

당신이 궁금할 이슈 콘텐츠

AD

맞춤콘텐츠

AD

실시간 핫이슈

AD

놓칠 수 없는 이슈 픽

  • 25.12.0607:30
    한국인 참전자 사망 확인된 '국제의용군'…어떤 조직일까
    한국인 참전자 사망 확인된 '국제의용군'…어떤 조직일까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연출 : 이미리 PD■ 출연 : 이현우 기자 우크라이나 전쟁에 참전했다가 사망한 한국인의 장례식이 최근 우크라이나 키이우에서 열린 가운데, 우리 정부도 해당 사실을 공식 확인했다. 우크라이나와 러시아 매체 등에서 우크라이나 측 국제의용군에 참여한 한국인이 존재하고 사망자도 발생했다는 보도가 그간 이어져 왔지만, 정부가 이를 공식적으로 확

  • 25.12.0513:09
    김용태 "이대로라면 지방선거 못 치러, 서울·부산도 어려워"
    김용태 "이대로라면 지방선거 못 치러, 서울·부산도 어려워"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박수민 PD■ 출연 : 김용태 국민의힘 의원(12월 4일) "계엄 1년, 거대 두 정당 적대적 공생하고 있어""장동혁 변화 임계점은 1월 중순. 출마자들 가만있지 않을 것""당원 게시판 논란 조사, 장동혁 대표가 철회해야""100% 국민경선으로 지방선거 후보 뽑자" 소종섭 : 김 의원님, 바쁘신데 나와주셔서 고맙습니다. 김용태 :

  • 25.12.0415:35
    강전애x김준일 "장동혁, 이대로면 대표 수명 얼마 안 남아"
    강전애x김준일 "장동혁, 이대로면 대표 수명 얼마 안 남아"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이경도 PD■ 출연 : 강전애 전 국민의힘 대변인, 김준일 시사평론가(12월 3일) 소종섭 : 국민의힘에서 계엄 1년 맞이해서 메시지들이 나왔는데 국민이 보기에는 좀 헷갈릴 것 같아요. 장동혁 대표는 계엄은 의회 폭거에 맞서기 위한 것이었다고 계엄을 옹호하는 듯한 메시지를 냈습니다. 반면 송원석 원내대표는 진심으로

  • 25.12.0309:48
    조응천 "국힘 이해 안 가, 민주당 분화 중"
    조응천 "국힘 이해 안 가, 민주당 분화 중"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이미리 PD■ 출연 : 조응천 전 국회의원(12월 1일) 소종섭 : 오늘은 조응천 전 국회의원 모시고 여러 가지 이슈에 대해서 솔직 토크 진행하겠습니다. 조 의원님, 바쁘신데 나와주셔서 고맙습니다. 요즘 어떻게 지내시나요? 조응천 : 지금 기득권 양당들이 매일매일 벌이는 저 기행들을 보면 무척 힘들어요. 지켜보는 것

  • 25.11.2709:34
    윤희석 "'당원게시판' 징계하면 핵버튼 누른 것"
    윤희석 "'당원게시판' 징계하면 핵버튼 누른 것"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이경도 PD■ 출연 : 윤희석 전 국민의힘 대변인(11월 24일)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에 출연한 윤희석 전 국민의힘 대변인은 "장동혁 대표의 메시지는 호소력에 한계가 분명해 변화가 필요하다"고 진단했다. 또한 "이대로라면 연말 연초에 내부에서 장 대표에 대한 문제제기가 불거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동훈 전


다양한 채널에서 아시아경제를 만나보세요!

위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