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bar_progress

글자크기 설정

닫기

20대국회 김영란法 개정(?) 예상 시나리오는...

시계아이콘01분 13초 소요
언어변환 숏뉴스
숏 뉴스 AI 요약 기술은 핵심만 전달합니다. 전체 내용의 이해를 위해 기사 본문을 확인해주세요.

불러오는 중...

닫기

[아시아경제 나주석 기자] 박근혜 대통령이 언론사 편집국장단 오찬에서 김영란법(부정청탁 및 금품수수 등의 금지에 관한 법률) 시행으로 경제에 악영향을 미칠 영향 등을 언급함에 따라 20대 국회에서 개정 논의가 불붙을 가능성이 높다.


가장 우선적으로 개정 논의가 제기된다면 발화지점은 국회 바깥인 헌법재판소가 될 공산이 크다. 앞서 헌법재판소는 언론 등을 통해 김영란법이 올해 9월28일 시행되기 전에 위헌 여부에 대한 결론을 내겠다는 뜻을 밝혔다. 위헌 심판의 가장 큰 쟁점은 언론인과 사립학교 관계자 등이 공직자와 동일하게 김영란법 적용을 받는 것이 적절한가 여부에 관한 것이다. 이 외에도 배우자에 대한 신고 의무나 처벌행위가 명확히 드러났는지 등 법 자체의 문제도 가려야 할 대목이다.

헌법재판소가 김영란법에 대해 위헌법률 판결 또는 헌법불합치 판결을 내릴 경우 20대 국회는 법 개정 절차에 착수해야 한다. 이 경우 단순히 헌재의 판결에서 언급된 부분뿐만 아니라 김영란법과 관련돼 제기된 이견들이 봇물 터지듯 문제제기가 있을 수 있다.


헌재 판결이 늦어지더라도 20대 국회에서 김영란법 심의가 이뤄질 가능성이 있다. 김종태 새누리당 의원은 20대 국회에서 김영란법 개정안을 발의할 계획이다. 김 의원은 앞서 19대 국회에서도 김영란법에 대해 사회 통념상 과도한 규제일 수 있다는 우려의 목소리가 제기되고 있다며 수수금지 금품등의 기준에서 농림ㆍ축산ㆍ어업 생산품과 그 가공품은 제외하는 내용의 법안을 제출한 바 있다. 김 의원은 아시아경제와 통화에서 "19대 국회에서 개정안이 다뤄지지 않으면 20대 국회에서 가장 우선적으로 개정안을 제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특히 법이 시행될 시점은 농수산물 선물이 가장 빈번한 시점인 추석을 전후로 하고 있다. 김영란법으로 인해 농수산물 판매가 위축될 수 있다는 농어민들의 우려가 커질수록 농어촌 지역 국회의원들이 적극적으로 법 개정에 나설 가능성이 크다. 김영란법 처리 당시 여야 정치권 모두 여론의 압박을 들어 처리를 강행했다고 밝힌 만큼, 20대 국회에서는 여론 추이에 따라 개정 논의가 불붙을 수 있다.


이 외에도 김영란법 강화 차원에서 개정논의가 진행될 가능성도 남아 있다. 현재 김영란법은 정부가 제출한 원안과 달리 이해충돌방지 조항이 빠져 있다. 지난해 김영란법 통과당시 국회는 입법상 어려움을 들어 추가적 논의를 거친 뒤 이해충돌방지 조항을 입법하겠다고 밝혔지만 개정안 마련에 실패했다. 금수저 논란 등이 본격화될 경우 20대 국회에서 추가적으로 이해충돌 방지 조항 등이 김영란법에 포함되어야 한다는 주장은 거세질 수 있다.




나주석 기자 gonggam@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
AD

당신이 궁금할 이슈 콘텐츠

AD

맞춤콘텐츠

AD

실시간 핫이슈

AD

놓칠 수 없는 이슈 픽

  • 26.01.1609:11
    윤희석 "한동훈 제명돼도 당 위한 활동 계속"
    윤희석 "한동훈 제명돼도 당 위한 활동 계속"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이경도 PD■ 출연 : 윤희석 전 국민의힘 대변인(1월 15일)※ 기사 내용을 인용할 때는 반드시 '소종섭의 시사쇼'를 명기해 주시기 바랍니다. 소종섭 : 전화 인터뷰 응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윤희석 : 감사합니다. 소종섭 : 국민의힘 윤리위원회가 제명 처분을 할 것이라고 예상을 했나요? 윤희석 : 어느 정도는 예상했었죠

  • 26.01.1416:21
    이준석 "한동훈, 고수라면 창당이나 서울시장 무소속 출마 선언할 것"
    이준석 "한동훈, 고수라면 창당이나 서울시장 무소속 출마 선언할 것"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마예나 PD■ 출연 :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1월 14일) ※ 기사 내용을 인용할 때는 반드시 '소종섭의 시사쇼'를 명기해 주시기 바랍니다. 소종섭 :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소종섭의 시사쇼 시작하겠습니다.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와 함께 여러 가지 이슈 짚어보도록 하겠습니다. 잘 지내셨죠? 이준석 : 예, 그렇습니다. 소종

  • 26.01.1008:01
    "아내는 연상…원더우먼 같았다" 유산·가난 속에서 함께 버틴 박홍근 의원 '인생 최고의 반석' [배우자 열전]②
    "아내는 연상…원더우먼 같았다" 유산·가난 속에서 함께 버틴 박홍근 의원 '인생 최고의 반석' [배우자 열전]②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박수민 PD편집자주6·3 지방선거의 해가 열렸다. 여야 후보자들의 출마가 이어지고 있다. 후보자들이 누구인지, 어떤 정책을 내세우는지와 함께 배우자는 어떤 인물인가에 대한 관심도 커지고 있다. '소종섭의 시사쇼'는 출마(또는 출마 예상) 후보자 배우자에 대해 알아보는 '배우자 열전'을 시작한다. ①문혜정(정원오

  • 26.01.0808:49
    동갑내기 캠퍼스 커플…"예뻐보이더라" 정원오, 배우자 문혜정 첫 인상[배우자 열전]①
    동갑내기 캠퍼스 커플…"예뻐보이더라" 정원오, 배우자 문혜정 첫 인상[배우자 열전]①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마예나 PD편집자주6·3 지방선거의 해가 열렸다. 여야 후보자들의 출마가 이어지고 있다. 후보자들이 누구인지, 어떤 정책을 내세우는지와 함께 배우자는 어떤 인물인가에 대한 관심도 커지고 있다. '소종섭의 시사쇼'는 출마(또는 출마 예상) 후보자 배우자에 대해 알아보는 '배우자 열전'을 시작한다. ①문혜정(정원오

  • 26.01.0710:25
    장성철 "장동혁, 한동훈 제명 아니면 탈당 권고할 듯"
    장성철 "장동혁, 한동훈 제명 아니면 탈당 권고할 듯"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이경도 PD■ 출연 : 장성철 공론센터 소장(1월 5일) 소종섭 : 어서 오세요.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장성철 : 감사합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소종섭 : 이 얘기부터 해보죠. 이혜훈 기획예산처 장관 후보자와 관련해서 폭언했다, 보좌진에게 갑질했다, 남편이 부동산 투기를 했다는 등 의혹이 쏟아집니다. 그런데


다양한 채널에서 아시아경제를 만나보세요!

위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