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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성장현 용산구청장 “용산 역사 이해 정체성 확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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효창공원 의열사 애국선열들 추모사업 물론 ‘용산의 역사를 찾아서’, ‘용산을 그리다’ 등 역사를 기록으로 남기는 작업도 충실히 진행 중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용산은 30만 구민들의 삶의 터전으로 100여년이 넘는 시간 동안 대한민국의 아픔과 함께 성장해 왔다. 우리 역사를 제대로 바라보고 이해하려는 노력들은 미래를 위해 꼭 필요한 작업이다”


성장현 용산구청장(사진)이 용산구가 추진 중인 다양한 역사 사업에 대해 밝힌 의지다.

구는 효창공원 의열사에 모셔진 애국선열들에 대한 추모사업은 물론 ‘용산의 역사를 찾아서’, ‘용산을 그리다’ 등 역사를 기록으로 남기는 작업도 충실히 진행 중이다. 지난해에는 이태원부군당 역사공원에 유관순 열사 추모비를 세우는 것을 시작으로 용산에서 마지막 흔적을 남긴 유 열사의 애국정신을 이어가기 위한 사업에도 만전을 기하고 있다.


특히 구는 역사 탐방프로그램을 통해 지역 곳곳에서 발견되는 유적지들의 가치를 되찾고, 구민들의 애향심을 고취시킨다는 계획이다.

성 구청장은 “지방자치시대에 지역 정체성 확보와 도시 이미지 제고를 위해 없는 자산도 만드는 추세인데 반해 용산이 지닌 역사적 가치는 엄청나다”면서 “문화유적지에 대한 주민들이 관심과 이해를 통해 주민들과 함께 우리의 소중한 역사를 지켜나가겠다”고 말했다.

[인터뷰]성장현 용산구청장 “용산 역사 이해 정체성 확립" 성장현 용산구청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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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부터 추진하고 있는 ‘출발! 해설이 있는 용산문화탐방’과 초등학교 3학년부터 중학생들이 참여하는 ‘용산 역사문화 전문가’, 평생학습 프로그램의 일환인 ‘용산이 내게 오기까지 - 용산학(學) 강좌’ 등이 그 것.


서울의 중심지이자 교통 요충지라는 지리적 강점 외에도 국립중앙박물관, 국립한글박물관, 전쟁기념관을 비롯 이태원관광특구 등 관광자원이 풍부한 용산구는 동네 곳곳에 숨겨진 명소들도 많다.


이런 특성을 살려 문화재와 관광거점을 연결한 문화관광코스를 개발, 용산문화원 주관으로 매년 용산문화탐방을 추진하고 있다. 올해는 12일을 시작으로 10월12일까지 매주 금요일 각동의 통ㆍ반장들과 직능단체장들을 중심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주요 코스로는 용산신학교ㆍ심원정터ㆍ남이장군사당ㆍ효창원 등 기존 코스에 이어 이슬람 중앙성원ㆍ산정현 교회ㆍ이태원부군당 역사공원까지 확대했다.


용산구는 지역 아동과 청소년들이 우리 역사에 대한 바른 인식과 애향심을 가질 수 있도록 ‘나도 용산 역사문화 전문가’ 프로그램도 마련했다. 학생들이 역사문화유적지를 직접 찾아가 전문해설가로부터 설명을 듣고, 유물보전의 중요성을 일깨울 수 있도록 주변 환경정비 봉사활동도 병행하게 된다.


지난 3일 청파초등학교 학생들을 대상으로 첫 탐방이 이뤄졌으며, 오는 연말까지 연중 상시적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탐방코스는 서울성곽길, 유관순 열사 추모비 및 이태원부군당, 구(舊) 용산철도병원, 연복사탑중창비, 새남터성당, 용산신학교와 원효로 예수성심성당, 심원정터, 효창공원 순이다.


성장현 구청장은 “과거를 제대로 알아야 현재를 바르게 이해할 수 있다. 이것이 곧 미래를 준비하는 힘”이라면서 “이번 문화유산 탐방을 통해 지역에 대한 학생들의 관심과 자긍심을 높이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그밖에도 구는 평생학습 프로그램인 ‘용산학(學) 강좌’ 일환으로 지난달 30일 구민들과 함께 미군부대 용산기지를 방문해 캠프 내 근현대 역사 유적지를 탐방하기도 했다. 용산기지 내에는 의병 강기동 선생부터 김수영 시인과 백범 김구의 암살범 안두희 등 수많은 이들이 갇혔던 위수감옥, 한국전 전사자추모비 등 수많은 역사유적지가 잘 보존되어 있어 전쟁유적지로서의 가치는 물론 역사교육의 장으로 활용가치가 높다.


성장현 구청장은 “내년부터 미군부대 이전이 시작되면 지난 100여년간 밟지 못했던 용산의 땅이 주민 품으로 돌아온다”면서 “주민들이 지역의 역사를 이해, 부끄러운 역사 또한 가능한 원형 그대로 보존해 우리의 정체성을 확립하는 계기로 삼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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