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bar_progress

글자크기 설정

닫기

조문정국 끝…與 공천전쟁 시작?

시계아이콘01분 18초 소요
언어변환 숏뉴스
숏 뉴스 AI 요약 기술은 핵심만 전달합니다. 전체 내용의 이해를 위해 기사 본문을 확인해주세요.

불러오는 중...

닫기

조문정국 끝…與 공천전쟁 시작?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왼쪽)과 서청원 최고위원
AD


[아시아경제 성기호 기자]김영삼 전 대통령의 '정치적 상주'를 자처했던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와 서청원 최고위원이 26일 김 전 대통령의 영결식을 끝으로 여의도 정치 무대로 복귀했다. 그동안 당내 공천 룰과 공천특별기구 인선을 두고 치열하게 다퉈왔던 두 사람이지만 국가장 기간 동안에는 갈등을 자제해 왔다. 하지만 내년 20대 총선이 눈앞이라 여당 내 공천 갈등은 당장 이번 주부터 불붙을 전망이다.

두 사람은 김 전 대통령의 서거 다음날인 23일 새누리당 최고위원회에 참석해 여러 차례 귓속말을 나누는 모습을 보였다. 김 전 대통령의 서거 이전 당내 공천권 갈등으로 눈길도 마주치지 않았던 모습과는 딴판이었다. 두 사람은 이날 회의에서 김 전 대통령이 유언으로 남긴 '화합과 통합'을 여러 차례 강조했다.


여당내 일각에서는 이번 국가장이 두 사람의 갈등을 해소할 기회라는 바램도 있다. 하지만 두 사람 사이에는 아직 어색한 모습이 곳곳에서 목격됐다. 김 대표와 서 최고위원은 빈소에서도 별다른 대화를 나누지 않았고 조문객도 따로 맞이했다.

급기야 서 최고위원은 25일 여권 내 김 전 대통령 재평가 움직임에 대해 "저분이 어려울 때 퇴임하시고 병원에 2년 반 이상 그렇게 있을 때 (아무것도 안하던) 인사들이 언론을 통해서 그렇게 말하면 안 된다. 없어져야 한다"고 쓴 소리를 했다.


서 최고위원은 "(김 전 대통령과 큰 인연이 없는데도) 언론을 통해 그런 얘기를 하는 것은 도리가 아니다"라며 "돌아가신 분에게 경우가 (아니다)"고 불편한 심기를 나타냈다.


서 최고위원의 이 같은 발언은 정확하게 짚지는 않았지만 김 대표를 겨냥 한 것으로 보인다. 김 전 대통령 서거 후 김 대표를 비롯해 일부 야당 원들은 김 전 대통령의 업적이 저평가됐다며 민주화와 개혁의 성과를 제대로 평가할 필요가 있다고 주장해 왔었다.


당초 친박(친박근혜)은 이번 주 최고위원회의에 공천특별기구 구성 안건을 상정할 예정이었다. 19일 원유철 원내대표가 주선한 3자회동에서 서 최고위원이 "3인 모임 필요 없고 모든 것은 다시 최고위원회의에서 논의하는 것으로 하자"고 말했기 때문이다.


친 박의 입장에서는 내년 총선에 자신의 계파 의원 다수를 여의도에 입성시키기 위해 마냥 시간을 끌기는 어려운 상황이다. 기존 의원들을 밀어내고 친박 정치신인을 대규모로 지역구 공천을 하기 위해서는 하루 빨리 공천룰 확정과 선거구획정을 이뤄 공식적인 선거운동에 들어갈 시간을 벌어줘야 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최고위에서 수적으로 밀리는 김 대표 쪽이 의원총회를 통해 공천특별기구 인선에 나설 가능성이 있다. 김 대표와 서 최고위원의 줄다리기는 '통합과 화합'이라는 김 전 대통령의 유언에도 앞으로도 계속 될 전망이다.




성기호 기자 kihoyeyo@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
AD

당신이 궁금할 이슈 콘텐츠

AD

맞춤콘텐츠

AD

실시간 핫이슈

AD

놓칠 수 없는 이슈 픽

  • 26.01.1609:11
    윤희석 "한동훈 제명돼도 당 위한 활동 계속"
    윤희석 "한동훈 제명돼도 당 위한 활동 계속"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이경도 PD■ 출연 : 윤희석 전 국민의힘 대변인(1월 15일)※ 기사 내용을 인용할 때는 반드시 '소종섭의 시사쇼'를 명기해 주시기 바랍니다. 소종섭 : 전화 인터뷰 응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윤희석 : 감사합니다. 소종섭 : 국민의힘 윤리위원회가 제명 처분을 할 것이라고 예상을 했나요? 윤희석 : 어느 정도는 예상했었죠

  • 26.01.1416:21
    이준석 "한동훈, 고수라면 창당이나 서울시장 무소속 출마 선언할 것"
    이준석 "한동훈, 고수라면 창당이나 서울시장 무소속 출마 선언할 것"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마예나 PD■ 출연 :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1월 14일) ※ 기사 내용을 인용할 때는 반드시 '소종섭의 시사쇼'를 명기해 주시기 바랍니다. 소종섭 :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소종섭의 시사쇼 시작하겠습니다.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와 함께 여러 가지 이슈 짚어보도록 하겠습니다. 잘 지내셨죠? 이준석 : 예, 그렇습니다. 소종

  • 26.01.1008:01
    "아내는 연상…원더우먼 같았다" 유산·가난 속에서 함께 버틴 박홍근 의원 '인생 최고의 반석' [배우자 열전]②
    "아내는 연상…원더우먼 같았다" 유산·가난 속에서 함께 버틴 박홍근 의원 '인생 최고의 반석' [배우자 열전]②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박수민 PD편집자주6·3 지방선거의 해가 열렸다. 여야 후보자들의 출마가 이어지고 있다. 후보자들이 누구인지, 어떤 정책을 내세우는지와 함께 배우자는 어떤 인물인가에 대한 관심도 커지고 있다. '소종섭의 시사쇼'는 출마(또는 출마 예상) 후보자 배우자에 대해 알아보는 '배우자 열전'을 시작한다. ①문혜정(정원오

  • 26.01.0808:49
    동갑내기 캠퍼스 커플…"예뻐보이더라" 정원오, 배우자 문혜정 첫 인상[배우자 열전]①
    동갑내기 캠퍼스 커플…"예뻐보이더라" 정원오, 배우자 문혜정 첫 인상[배우자 열전]①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마예나 PD편집자주6·3 지방선거의 해가 열렸다. 여야 후보자들의 출마가 이어지고 있다. 후보자들이 누구인지, 어떤 정책을 내세우는지와 함께 배우자는 어떤 인물인가에 대한 관심도 커지고 있다. '소종섭의 시사쇼'는 출마(또는 출마 예상) 후보자 배우자에 대해 알아보는 '배우자 열전'을 시작한다. ①문혜정(정원오

  • 26.01.0710:25
    장성철 "장동혁, 한동훈 제명 아니면 탈당 권고할 듯"
    장성철 "장동혁, 한동훈 제명 아니면 탈당 권고할 듯"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이경도 PD■ 출연 : 장성철 공론센터 소장(1월 5일) 소종섭 : 어서 오세요.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장성철 : 감사합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소종섭 : 이 얘기부터 해보죠. 이혜훈 기획예산처 장관 후보자와 관련해서 폭언했다, 보좌진에게 갑질했다, 남편이 부동산 투기를 했다는 등 의혹이 쏟아집니다. 그런데


다양한 채널에서 아시아경제를 만나보세요!

위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