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bar_progress

글자크기 설정

닫기

[주간뉴욕전망] 경기 기대감 회복…변수는 금리인상

시계아이콘01분 51초 소요
언어변환 숏뉴스
숏 뉴스 AI 요약 기술은 핵심만 전달합니다. 전체 내용의 이해를 위해 기사 본문을 확인해주세요.

불러오는 중...

닫기

[아시아경제 박병희 기자] 4월 들어 미국 소비·물가·생산 경제지표가 모두 기대 이상의 호조를 보이고 있다. 경기에 대한 기대감이 살아나면서 뉴욕증시가 지난주 모처럼 반등 흐름을 보였다.


변수는 미국 경제지표 호조로 가라앉은줄 알았던 6월 기준금리 인상설이 다시 부상하고 있다는 점이다. 이번주 재닛 옐런 연방준비제도(Fed·미국 중앙은행) 의장을 비롯한 Fed 인사들이 6월 기준금리 인상 가능성에 대해 어떤 의견을 피력하느냐가 가장 큰 주목거리가 될 것으로 보인다.

지난주 다우와 S&P500 지수의 희비가 엇갈렸다. 다우가 4주 연속 밀리면서 0.20% 하락한 반면 S&P500 지수는 4주만에 반등하면서 0.28% 올랐다. 나스닥 지수는 1.10% 오르며 5주만에 상승마감됐다. 중소형 지수인 러셀2000도 0.89% 오르며 4주만에 상승세로 돌아섰다.


[주간뉴욕전망] 경기 기대감 회복…변수는 금리인상
AD

◆6월 금리인상 확률 30%= 미국 연방기금 금리 선물 시장에 반영된 미국의 6월 기준금리 인상 확률은 지난 20일 기준 30%로 올랐다. 1주일 전에는 인상 확률이 4%에 불과했으나 이제는 6월 인상을 배제할 수 없는 상황이 된 셈이다. 7월 인상 가능성은 50%로 올랐다.


4월 미국 경제지표 호조가 거듭된데다 Fed 인사들이 잇달아 6월 기준금리 인상 가능성을 시사했기 때문이다. 기준금리 인상 가능성에 달러는 강세를 보이고 미국 국채는 약세를 나타냈다. 지난주 10년물 국채 금리는 1.84%를 기록해 직전주 대비 0.14%포인트 올랐다. 채권 금리는 가격과 반대로 움직인다. 주요 통화에 대한 달러 가치를 반영한 달러 지수도 지난주 0.8% 상승했다.


6월 인상설이 다시 부상하고 있지만 지난주 시장 흐름에서 확인됐듯 주가에 큰 충격은 없을 것이라는게 월가의 중론이다.


시티그룹의 토비아스 레브코비치 투자전략가는 기준금리 인상의 배경에 미국 경기 개선이 자리잡고 있기 때문에 시장에 악재는 아니라고 설명했다. 그는 기준금리 인상 초기 단계에는 시장이 충격을 받을 수 있지만 두 번째, 세 번째 인상 때는 시장이 충격을 받지 않게 된다고 덧붙였다.


◆옐런 Fed 의장 27일 토론= 옐런 의장이 27일 대중 앞에 모습을 드러낸다. 옐런은 이날 하버드 대학에서 래드클리프 메달을 받는다. 메달 수상 후 옐런 의장은 그레고리 맨큐 하버드대 경제학과 교수와 토론을 진행하고 질의응답도 받을 예정이다. 6월 기준금리 인상에 대한 옐런 의장의 견해를 들을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날 행사에는 벤 버냉키 전 Fed 의장의 연설도 예정돼 있다.


옐런 의장 외에도 제임스 불라드 세인트루이스 연방준비은행(연은) 총재, 존 윌리엄스 샌프란시스코 연은 총재, 패트릭 하커 필라델피아 연은 총재(이상 23일) 로버트 카플란 댈러스 연은 총재(25일) 제롬 포웰 Fed 이사(26일) 등이 이번주 연설에 나설 예정이다.


이번주 경제지표는 4월 신규주택매매(24일) 3월 연방주택금융청(FHFA) 주택가격지수(25일) 4월 내구재 주문, 4월 미결주택매매(이상 26일) 1분기 국내총생산(GDP) 수정치(27일) 등이 공개된다.


2분기 들어 경제지표 호조가 눈에 띄는 가운데 1분기 GDP도 상향조정될 것으로 예상된다. 블룸버그는 1분기 GDP가 전기 대비(연율 환산) 0.8% 증가로 상향조정을 예상했다. 지난달 말 예비치 발표 당시에는 0.5% 증가였다.


◆日 물가하락 심화= 유로존 5월 구매관리자지수(PMI)가 23일 공개된다. 51.9를 기록해 4월보다 0.2포인트 오를 것으로 예상된다.


24~25일 벨기에 브뤼셀에서는 유로존 재무장관회의와 EU 재무장관회의가 잇달아 진행된다. 그리스 채무 상환 부담을 줄여주는 문제를 논의할 것으로 예상된다. 독일이 채무 부담을 줄여줄 수 없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어 난항이 예상된다.


일본에서는 4월 무역수지가 23일, 4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27일 공개된다. 신선식품을 제외한 4월 CPI가 전년동월대비 0.4% 하락을 기록해 일본의 물가 하락이 더욱 심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중국에서는 공업기업 4월 순이익이 27일 공개된다.


그외 영국의 1분기 국내총생산(GDP) 예비치가 27일 공개되고 캐나다 중앙은행이 25일 기준금리를 결정한다. 캐나다 중앙은행은 기준금리를 0.5%로 동결할 것으로 예상된다.


박병희 기자 nut@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
AD

당신이 궁금할 이슈 콘텐츠

AD

맞춤콘텐츠

AD

실시간 핫이슈

AD

놓칠 수 없는 이슈 픽

  • 25.12.0209:29
    자식 먹이고자 시도한 부업이 사기…보호망은 전혀 없었다
    자식 먹이고자 시도한 부업이 사기…보호망은 전혀 없었다

    "병원 다니는 아빠 때문에 아이들이 맛있는 걸 못 먹어서…." 지난달 14일 한 사기 피해자 커뮤니티에 올라 온 글이다. 글 게시자는 4000만원 넘는 돈을 부업 사기로 잃었다고 하소연했다. 숨어 있던 부업 사기 피해자들도 나타나 함께 울분을 토했다. "집을 부동산에 내놨어요." "삶의 여유를 위해 시도한 건데." 지난달부터 만난 부업 사기 피해자들도 비슷한 상황에 놓여 있었다. 아이 학원비에 보태고자, 부족한 월급을 메우고

  • 25.12.0206:30
    "부끄러워서 가족들한테 말도 못 해"…전문가들이 말하는 부업사기 대처법 ⑤
    "부끄러워서 가족들한테 말도 못 해"…전문가들이 말하는 부업사기 대처법 ⑤

    편집자주부업인구 65만명 시대, 생계에 보태려고 부업을 시작한 사람들이 부업으로 둔갑한 사기에 빠져 희망을 잃고 있다. 부업 사기는 국가와 플랫폼의 감시망을 교묘히 피해 많은 피해자를 양산 중이다. 아시아경제는 부업 사기의 확산과 피해자의 고통을 따라가 보려고 한다. 전문가들은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중심으로 확산하는 부업 사기를 두고 플랫폼들이 사회적 책임을 갖고 게시물에 사기 위험을 경고하는 문구를 추가

  • 25.12.0112:44
    부업도 보이스피싱 아냐? "대가성 있으면 포함 안돼"
    부업도 보이스피싱 아냐? "대가성 있으면 포함 안돼"

    법 허점 악용한 범죄 점점 늘어"팀 미션 사기 등 부업 사기는 투자·일반 사기에 해당한다는 이유로 구제 대상에서 제외되고 있습니다. 하지만 부업 사기도 명확히 전기통신금융사기(보이스피싱)의 한 유형이고 피해자는 구제 대상에 포함되도록 제도가 개선돼야 합니다."(올해 11월6일 오OO씨의 국민동의 청원 내용) 보이스피싱 방지 및 피해 복구를 위해 마련된 법이 정작 부업 사기 등 온라인 사기에는 속수무책인 상황이 반복되

  • 25.12.0112:44
    의지할 곳 없는 부업 피해자들…결국 회복 포기
    의지할 곳 없는 부업 피해자들…결국 회복 포기

    편집자주부업인구 65만명 시대, 생계에 보태려고 부업을 시작한 사람들이 부업으로 둔갑한 사기에 빠져 희망을 잃고 있다. 부업 사기는 국가와 플랫폼의 감시망을 교묘히 피해 많은 피해자들을 양산 중이다. 아시아경제는 부업 사기의 확산과 피해자의 고통을 따라가보려고 한다. 나날이 진화하는 범죄, 미진한 경찰 수사에 피해자들 선택권 사라져 조모씨(33·여)는 지난 5월6일 여행사 부업 사기로 2100만원을 잃었다. 사기를 신

  • 25.12.0111:55
    SNS 속 '100% 수익 보장'은 '100% 잃는 도박'
    SNS 속 '100% 수익 보장'은 '100% 잃는 도박'

    편집자주부업인구 65만명 시대, 생계에 보태려고 부업을 시작한 사람들이 부업으로 둔갑한 사기에 빠져 희망을 잃고 있다. 부업 사기는 국가와 플랫폼의 감시망을 교묘히 피해 많은 피해자들을 양산 중이다. 아시아경제는 부업 사기의 확산과 피해자의 고통을 따라가보려고 한다. 기자가 직접 문의해보니"안녕하세요, 부업에 관심 있나요?" 지난달 28일 본지 기자의 카카오톡으로 한 연락이 왔다.기자가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인스

  • 25.12.0513:09
    김용태 "이대로라면 지방선거 못 치러, 서울·부산도 어려워"
    김용태 "이대로라면 지방선거 못 치러, 서울·부산도 어려워"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박수민 PD■ 출연 : 김용태 국민의힘 의원(12월 4일) "계엄 1년, 거대 두 정당 적대적 공생하고 있어""장동혁 변화 임계점은 1월 중순. 출마자들 가만있지 않을 것""당원 게시판 논란 조사, 장동혁 대표가 철회해야""100% 국민경선으로 지방선거 후보 뽑자" 소종섭 : 김 의원님, 바쁘신데 나와주셔서 고맙습니다. 김용태 :

  • 25.12.0415:35
    강전애x김준일 "장동혁, 이대로면 대표 수명 얼마 안 남아"
    강전애x김준일 "장동혁, 이대로면 대표 수명 얼마 안 남아"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이경도 PD■ 출연 : 강전애 전 국민의힘 대변인, 김준일 시사평론가(12월 3일) 소종섭 : 국민의힘에서 계엄 1년 맞이해서 메시지들이 나왔는데 국민이 보기에는 좀 헷갈릴 것 같아요. 장동혁 대표는 계엄은 의회 폭거에 맞서기 위한 것이었다고 계엄을 옹호하는 듯한 메시지를 냈습니다. 반면 송원석 원내대표는 진심으로

  • 25.11.2709:34
    윤희석 "'당원게시판' 징계하면 핵버튼 누른 것"
    윤희석 "'당원게시판' 징계하면 핵버튼 누른 것"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이경도 PD■ 출연 : 윤희석 전 국민의힘 대변인(11월 24일)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에 출연한 윤희석 전 국민의힘 대변인은 "장동혁 대표의 메시지는 호소력에 한계가 분명해 변화가 필요하다"고 진단했다. 또한 "이대로라면 연말 연초에 내부에서 장 대표에 대한 문제제기가 불거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동훈 전

  • 25.11.1809:52
    홍장원 "거의 마무리 국면…안타깝기도"
    홍장원 "거의 마무리 국면…안타깝기도"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마예나 PD 지난 7월 내란특검팀에 의해 재구속된 윤석열 전 대통령은 한동안 법정에 출석하지 않았다. 특검의 구인 시도에도 강하게 버티며 16차례 정도 출석 요청에 응하지 않았다. 윤 전 대통령의 태도가 변한 것은 곽종근 전 육군 특수전사령관이 증인으로 나온 지난달 30일 이후이다. 윤 전 대통령은 법정에 나와 직접

  • 25.11.0614:16
    김준일 "윤, 여론·재판에서 모두 망했다" VS 강전애 "윤, 피고인으로서 계산된 발언"
    김준일 "윤, 여론·재판에서 모두 망했다" VS 강전애 "윤, 피고인으로서 계산된 발언"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이미리 PD■ 출연 : 강전애 전 국민의힘 대변인, 김준일 시사평론가(11월 5일) 소종섭 : 이 얘기부터 좀 해볼까요? 윤석열 전 대통령 얘기, 최근 계속해서 보도가 좀 되고 있습니다. 지난해 국군의 날 행사 마치고 나서 장군들과 관저에서 폭탄주를 돌렸다, 그 과정에서 또 여러 가지 얘기를 했다는 증언이 나왔습니다. 강


다양한 채널에서 아시아경제를 만나보세요!

위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