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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비엔날레, 3차 광주폴리 총감독에 천의영 경기대 교수 선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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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차 광주폴리 큐레이터 경험 바탕 지역사회 소통 능력 탁월 적임자"
"도시와 공공성·건축의 열린 채널 등 연구…국내 대표 건축·디자인 명성"
"9월 주제와 장소, 참여작가 윤곽…내년 하반기 5개 내외 폴리 선봬"


광주비엔날레, 3차 광주폴리 총감독에 천의영 경기대 교수 선임 천의영 경기대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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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3차 광주폴리 총감독에 천의영 교수(경기대학교 대학원 건축설계학과·52)가 선정됐다.

(재)광주비엔날레는 10일 제145회 이사회를 개최하고 3차 광주폴리를 이끌어갈 총감독에 천의영 경기대 교수를 최종 선정했다.


(재)광주비엔날레는 3차 광주폴리 총감독 선정을 위해 광주폴리시민협의회 위원과 재단 측 관계자로 구성된 3차 광주폴리 총감독 선정 TF를 구성하고, 지난해 1월부터 지난 7월까지 16차 회의를 추진하면서 후보군들을 압축해왔다.

이사회 최종 보고에 앞서 지난달 25일 (재)광주비엔날레는 3차 광주폴리 총감독 선정을 위한 이사회 소위원회를 개최하고 이날 천의영 교수를 3차 광주폴리를 이끌어갈 총감독으로 선정했다.


재단은 선정 배경에 대해 “시민참여형이자 도심재생이라는 3차 광주폴리 기본 방향 아래 이를 성공적으로 추진할 3차 광주폴리 총감독 적임자로 천의영 교수가 최종 선정됐다”며 “국토부 공모사업인 폴리 둘레길 조성사업 총괄계획가인 천의영 교수는 도시 공간과 공공성의 영역에 대해 꾸준히 연구해왔으며, 건축과 도시 미학, 인간과의 소통 방식에 대해 다양한 건축 프로젝트를 통해 실천해 온 적임자로 이는 3차 광주폴리의 기본 방향과도 일맥상통하다”고 설명했다.


건축과 디자인 영역에서 국내 대표 전문가로 손꼽히는 천의영 교수는 2012년 광주폴리 Ⅱ 큐레이터로서 지역 사회와 소통하면서 2차 광주폴리를 성공적으로 이끌었다는 평가를 받았다. ‘인권과 공공공간’이라는 주제 아래 8개의 작품이 설치된 2차 광주폴리는 1차 광주폴리에서 제기된 문제점을 보완해 기획부터 장소 선정 등의 전 과정을 지역 사회와 공유하면서 시민 참여형 도시 건축 프로젝트의 모델을 제시했다는 호평을 이끌어냈다.


천의영 교수는 서울대학교 공과대학 건축학과 학사를 마치고, 하버드대학교 대학원 건축학 및 도시설계학 석사, 서울대학교 대학원 건축학으로 박사를 마쳤다.


서울디자인올림픽 총감독(2009) 등을 역임한 천의영 교수는 서울시 공공건축가(2013-), 경기도 도시계획위원회 심의위원(2015-), 국토부 통합심의위원회 심의위원(2015-) 등 국내 주요 건축 및 도시 계획 현장에서 왕성하게 활동하고 있다. 천의영 교수는 경기대 건축대학원 실습동 설계로 서울시 건축상 우수상(2011) 등을 수상했으며, ㈜노블레스미디어 서울사옥과 상해 본사 사옥 등을 비롯해 다수 건축물을 설계했다.


천의영 3차 광주폴리 총감독은 “지난 2차 광주폴리 큐레이터 참여 경험을 바탕으로 3차 광주폴리가 광주에서 더욱 성공적으로 안착하고 국내를 대표하는 도시 경관 및 재생 프로젝트이자 광주비엔날레와 연계한 세계적인 문화 콘텐츠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천의영 3차 광주폴리 총감독은 “광주폴리는 새로운 미래를 담는 ‘도시적 활성화 장치’가 되어야 한다”며 “광주정신의 시각화 장치 역할을 수행하면서 시민 커뮤니티의 참여를 최대한 이끌어내는 방향으로 3차 광주폴리를 추진하겠다”고 덧붙였다.
총감독이 선정됨에 따라 3차 광주폴리 사업이 본격화될 것으로 보인다.


(재)광주비엔날레는 3차 광주폴리를 성공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지난해 준비 단계를 거쳤으며, 올해 기획 단계에 이어 내년 하반기 5개 내외의 폴리를 설치해 선보일 계획이다. (재)광주비엔날레는 지난해 1월부터 시민 사회와의 소통 채널인 광주폴리시민협의회를 구성해 운영해왔으며, 광주폴리운영평가단을 꾸려 1차와 2차 광주폴리를 평가하고 3차 사업에 대한 의견을 수렴했다. 3차 광주폴리 추진에 앞서 지난 6월에는 광주폴리 시민 공청회를 개최한 바 있다.


다양한 채널과 의견 수렴 과정을 거쳐 3차 광주폴리는 시민 참여형으로 지속적이고 자생 가능한 시스템, 도심 재생의 출발지로서 구심적 역할, 문화관광 도시를 이끌어내는 마중물 역할 등으로 기본 방향이 설정됐다.


이러한 기본 방향 아래 총감독이 선임됨에 따라 이르면 9월께 주제 및 장소가 선정되고 10월께 참여작가도 윤곽이 드러날 것으로 보인다.


이와 함께 시민 공청회가 수시로 개최되면서 3차 광주폴리는 열린 형식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노해섭 기자 nogary@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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