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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설이 있는 강북구 역사문화 기행 호응도 높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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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산 자락 주변으로 봉황각, 국립4·19민주묘지, 순국선열 및 애국지사 16위 묘역을 비롯 소나무 1000여그루가 울창하게 늘어선 솔밭근린공원 등 역사와 자연 자원 풍부한 코스 답사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강북구(구청장 박겸수)가 지역 내 유수한 근현대 역사문화자원들을 소개해 주는 ‘문화관광해설사’ 프로그램 운영으로 강북구 여행이나 탐방의 재미를 더해주고 있다.


문화관광해설사는 신청자들과 직접 지역 내의 다양한 역사문화관광 명소를 함께 방문하면서 그 명소에 얽힌 역사 등 설명을 곁들여 주는 자원봉사 프로그램.

외부 여행객은 물론 주민과 학생들에게도 호응을 얻고 있다.


강북구는 북한산 자락 주변으로 봉황각, 국립4?19민주묘지, 순국선열 및 애국지사 16위 묘역을 비롯 소나무 1000여그루가 울창하게 늘어선 솔밭근린공원 등 다양한 역사와 문화·자연 자원들이 자리하고 있는데 이를 세 가지 해설코스로 나눴다.

1코스는 ‘독립으로서의 열망이 가득한 순례길’.


솔밭공원에서 북한산둘레길 중 순례길을 들어서 4·19전망대, 신숙 선생 묘역, 김창숙 선생 묘역, 이시영 선생 묘역, 광복군 합동묘역, 김병로 선생 묘역, 이준 열사 묘역과 신익희 선생 묘역을 거치는 약 2시간 30분 코스다.


순국선열묘역 등을 돌며 그분들의 희생정신을 생각해 보는 역사교육의 기회와 함께 둘레길 트래킹의 즐거움을 선사한다.


2코스는 ‘민주화의 발자취를 담은 길’이다.

해설이 있는 강북구 역사문화 기행 호응도 높아 문화해설사와 문화 탐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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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익희 선생 묘역에서 이준 열사 묘역, 광복군 합동묘역, 이시영 선생 묘역, 근현대사기념관을 지나 국립4·19민주묘지와 윤극영 가옥을 둘러보는 약 2시간 30분 코스.


서울시 미래유산 1호인 동요 ‘반달’ 작곡가 윤극영 선생의 가옥과 역사교육의 산실인 국립4·19민주묘지, 근현대사기념관 등을 둘러볼 수 있다.

3코스는 ‘북한산 소나무의 짙은 솔향기 가득한 길’. 우이동 시민의 광장을 출발해 봉황각, 손병희 선생 묘역, 소나무숲길을 지나 여운형 선생 묘역을 거쳐 솔밭공원에 이르는 약 2시간 10분 소요 코스로 3·1독립운동의 발원지인 우이동 봉황각의 역사적 의미를 느끼면서 솔향기 그윽한 도심속 삼림욕장인 솔밭공원에서의 휴식도 즐길 수 있다.


현재 활동하고 있는 문화관광해설사는 모두 18명.


이들은 자원봉사자들이지만 서류와 면접심사를 거쳐 국제교류문화진흥원에서 실시하는 고대사~근현대사, 강북구 지역문화 유산부터 문화관광 개념의 이해, 해설안내기법, 자원봉사자로서의 역할, 현장탐방 등 총 70시간의 이론과 실습교육을 이수하고 수료평가까지 통과해 해설 자격을 갖췄다.


홈페이지 신청 탐방객 뿐 아니라 우리고장 역사탐방 프로그램, 4.19혁명 국민문화제 북한산 순례길 트래킹, 대학생 아르바이트생 문화탐방, 보육정보센터?종합사회복지관 문화탐방 등 구에서 추진하는 각종 행사에 참여, 유익한 해설로 강북구 문화?관광 발전에 톡톡히 기여하고 있다.


“자녀들과 함께 신청한 엄마들에게 해설을 맡으면서 선열묘역길을 동행했는데 너무 즐거워들 하시는 거예요. 평소 와봤던 길, 다소 무심코 지나치던 무덤 앞에서 그 의미를 알게 되니 엄마도 자녀도 더 흥미를 느끼는 것을 보고 보람을 느꼈습니다”


지난 2003년 수유동에 이사왔다는 이정애(51, 여) 씨는 우연한 기회로 문화관광 해설사가 된 이후 구의 역사와 문화유적·자원들을 알게 되면서 사는 동네에 대한 자긍심이 생겼다고 한다.


또 이를 남에게 알려주기 위해 계속 공부를 하게 되니 자신이 더욱 발전하는 느낌이라며 앞으로도 해설 봉사를 열심히 하고 싶다고 한다.


강북구 문화관광해설을 신청하려면 구 홈페이지(gangbuk.go.kr)에서 상단 배너 중 ‘구민참여→ 문화광광해설 → 해설코스 예약’에 들어와 1개 코스를 선택하면 된다.


강북구민 뿐 아니라 관광객 등 누구나 신청이 가능하며, 이용료는 무료. 다만, 박물관 등 문화체험료와 교통비 등은 별도로 부담해야 한다.


매일 오전 10시와 오후 2시 두 차례 운영하며, 3일전까지 3명 이상이 인터넷으로 신청해야 한다. 단체의 경우는 10명 당 1명의 해설사가 동행한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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