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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릉빙상장 2곳, 평창올림픽 끝나도 철거안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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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조영주 기자] 2018년 평창동계올림픽 이후 철거할 예정이었던 강릉하키센터와 강릉스피드스케이트 경기장을 대회 이후에도 올림픽 유산으로 활용하기로 했다.


정부는 29일 정부서울청사에서 황교안 국무총리 주재로 제8차 평창동계올림픽대회 및 장애인올림픽대회 지원위원회를 열어 '대회관련시설의 설치·이용 등에 관한 변경계획'을 심의·의결하고, 경기장 사후활용과 전반적인 대회 준비상황 등을 점검했다.

우선, 정부와 강원도는 철거예정이던 강릉하키센터와 강릉스피드스케이트 경기장 등 2개 신설경기장을 올림픽 유산가치, 동계스포츠 인프라 여건 등을 고려해 남기기로 결정했다. 다만, 올림픽 이후 국가나 지방 재정에 부담이 되지 않도록 운영비 절감, 다양한 수요창출 등 구체적이며 치밀한 사후활용 계획을 마련하기로 했다. 구체적인 활용방안은 관계부처 간 협의를 통해 결정할 예정이다.


이와 관련해 지난달 문화체육관광부와 강원도, 강릉시, 대한아이스하키협회는 대명그룹과 강릉하키센터의 사후 관리 및 운영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대명그룹은 관리위탁 기간 동안 경기장 시설을 사용하고, 빙상 스포츠와 관련된 다양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위원회는 관리운영주체가 이미 확정된 여자하키센터, 아이스아레나, 슬라이딩센터 등 3개 신설경기장뿐 아니라 알펜시아 3개와 강릉컬링센터 등 기존 4개 경기장에 대해서도 강원도에서 구체적 운영계획을 마련하도록 했다.


위원회는 또 평창동계올림픽 대회를 세계에 방송중계할 국제방송센터(International Broadcasting Center) 건립을 내년 4월까지 끝내기로 했다. 국제방송센터는 지상 1~4층 연면적 5만1024㎡ 규모로 민자 945억원이 투입된다.


평창선수촌은 용평리조트가 민자 1800억원을 들여 600세대 규모로 건설하고, 강릉선수촌은 민자 2146억원을 투입해 922세대 규모로 조성하기로 했다. 2561세대 규모의 강릉미디어촌에는 3822억원의 민자가 활용된다.


이날 회의에서 강원도와 조직위는 올해 완공 예정인 6개 신설 경기장의 평균 공정률이 65% 수준으로 대회 관련시설의 공사가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으며, 국가대표선수의 경기장 사전적응 훈련을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조영주 기자 yjcho@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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