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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아파트 매매·전세가 상승폭 확대…모두 0.03%p↑

시계아이콘읽는 시간1분 24초

전국, 전주보다 매매 0.11%·전세 0.14% 올라


[아시아경제 주상돈 기자] 서울 아파트 매매가와 전세가가 상승폭이 전주 대비 확대된 것으로 나타났다.

23일 한국감정원이 발표한 지난 20일 기준 전국 주간 아파트 가격동향에 따르면 매매가와 전세가는 지난주 대비 각각 0.11%, 0.14% 상승했다.


감정원 관계자는 "매매가격은 장마철 등 여름철 비수기로 접어들면서 다소 소강상태를 보였으나 전세가격 상승에 따른 매매전환 수요 증가로 지난주 대비 상승폭이 0.09%에서 0.11%로 확대됐다"며 "전세가격도 전세 수급불균형이 심한 지역을 중심으로 상승세가 이어지며 상승폭이 0.11%에서 0.14% 커졌다"고 말했다.

서울 아파트 매매·전세가 상승폭 확대…모두 0.03%p↑ 시도별 아파트 매매가격지수 변동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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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경기·인천 전지역의 상승폭이 지난주 대비 확대되며 수도권 매매가 상승률은 0.14%를 기록했다. 지방(0.09%)은 대전이 상승에서 보합, 충남이 보합에서 하락세로 전환됐으나 대구, 광주의 상승폭이 확대되면서 지난주 대비 상승폭이 확대됐다.


시·도별로는 대구(0.24%), 제주(0.22%), 광주(0.18%), 서울(0.17%), 인천(0.14%), 전북(0.13%), 경기(0.12%), 울산(0.10%), 부산(0.09%) 순으로 대부분의 지역에서 상승했다.


공표지역 178개 시·군·구 중 전주 대비 상승(131→132개) 지역과 하락(15→18개) 지역은 늘었다. 보합(32→28개) 지역은 줄었다.


서울은 지난주 대비 상승폭이 확대됐다. 강북권(0.22%)은 역세권 및 학교 주변에 소재하는 중소형단지를 중심으로 실수요자의 매매수요가 증가하며 상승폭이 커졌다. 강남권(0.14%)은 재건축 연한(40→30년) 단축과 분양가 상한제 폐지 등의 규제 완화 영향으로 재건축 단지의 사업 추진에 속도가 붙으며 강남구와 서초구를 중심으로 상승세가 유지되는 모습을 보였다. 이외에 동대문구(0.34%)와 광진구(0.34%), 은평구(0.34%), 노원구(0.31%), 성동구(0.31%), 강남구(0.30%), 도봉구(0.28%) 등에서 상승세를 기록했다.


전세가격은 방학시즌을 대비한 학군수요의 영향과 가을 이사철을 앞두고 전셋집을 선점하기 위한 수요 등이 나타나며 지난주 대비 상승폭이 확대됐다.


서울 아파트 매매·전세가 상승폭 확대…모두 0.03%p↑ 시도별 아파트 전세가격지수 변동률.


수도권(0.19%)은 서울·경기·인천 전지역의 상승폭이 지난주 대비 확대됐다. 지방(0.09%)은 세종이 상승에서 하락세로 전환됐지만 주요 상승지역인 광주와 제주, 대구 지역의 상승폭이 두드러지며 지난주 대비 상승폭이 확대됐다.


시·도별로는 광주(0.23%), 제주(0.22%), 서울(0.20%), 인천(0.18%), 경기(0.18%), 대구(0.15%), 충북(0.13%), 전남(0.10%), 전북(0.09%) 등으로 나타나 세종(-0.04%)을 제외한 모든 지역에서 상승했다.


공표지역 178개 시·군·구 중 전주 대비 상승(128→136개) 지역은 늘었다. 보합(33→31개) 지역과 하락(17→11개) 지역은 줄었다.


서울은 지난주 대비 상승폭이 확대됐다. 강북권(0.22%)은 전세물량 부족의 심화와 학군선호에 따른 영향으로 광진구의 상승폭이 두드러지며 지난주 대비 상승폭이 확대됐다. 강남권(0.18%)은 오른 가격에 대한 부담과 계절적 비수기로 전세문의와 거래가 다소 줄고 있지만 강남구와 서초구 등 재건축 이주수요의 영향으로 지난주 대비 상승폭이 확대됐다.


이외에도 광진구(0.56%), 은평구(0.44%), 강남구(0.33%), 서초구(0.30%), 서대문구(0.28%), 노원구(0.25%), 강동구(0.22%) 등에서도 오름세를 이어갔다.


주간아파트가격동향에 대한 세부자료는 한국감정원 부동산통계정보시스템 알원(www.r-one.co.kr) 또는 한국감정원 부동산가격정보 애플리케이션(스마트폰)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주상돈 기자 don@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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