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bar_progress

글자크기 설정

닫기

[질투의 재발견]질투하는 남과 여…'질투의 역사는 남자가 썼다?'

시계아이콘03분 12초 소요

질투는 열등감+콤플렉스 뒤엉킨 인간 본성
남자도 여자 못지않게 질투심 강해
사회적 분위기·문화 탓에 표출 억누를 뿐
여성의 사회 진출 확대로 이성(異姓) 사이 질투 새로운 풍경


[아시아경제 김혜원 기자] # 1. 독일의 염세주의 철학자 쇼펜하우어(1788~1860)가 기르던 강아지 이름은 '헤겔'이었다. 쇼펜하우어는 기분이 언짢은 날이면 헤겔에게 욕을 퍼붓고 발로 걷어차기도 했다. 당대 최고의 철학자로 인정받은 선배, 헤겔을 시기 질투하는 마음을 억누르지 못했던 쇼펜하우어는 평생토록 헤겔을 미워하다 세상을 등졌다. 둘이 함께 베를린 대학에서 강의하던 시절의 일화는 유명하다. 쇼펜하우어는 수강생을 놓고 헤겔에 정면 도전했다. 결과는 참패였다. 제 잘난 맛에 빠져 인기가 없었던 쇼펜하우어의 강의실은 텅텅 빈 반면 헤겔 곁에는 따르는 사람이 늘 많았다. 처음에는 사소한 질투였지만 증오심이 더해지면서 쇼펜하우어는 결국 온 세상에 속마음을 들키고 말았다.

# 2. "모차르트, 그 젊은 자는 내가 목숨을 걸고 매달리는 음악에 놀이처럼 가볍게 접근한다. 나는 음악을 위해서라면 목숨이라도 버릴 각오가 돼 있는데 그는 놀 것 다 놀고 여자와 농탕칠 것 다 치고 경박하게 '하하하' 웃어가며 남는 시간에 작곡을 한다. 그런데도 그의 음악은 시공을 뛰어넘는 불후의 명작이고 내가 쓴 곡은 아무도 기억하지 못한다. (중략) 세상은 어쩌면 이다지도 불공평하단 말이냐!" 영화 '아마데우스(1984)'는 안토니오 살리에리가 평생 모차르트에 대한 열등감에 시달리다가 질투심을 이기지 못해 끝내 모차르트를 독살하고 만다는 내용이다. 이 영화를 계기로 2인자의 심리 상태를 이르는 용어로 '살리에리 증후군'이란 말이 생겼다.


흔히 질투는 여성의 전유물이라고 여겨진다. 하지만 남자도 여자 못지않게 질투심이 강하다. 쇼펜하우어처럼 항상 누군가를 향한 질투심을 안고 사는 남자를 주위에서 찾는 건 현대 사회에서도 어렵지 않다. 질투는 성(姓)에 따른 게 아니라 인간의 본성에 속해 있는, 열등감과 콤플렉스가 뒤엉킨 가장 인간적인 감정이기 때문이다. 다만 남자의 경우 질투 본능을 억누르는 사회적 기제가 보다 발달돼 있다. 남녀가 모두 질투를 한다지만 질투심이 어떻게 발현하느냐는 큰 차이가 있다는 얘기다. 남녀의 질투는 엄연히 다르며 질투에도 감정이 있고 질투마다 제 각각의 얼굴이 있다.

남자의 질투는 눈에 잘 보이지 않는다. 동서양을 막론하고 남자는 여자보다 강해야 한다는 통념이 널리 깔려 있어선지 남자는 좀처럼 감정을 밖으로 드러내지 않는다. 이는 질투를 느끼는 것에서도 마찬가지인데, 남자의 질투가 여자보다 그 강도가 약해서가 절대 아니다. 오히려 남자의 시기와 질투는 파괴적인 결과를 가져오는 경우가 많다. 때론 나라를 망하게도 했다. 셰익스피어의 오셀로, 오페라 카르멘 등 남자의 질투를 소재로 한 작품에는 남성이 가진 폭력적이고 비극적 질투가 그대로 드러난다.

[질투의 재발견]질투하는 남과 여…'질투의 역사는 남자가 썼다?'
AD


여자의 질투는 1차원적인 경우가 많다. 자신보다 예쁜 얼굴, 호탕한 성격, 온화한 인품, 착한 몸매 같은 남의 눈에 잘 보이는 것에 쉽게 질투의 감정을 느끼곤 한다. '여자의 적은 여자'라는 진부한 프레임이 여전히 통하는 이유다.


뉴욕시립대 심리학과 필리스 체슬러 교수는 여자 사이에서 일어나는 인간관계의 어두운 면을 탐구한 심리서 '여자의 적은 여자다'에서 "여자는 천사가 아니다. 반만 천사다. 나머지 반은 악마다. 그런데 그 악마가 주로 같은 여자를 표적으로 삼고 있다"고 적었다.


특히 여성의 질투는 대개 사랑의 감정과 맞닿아 있다. 사랑을 독점하려는 욕구이자 본능이다. 그리스 신화 올림푸스 12신 가운데 헤라는 가장 아름다운 여신이었지만 질투 역시 가장 심했다. '질투의 여신'으로도 불리는 헤라는 천하의 바람둥이 남편 제우스 때문에 마음 편할 날이 없었을 정도다.


한 결혼 정보 회사가 물었다. 연인이 바람을 피웠다고 가정했을 때 정신적인 바람과 육체적인 바람 중 어느 것이 더 싫겠느냐고. 남자의 86%는 여자가 육체적으로 바람 피우는 것을 더 싫어한 반면 여자의 69%는 남자가 정신적으로 바람 피우는 것을 더 싫어한다는 결과가 나왔다. 즉 여성은 남자의 정신적인 외도를, 남성은 여자의 육체적인 외도를 더 싫어한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이를 진화심리학에서는 내 남자가 다른 여자에게 마음을 주는 것은 여성이 원시시대 때부터 간직한 원초적 두려움이라고 풀이하고 있다. 번식 자원을 다른 여성과 나누면서 아이와 함께 생존의 위험에 처하는 것을 용납할 수 없다는 것이다. 이 두려움이 겉으로 드러나는 것이 질투라고 봤다. 반면 상대적으로 여성보다 자존심이 강하고 종족 번식 욕구가 센 남성은 자신이 아이의 아버지가 맞는지 불확실해지고 여성이라는 번식 자원을 빼앗길 상황에서 질투를 느낀다는 연구 결과다.


질투 연구에서 근래 들어 흥미를 끄는 것은 여성의 사회 진출 확대가 질투의 새 버전을 만들어 내고 있다는 점이다. 남자의 적은 남자가 맞다. 그러나 이는 여성이 남자의 경쟁상대 축에 끼지 못했을 때 얘기다. 이제는 오히려 남성이 역차별 당하는 세상이라고 말한다. 동성 간이 아닌 이성(異姓) 간 질투가 곳곳에서 자라나는 시대다. 남자가 여자를 사회생활의 경쟁상대로 인식하고 위기의식을 느끼면서 생긴 현상이다.


남녀를 불문하고 질투는 피곤한 감정임에 틀림없다. 질투의 마음을 다스리지 못하면 몸까지 병들기 마련이다. 건강한 질투는 느슨해진 관계에 팽팽한 긴장감을 불러일으켜 관계를 오래 유지할 수 있도록 하는 힘이 되기도 한다. 하지만 단순한 질투심에 권력이나 출세와 같은 '욕심'이 더해지고 이를 스스로 다스리지 못한다면 서로에게 치명적 결말을 가져올 수밖에 없다.


질투의 또 다른 이름, '녹색 눈을 가진 괴물(green eyed monster)'에 속은 오셀로가 세상에서 가장 사랑하는 아내 데스데모나를 자기 손으로 죽인 비극처럼 말이다.


◆역사를 바꾼 질투본색…마오쩌둥은 류샤오치, 스탈린은 투하쳅스키 질투


세계 역사는 곧 질투의 역사다. 세계사 속에 등장한 질투는 때론 한 사람의 운명은 물론 국가의 운명을 좌지우지할 만큼 강력한 힘을 발휘했다. 일례로 그리스, 페르시아, 인도에 이르는 대제국을 건설한 알렉산더 대왕은 함께 제국의 영토를 확장했던 자신의 부하에 대한 질투심이 강한 인물로 유명했다.


야마우치 마사유키(山內昌之) 메이지(明治)대 특임교수는 그의 저서 '남자 질투본색'에서 발전을 위한 긍정적인 힘의 원천으로서 질투심에 주목했다. 그는 세계사의 전환을 이룬 동인(動因)으로서의 질투의 힘을 이야기하고자 했다.


역사를 되짚어 보면 스탈린은 투하쳅스키 장군을, 마오쩌둥은 류샤오치를 질투했다. 야마우치 교수는 "개인적인 원한과 질투를 반드시 공적인 세계로 가지고 들어와 보복하는 데는 히틀러 같은 독재자도 소련의 스탈린을 못 따라 갈 것이고 마오쩌둥의 질투심도 스탈린에 못지않을 만큼 깊었다"고 전한다.


그러면서 "질투의 힘은 지양(止揚)의 그것과 다르지 않다. 마이너스적이고, 네거티브한 감정인 질투야말로 발전하기 위한 긍정적이고 포지티브한 힘이다. 역설적이게도 세계사의 사실(史實)들이 그것을 설명해주고 있다"고 부연했다.




김혜원 기자 kimhye@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
AD

당신이 궁금할 이슈 콘텐츠

AD

맞춤콘텐츠

AD

실시간 핫이슈

AD

놓칠 수 없는 이슈 픽

  • 25.12.2606:30
    AI 산업 살리려면 '한국형 화이트칼라 이그젬션' 제도 나와야
    AI 산업 살리려면 '한국형 화이트칼라 이그젬션' 제도 나와야

    편집자주인공지능(AI) 3대 강국으로 도약하기 위해 전쟁터에 뛰어든 한국. 정부가 강도 높은 정책을 내놓으며 비전을 제시했지만 정작 현장에선 주 52시간 근무제 때문에 개발자들의 AI 연구가 차질을 빚고 있다는 원성이 높다. AI 업계는 국가 전략만으로는 시장 선두에 설 수 없다고 지적한다. 혁신을 만들기 위해서는 획일적인 규제가 아닌 유연성을 갖춘 산업 생태계의 변화가 필요하다고 입 모은다. 시행 중인 주 52시간 근무

  • 25.12.2506:30
    "일주일 100시간 일하면 2억 드립니다"…'시간제한' 없이 개발 가능한 미·영·일
    "일주일 100시간 일하면 2억 드립니다"…'시간제한' 없이 개발 가능한 미·영·일

    편집자주인공지능(AI) 3대 강국으로 도약하기 위해 전쟁터에 뛰어든 한국. 정부가 강도 높은 정책을 내놓으며 비전을 제시했지만 정작 현장에선 주 52시간 근무제 때문에 개발자들의 AI 연구가 차질을 빚고 있다는 원성이 높다. AI 업계는 국가 전략만으로는 시장 선두에 설 수 없다고 지적한다. 혁신을 만들기 위해서는 획일적인 규제가 아닌 유연성을 갖춘 산업 생태계의 변화가 필요하다고 입 모은다. 시행 중인 주 52시간 근무

  • 25.12.2206:30
    "한국, 주 52시간 고집하다간 경쟁력 잃고 뒤처진다"…경고 날린 AI업계
    "한국, 주 52시간 고집하다간 경쟁력 잃고 뒤처진다"…경고 날린 AI업계

    편집자주인공지능(AI) 3대 강국으로 도약하기 위해 전쟁터에 뛰어든 한국. 정부가 강도 높은 정책을 내놓으며 비전을 제시했지만 정작 현장에선 주 52시간 근무제 때문에 개발자들의 AI 연구가 차질을 빚고 있다는 원성이 높다. AI 업계는 국가 전략만으로는 시장 선두에 설 수 없다고 지적한다. 혁신을 만들기 위해서는 획일적인 규제가 아닌 유연성을 갖춘 산업 생태계의 변화가 필요하다고 입 모은다. 시행 중인 주 52시간 근무

  • 25.12.2107:00
     "이 업종은 연장근로 못 씁니다"…전쟁터의 시간, 52시간에 갇히다
    "이 업종은 연장근로 못 씁니다"…전쟁터의 시간, 52시간에 갇히다

    편집자주인공지능(AI) 3대 강국으로 도약하기 위해 전쟁터에 뛰어든 한국. 정부가 강도 높은 정책을 내놓으며 비전을 제시했지만, 정작 현장에선 주52시간 근무제 때문에 개발자들의 AI 연구가 차질을 빚고 있다는 원성이 높다. AI 업계는 국가 전략만으로는 시장 선두에 설 수 없다고 지적한다. 혁신을 만들기 위해서는 획일적인 규제가 아닌 유연성을 갖춘 산업 생태계의 변화가 필요하다고 입 모은다. 시행중인 주52시간 근무제

  • 25.12.2006:30
    AI 기업 80% "칼퇴 하면서 AI 개발 못해"…실리콘밸리 가는 이유 있어
    AI 기업 80% "칼퇴 하면서 AI 개발 못해"…실리콘밸리 가는 이유 있어

    편집자주인공지능(AI) 3대 강국으로 도약하기 위해 전쟁터에 뛰어든 한국. 정부가 강도 높은 정책을 내놓으며 비전을 제시했지만, 정작 현장에선 주52시간 근무제 때문에 개발자들의 AI 연구가 차질을 빚고 있다는 원성이 높다. AI 업계는 국가 전략만으로는 시장 선두에 설 수 없다고 지적한다. 혁신을 만들기 위해서는 획일적인 규제가 아닌 유연성을 갖춘 산업 생태계의 변화가 필요하다고 입 모은다. 시행 중인 주52시간 근무제

  • 25.12.2411:00
    부산·서울 무연고사 전국 최다…고령자 많은 구도심 집중
    부산·서울 무연고사 전국 최다…고령자 많은 구도심 집중

    대한민국 국민 10만명당 무연고 사망자 수는 평균 10.19명인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2021년의 4.15명보다 두 배 이상 늘어난 것이다. 특히 부산과 서울 등에서 무연고 사망자 수가 많았다. 24일 아시아경제가 전수조사를 통해 집계한 무연고 지수에 따르면, 전국 평균 무연고 지수는 2021년(4.15)보다 크게 높아진 10.19로 나타났다. 무연고 지수는 10만명당 무연고 사망자 수를 계산한 수치다. 이렇게 산출된 무연고 지수가 10을

  • 25.12.2411:00
    "그래도 장례는 나라서"…고독이 당연한 곳 '부산'
    "그래도 장례는 나라서"…고독이 당연한 곳 '부산'

    지난달 27일 부산 중구 영주동의 한 버스정류장에서 만난 정재남씨(86). 이웃 주민과 함께 담소를 나누던 정씨는 근처에 연고 없이 혼자 사는 사람이 있냐는 질문에 "여기 계단 내려가면 아흔 넘은 할머니 한 명이 있는데, 아플 때마다 죽겠다고 전화가 와서 거절하기도 뭐하고 가끔 들여다보고 있다"며 "그래도 평일엔 요양보호사란 사람이 와서 밥도 챙겨주는 것 같다"고 했다. 그러면서 "그 할머니 아들은 어릴 때 죽었고, 일본

  • 25.12.2411:00
    홀로 남은 아버지는 장례지도사를 택했다
    홀로 남은 아버지는 장례지도사를 택했다

    "고시원 총무로 일하면서 홀로 외롭게 떠나가는 이들을 너무 많이 봤습니다." 지난달 27일 부산 동구 범일동에서 만난 박상문씨(57)는 사전 장례주관자 지정 사업에 참여한 사연을 담담하게 설명했다. 사전 장례주관자 지정 사업은 무연고자 등이 생전에 자신의 장례를 맡길 사람이나 단체를 미리 지정하는 제도다. 사후에 발생할 수 있는 행정적 혼란을 막고 고인이 존엄하게 생을 마감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서다. 박씨는 올해 6

  • 25.12.2311:00
    아무도 오지않는 5호실의 적막…'가족도 거부' 세상에 없던 듯 외롭게 갔다
    아무도 오지않는 5호실의 적막…'가족도 거부' 세상에 없던 듯 외롭게 갔다

    지난달 5일 오전 강원도 원주의료원 장례식장은 상주와 조문객들로 분주한 모습이었다. 그런데 가장 작은 빈소인 5호실은 사뭇 다른 분위기를 풍겼다. 이곳에는 고(故) 권모씨의 빈소가 영정사진도 없이 차려져 있었다. 조문객은 아무도 찾아오지 않았다. 빈소 옆 식당에도 불은 꺼져 있었다. 기자는 비어있던 제사용 향로에 첫 번째 향을 피운 뒤 권씨를 조문했다. 빈소 앞 의자에 앉아 기다리기를 30분, 지역 봉사단체 회원 3명이

  • 25.12.2311:00
    연고자 있어도 무용지물…34%가 시신 인수 거부·무응답
    연고자 있어도 무용지물…34%가 시신 인수 거부·무응답

    최근 약 5년간 발생한 무연고 사망자 10명 중 3명은 연고자가 있음에도 시신 인수를 거부당한 것으로 나타났다. 23일 아시아경제가 2021년부터 올해 5월까지 전국 지방자치단체 무연고 사망자를 전수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경찰이나 지자체에서 연고자에게 연락했으나 무응답 또는 시신 인수 거부·기피로 무연고자가 된 사망자는 시신 위임자가 확인되는 2만1896명 중 7336명(33.5%)이었다. 무연고 사망자는 가족 등 연고자가 아예

  • 25.12.1606:40
     ⑥ 생존과 직결되는 복지 문제로 챙겨야…"진단체계 만들고 부처 간 연계 필요"
    ⑥ 생존과 직결되는 복지 문제로 챙겨야…"진단체계 만들고 부처 간 연계 필요"

    편집자주'장보기'를 어렵다고 느낀 적 있나요? 필요한 식품은 언제든 온·오프라인으로 살 수 있는 시대에 상상조차 불가능한 일이지만 대한민국에는 걸어서 갈 슈퍼도 없고, 배달조차 오지 않아 먹거리를 구하기 어려운 지역이 있습니다. 사막에서 오아시스 찾기처럼 음식을 살 수 없는 이곳을 '식품사막'이라 부릅니다. 식품사막은 고령화, 지방소멸, 정보격차 등으로 점점 넓어지고 있습니다. 장보기라는 일상의 불편함이 어떤

  • 25.12.1606:30
    "케첩은 알아도 토마토는 본 적 없다"는 美…일본은 달걀 아닌 "회·초밥이 왔어요"⑤
    "케첩은 알아도 토마토는 본 적 없다"는 美…일본은 달걀 아닌 "회·초밥이 왔어요"⑤

    편집자주'장보기'를 어렵다고 느낀 적 있나요? 필요한 식품은 언제든 온·오프라인으로 살 수 있는 시대에 상상조차 불가능한 일이지만 대한민국에는 걸어서 갈 슈퍼도 없고, 배달조차 오지 않아 먹거리를 구하기 어려운 지역이 있습니다. 사막에서 오아시스 찾기처럼 음식을 살 수 없는 이곳을 '식품사막'이라 부릅니다. 식품사막은 고령화, 지방소멸, 정보격차 등으로 점점 넓어지고 있습니다. 장보기라는 일상의 불편함이 어떤

  • 25.12.1406:30
     ④ 이동식 마트는 적자…지원 조례는 전국 4곳 뿐
    ④ 이동식 마트는 적자…지원 조례는 전국 4곳 뿐

    편집자주'장보기'를 어렵다고 느낀 적 있나요? 필요한 식품은 언제든 온·오프라인으로 살 수 있는 시대에 상상조차 불가능한 일이지만 대한민국에는 걸어서 갈 슈퍼도 없고, 배달조차 오지 않아 먹거리를 구하기 어려운 지역이 있습니다. 사막에서 오아시스 찾기처럼 음식을 살 수 없는 이곳을 '식품사막'이라 부릅니다. 식품사막은 고령화, 지방소멸, 정보격차 등으로 점점 넓어지고 있습니다. 장보기라는 일상의 불편함이 어떤

  • 25.12.1306:30
    "창고에 쟁여놔야 마음이 편해요"…목숨 건 장보기 해결하는 이동식 마트 ③
    "창고에 쟁여놔야 마음이 편해요"…목숨 건 장보기 해결하는 이동식 마트 ③

    편집자주'장보기'를 어렵다고 느낀 적 있나요? 필요한 식품은 언제든 온·오프라인으로 살 수 있는 시대에 상상조차 불가능한 일이지만 대한민국에는 걸어서 갈 슈퍼도 없고, 배달조차 오지 않아 먹거리를 구하기 어려운 지역이 있습니다. 사막에서 오아시스 찾기처럼 음식을 살 수 없는 이곳을 '식품사막'이라 부릅니다. 식품사막은 고령화, 지방소멸, 정보격차 등으로 점점 넓어지고 있습니다. 장보기라는 일상의 불편함이 어떤

  • 25.12.1206:40
    "새벽배송은 사치, 배달이라도 됐으면"…젊은 사람 떠나자 냉장고가 '텅' 비었다 ②
    "새벽배송은 사치, 배달이라도 됐으면"…젊은 사람 떠나자 냉장고가 '텅' 비었다 ②

    편집자주'장보기'를 어렵다고 느낀 적 있나요? 필요한 식품은 언제든 온·오프라인으로 살 수 있는 시대에 상상조차 불가능한 일이지만 대한민국에는 걸어서 갈 슈퍼도 없고, 배달조차 오지 않아 먹거리를 구하기 어려운 지역이 있습니다. 사막에서 오아시스 찾기처럼 음식을 살 수 없는 이곳을 '식품사막'이라 부릅니다. 식품사막은 고령화, 지방소멸, 정보격차 등으로 점점 넓어지고 있습니다. 장보기라는 일상의 불편함이 어떤

  • 25.12.2612:13
    진중권 "이준석은 리틀 트럼프, 한동훈은 정치 감각 뛰어나"
    진중권 "이준석은 리틀 트럼프, 한동훈은 정치 감각 뛰어나"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이미리 PD■ 출연 : 진중권 동양대 교수(12월 23일) 소종섭 :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소종섭의 시사쇼' 시작하겠습니다. 오늘은 진중권 동양대 교수 모시고 최근 정국 상황 관련해서 촌철살인 진 교수님의 비평 듣는 시간 갖도록 하겠습니다. 바쁘신데 나와주셔서 고맙습니다. 진중권 : 예, 안녕하십니까. 소종섭 : 최근

  • 25.12.2309:51
    박원석 "대통령이 지방선거 판 중심에 떠오르고 있다"
    박원석 "대통령이 지방선거 판 중심에 떠오르고 있다"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이미리 PD■ 출연 : 박원석 전 정의당 의원(12월 19일) 소종섭 : '통일교 금품 수수 의혹 수사'가 빠르게 진행됩니다. 한학자 총재의 전 비서실장도 조사했고, 전재수 전 장관도 소환 조사했습니다. 전체적인 수사 흐름, 또 향후의 전개 상황 어떻게 봅니까? 박원석 : 일단 공소시효 논란도 좀 의식하는 것 같고 일각에서

  • 25.12.1810:59
    이재명 대통령 업무 스타일은…"똑부" "구축함" "밤잠 없어"
    이재명 대통령 업무 스타일은…"똑부" "구축함" "밤잠 없어"

    정부 부처 업무 보고가 계속되고 있다. 오늘은 국방부 보훈부 방사청 등의 업무 보고가 진행된다. 업무 보고가 생중계되는 것에 대해 강유정 대통령실 대변인은 "감시의 대상이 되겠다는 의미, 정책이 어떻게 만들어지는지 보여주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업무 보고가 이루어지면서 이재명 대통령의 업무 스타일에 대한 관심도 커지고 있다. 대통령실 참모들과 대통령과 같이 일했던 이들이 말하는 '이재명 업무 스타일'은 어떤 것인

  • 25.12.0607:30
    한국인 참전자 사망 확인된 '국제의용군'…어떤 조직일까
    한국인 참전자 사망 확인된 '국제의용군'…어떤 조직일까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연출 : 이미리 PD■ 출연 : 이현우 기자 우크라이나 전쟁에 참전했다가 사망한 한국인의 장례식이 최근 우크라이나 키이우에서 열린 가운데, 우리 정부도 해당 사실을 공식 확인했다. 우크라이나와 러시아 매체 등에서 우크라이나 측 국제의용군에 참여한 한국인이 존재하고 사망자도 발생했다는 보도가 그간 이어져 왔지만, 정부가 이를 공식적으로 확

  • 25.12.0513:09
    김용태 "이대로라면 지방선거 못 치러, 서울·부산도 어려워"
    김용태 "이대로라면 지방선거 못 치러, 서울·부산도 어려워"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박수민 PD■ 출연 : 김용태 국민의힘 의원(12월 4일) "계엄 1년, 거대 두 정당 적대적 공생하고 있어""장동혁 변화 임계점은 1월 중순. 출마자들 가만있지 않을 것""당원 게시판 논란 조사, 장동혁 대표가 철회해야""100% 국민경선으로 지방선거 후보 뽑자" 소종섭 : 김 의원님, 바쁘신데 나와주셔서 고맙습니다. 김용태 :


다양한 채널에서 아시아경제를 만나보세요!

위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