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bar_progress

글자크기 설정

닫기

'메르스ㆍ면세점ㆍ롯데家 분쟁' 핫 이슈…2015 유통街 10대 뉴스

시계아이콘01분 58초 소요
언어변환 숏뉴스
숏 뉴스 AI 요약 기술은 핵심만 전달합니다. 전체 내용의 이해를 위해 기사 본문을 확인해주세요.

불러오는 중...

닫기

아시아경제신문이 꼽은 2015년 유통가 10대 이슈


'메르스ㆍ면세점ㆍ롯데家 분쟁' 핫 이슈…2015 유통街 10대 뉴스 신동주 전 일본 롯데홀딩스 부회장(왼쪽)과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
AD

[아시아경제 이광호 기자, 이주현 기자, 최서연 기자] 2015년 유통가(街)는 그 어느 때보다 다사다난한 해를 보냈다. 상반기 가짜 백수오 논란과 중동호흡기증후군(Mersㆍ메르스)이 유통업계를 강타하며 소비침체를 더욱 부채질했다. 면세점 사업권 획득을 놓고 대기업들이 1년 내내 혈투를 벌였고 롯데그룹의 경영권 분쟁은 해를 넘길 전망이다. 유통업계 종사자들은 올해가 과거 그 어느 해 보다 힘들고 어려운 시기였다고 혀를 내둘렀다. 아시아경제신문이 올해 유통가를 울고 웃게 했던 '10대 핫 이슈'를 꼽아봤다.

◆메르스 여파=올해 유통가의 핫이슈는 단연 메르스로 인한 민간소비 침체다. 메르스 여파가 맹위를 떨친 지난 6월 대형마트 매출은 전년 동월대비 10.2%, 백화점은 11.9% 감소했다. 유통업체들의 체감 경기도 크게 위축됐다. 대한상공회의소가 내놓은 소매유통업 3분기 경기전망지수(RBSI) 지수 가운데 백화점 지수는 90을 기록해 전 분기(104)보다 14포인트나 하락했다.


◆백수오 논란=메르스에 이어 백수오 사태까지 겹치며 올해 소비심리는 저점에서 벗어나지 못했다. 이 사태로 건강기능식품산업 자체가 위축됐고, 백수오 제품 제조사, 판매사도 막대한 손실을 입었다. 가장 큰 피해자는 소비자다. 소비자들이 식품과 기업, 정부에 대해 갖게 된 불신은 현재까지 사라지지 않고 있다.

◆롯데 경영권 분쟁=롯데그룹의 경영권 승계 분쟁이 한국 경제계를 발칵 뒤집어 놓았다. 신동주, 신동빈 형제의 경영권 분쟁은 지금도 진행 중이다. 경영권 분쟁이 극에 달했을 때 롯데그룹은 국적 논란을 겪기도 했고, 소비자 단체 등에서 불매운동을 벌여 영업 타격을 받기도 했다. 급기야 신 회장이 공개적으로 대국민 사과까지 발표하는 사태로 불거지기도 했다.


'메르스ㆍ면세점ㆍ롯데家 분쟁' 핫 이슈…2015 유통街 10대 뉴스


◆홈플러스 매각=대형마트 2위 업체인 홈플러스 매각도 이슈였다. MBK파트너스 컨소시엄은 홈플러스 지분 100%를 5조8000억원에 매입하고, 차입금 1조4000억원을 떠안는 방식으로 마무리했다. 이로써 1999년 영국 테스코에 넘어간 지 16년 만에 MBK파트너스 컨소시엄이 홈플러스의 새 주인이 됐다.


◆면세점 쟁탈전=시내 면세점을 차지하기 위한 대기업들의 쟁탈전도 빼놓을 수 없다. 상반기 한화갤러리아타임월드와 HDC신라면세점이 신규 면세점 사업권을 취득했다. 신세계, 두산은 처음으로 서울시내 면세점에 이름을 올렸다. 호텔롯데는 소공점 수성에는 성공했지만 월드타워점의 특허 재승인에 실패했다. SK도 기존의 특허 재승인과 신규 특허에 사활을 걸었지만 실패, 23년 만에 워커힐면세점의 문을 닫게 됐다.


◆한국판 블랙프라이데이=정부가 주도한 한국판 블랙프라이데이도 관심을 받았다. 백화점과 대형마트 등 전국 72개 업체가 참여해 최대 90% 세일을 진행했다. 기대와 실망, 환호와 갈등이 교차한 3주였다. 정부가 메르스 등으로 침체된 경기를 활성화시키고자 꺼내든 고육지책은 나쁘지 않은 성적표를 거뒀다고 평가할 수 있다. 하지만 기업 주도가 아닌, 정부 주도다보니 한계가 있었다는 비판도 나온다.


◆대형마트 대형화=성장 한계에 직면한 국내 대형마트 업계가 '고객에게 새로운 생활을 제안하는 체험형 매장'을 선보이며 '3세대 할인점'으로 진화하고 있다. 출점제한, 영업시간 제한 등 각종 규제와 장기화되는 경기침체로 마이너스 성장이 계속되자 스스로 경쟁력을 마련하고 위기를 돌파하기 위한 몸부림으로 풀이된다. 이마트는 일산 킨텍스에 체험형 매장 이마트 타운을 오픈했고 롯데마트는 3세대 대형마트 '롯데마트 양덕점'을 오픈했다.


◆담뱃값 인상=담뱃값 인상도 많은 논란을 낳았다. 정부는 1월1일 자로 담뱃값을 평균 2000원(80%) 정도 올렸다. 2004년 이후 약 10년 동안 2500원에 묶여 있던 담뱃값이 갑자기 4500원까지 뛴 것이다. 담뱃값 인상 충격은 흡연자뿐 아니라 유통업계, 특히 담배가 전체 매출에서 상당 비중을 차지하는 편의점도 마찬가지다.


'메르스ㆍ면세점ㆍ롯데家 분쟁' 핫 이슈…2015 유통街 10대 뉴스


◆과일리큐르 열풍=롯데주류 처음처럼 순하리(유자) 출시 이후 주류업계 지각 변동을 일으킨 과일맛(리큐르) 소주 열풍도 있다. 올해 과일 소주 열풍을 선도한 처음처럼 순하리(유자)는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알려지면서 출시 한 달 만에 130만 병이 판매될 정도로 큰 인기를 모았다. 이후 주류업체마다 새로운 제품을 우후죽순 쏟아냈다.


◆쿡방&먹방 열풍=요리연구가 백종원과 요리프로그램들에 출연한 셰프들의 인기로 쿡방, 먹방 마케팅도 잇따랐다. 유통업체들은 셰프들이 주목을 받고 쿡방 관련 제품들이 매출 효자로 등극하자 요리방송과 연계한 마케팅을 늘리고 이들을 광고모델로 기용했다. 요리연구가들이 등장하는 홈쇼핑 방송이 늘었고 한 홈쇼핑에서는 이연복 셰프의 탕수육을 판매해 히트제품에 등극했다.




이광호 기자 kwang@asiae.co.kr
이주현 기자 jhjh13@asiae.co.kr
최서연 기자 christine89@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
AD

당신이 궁금할 이슈 콘텐츠

AD

맞춤콘텐츠

AD

실시간 핫이슈

AD

놓칠 수 없는 이슈 픽

  • 26.01.2107:05
    "韓국적 갖고싶다" 뜨거운 인기…日돈키호테 점령한 K뷰티⑦
    "韓국적 갖고싶다" 뜨거운 인기…日돈키호테 점령한 K뷰티⑦

    지난달 일본 최대 뷰티 편집숍 '앳코스메 도쿄(@come TOKYO)'는 일본 뷰티 브랜드 '윤스(Yunth)' 팝업스토어 입장을 기다리는 대기줄로 북적였다. 일본 MZ세대(밀레니얼+Z세대)와 관광객이 자주 찾는 쇼핑의 거리 '하라주쿠'에 위치한 매장은 K팝 아이돌인 방탄소년단(BTS) 뷔의 대형 사진이 방문객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윤스는 지난해 10월29일 뷔를 앰버서더로 발탁했다. 이 때문에 일부 방문객들은 윤스를 K뷰티 브랜드로 오

  • 26.01.2009:48
    저렴해서 미국인도 푹 빠졌다…"오늘은 라면에 김치" 외신도 감탄한 K푸드⑤
    저렴해서 미국인도 푹 빠졌다…"오늘은 라면에 김치" 외신도 감탄한 K푸드⑤

    "전 세계에서 K푸드에 대한 수요가 식을 줄 모른다." 미국의 경제 뉴스 채널 CNBC는 지난 18일(현지시간) 한국 식품의 글로벌 확산세에 대해 이같이 조명했다. 이 방송은 특히 라면을 K푸드 성장을 견인하는 핵심 품목으로 지목했다. 전 세계적으로 인기가 높은 K팝과 한국 드라마에서 라면이 자주 노출되면서 미국과 유럽은 물론, 중앙아시아와 중동 지역까지 수요가 이어지고 있다는 것이다. 또 물가 인상과 생활비 상승도 비교

  • 26.01.2007:16
    "힙하다 힙해" 퇴근길 치맥에 한국 화장품 싹쓸이까지…일상에 스며든 'K'④
    "힙하다 힙해" 퇴근길 치맥에 한국 화장품 싹쓸이까지…일상에 스며든 'K'④

    지난 15일(현지시간) 오후 7시 미국 뉴욕 맨해튼 32번가 K타운. 한국 치킨 브랜드 BBQ 매장은 '치맥'을 즐기려는 현지인들로 북적였다. 지하 1층에 마련된 테이블은 일찌감치 만석이었고 20~30대 직장인과 대학생들은 치킨을 앞에 두고 맥주잔을 부딪치며 저녁 시간을 즐겼다. 치킨뿐 아니라 떡볶이와 김치볶음밥 등 다양한 한국 메뉴를 함께 주문하는 모습도 눈에 띄었다. 이 매장을 자주 찾는다는 대학생 메디슨 씨는 "학교 근처

  • 26.01.1915:08
    "돼지갈비에 나물" 파리지앵의 저녁 식탁 오른다
    "돼지갈비에 나물" 파리지앵의 저녁 식탁 오른다

    K웨이브 글로벌 현장 점검 "형 집에 놀러 가는데 저녁 메뉴인 돼지갈비를 준비하려고 합니다" 지난해 연말 프랑스 파리 오페라 지역(Rue Sainte-Anne)에 위치한 유명 한인 슈퍼마켓 'K마트'에서 만난 맥심 카본(27살)씨는 '100% 태양초'라고 적힌 고춧가루와 송이버섯과 무, 고추장, 튀김가루를 장바구니에 담았다. 카본은 한국 신림동에서 1년 거주하면서 처음 접한 한식을 잊지 못해 귀국 후에도 파리 한식

  • 26.01.1914:08
    ③"대중문화는 화려한 분수…'일상문화' 흘러야 30년 간다"[인터뷰]
    ③"대중문화는 화려한 분수…'일상문화' 흘러야 30년 간다"[인터뷰]

    "대중문화는 '화려한 분수'처럼 금방 꺼질 수 있습니다. 지하수처럼 '일상 문화'가 계속 흐르도록 해야 K 브랜드와 산업의 생명력을 30년 이상 유지할 수 있습니다." 이일열 전 파리문화원장은 최근 아시아경제와 인터뷰에서 K브랜드의 글로벌 지속가능성에 대해 이같이 말했다. 그는 "방탄소년단(BTS), 블랙핑크 등 K콘텐츠는 강력한 진입로가 될 수 있지만, 휘발성이 크다"며 "어느 순간 거품이 꺼질 수 있다는 점에서 지금은 '썸

  • 26.01.1609:11
    윤희석 "한동훈 제명돼도 당 위한 활동 계속"
    윤희석 "한동훈 제명돼도 당 위한 활동 계속"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이경도 PD■ 출연 : 윤희석 전 국민의힘 대변인(1월 15일)※ 기사 내용을 인용할 때는 반드시 '소종섭의 시사쇼'를 명기해 주시기 바랍니다. 소종섭 : 전화 인터뷰 응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윤희석 : 감사합니다. 소종섭 : 국민의힘 윤리위원회가 제명 처분을 할 것이라고 예상을 했나요? 윤희석 : 어느 정도는 예상했었죠

  • 26.01.1416:21
    이준석 "한동훈, 고수라면 창당이나 서울시장 무소속 출마 선언할 것"
    이준석 "한동훈, 고수라면 창당이나 서울시장 무소속 출마 선언할 것"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마예나 PD■ 출연 :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1월 14일) ※ 기사 내용을 인용할 때는 반드시 '소종섭의 시사쇼'를 명기해 주시기 바랍니다. 소종섭 :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소종섭의 시사쇼 시작하겠습니다.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와 함께 여러 가지 이슈 짚어보도록 하겠습니다. 잘 지내셨죠? 이준석 : 예, 그렇습니다. 소종

  • 26.01.1008:01
    "아내는 연상…원더우먼 같았다" 유산·가난 속에서 함께 버틴 박홍근 의원 '인생 최고의 반석' [배우자 열전]②
    "아내는 연상…원더우먼 같았다" 유산·가난 속에서 함께 버틴 박홍근 의원 '인생 최고의 반석' [배우자 열전]②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박수민 PD편집자주6·3 지방선거의 해가 열렸다. 여야 후보자들의 출마가 이어지고 있다. 후보자들이 누구인지, 어떤 정책을 내세우는지와 함께 배우자는 어떤 인물인가에 대한 관심도 커지고 있다. '소종섭의 시사쇼'는 출마(또는 출마 예상) 후보자 배우자에 대해 알아보는 '배우자 열전'을 시작한다. ①문혜정(정원오

  • 26.01.0808:49
    동갑내기 캠퍼스 커플…"예뻐보이더라" 정원오, 배우자 문혜정 첫 인상[배우자 열전]①
    동갑내기 캠퍼스 커플…"예뻐보이더라" 정원오, 배우자 문혜정 첫 인상[배우자 열전]①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마예나 PD편집자주6·3 지방선거의 해가 열렸다. 여야 후보자들의 출마가 이어지고 있다. 후보자들이 누구인지, 어떤 정책을 내세우는지와 함께 배우자는 어떤 인물인가에 대한 관심도 커지고 있다. '소종섭의 시사쇼'는 출마(또는 출마 예상) 후보자 배우자에 대해 알아보는 '배우자 열전'을 시작한다. ①문혜정(정원오

  • 26.01.0710:25
    장성철 "장동혁, 한동훈 제명 아니면 탈당 권고할 듯"
    장성철 "장동혁, 한동훈 제명 아니면 탈당 권고할 듯"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이경도 PD■ 출연 : 장성철 공론센터 소장(1월 5일) 소종섭 : 어서 오세요.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장성철 : 감사합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소종섭 : 이 얘기부터 해보죠. 이혜훈 기획예산처 장관 후보자와 관련해서 폭언했다, 보좌진에게 갑질했다, 남편이 부동산 투기를 했다는 등 의혹이 쏟아집니다. 그런데


다양한 채널에서 아시아경제를 만나보세요!

위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